詩 2020

앙상한 나무/배 중진

배중진 2020. 11. 12. 01:14

앙상한 나무/배 중진

 

잠깐 화려했던 단풍이 점점 사라지고 앙상함만 남았네요.
봄부터 두려워했던 마음이 갈 곳을 잃어 산더미처럼 쌓인 낙엽의 심정입니다.

 

밝은 세상이 오길 얼마나 기다렸던가요.
긴 터널을 질주하면서 끝이 보이길 기대했는데 점점 수렁으로 빠지는 느낌입니다.

 

언제나 주어진 시간이 아닌데, 세월이 아닌데.
우리 세대에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연세 드신 분들의 삶은 정말 초조하구나
똑같은 하루가 아니고
만회할 기회가 전혀 없구나

 

가을이 가네
무심함만 남았네
정적만 감도네

나무 홀로 하늘을 우러러보네

 

가을이라는 계절이 불과 며칠 반짝이더니 오늘도 전과 같이
비가 내리는 날로 변하여 더욱더 짧게 만들었습니다.
아쉬움의 연속이고 처참함의 나날입니다.
언제나 밝은 태양은 떠오르고
긴 터널을 빠져나오게 될는지요.
긴 겨울을 예상합니다.
사람들이 지쳐 방심하고 있습니다.
답답하여 마스크를 벗어 던지나
신약은 언제 나타날지 오리무중입니다.
그래도 우린 자신을 철저하게 방어하여야겠지요.
좋은 일만 있으시기 바랍니다.

 

관 악 산2020.11.12 08:37 

멋지고 좋은 작품에 편안하게 머물다 갑니다.
안녕하세요? 삶은 우리가 준 것을 충실하게
되돌려 주는 습관이 있습니다.우리들 '생각'
말 '행동' 표정'은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반드시 우리에게 다시 돌아온다고 합니다.
고운 마음으로 아름다운 사랑이 넘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같이하는 마음 감사합니다!

 

알차게 가꾸기 위해선 자신부터 다듬고 자라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아닐까 생각도 해봅니다. 자양분이 필요할 때 충분하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도 한 단면의 지혜이겠지요. 좋은 내용에 감사드리며 멋진
먼 훗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남극의 펭귄이 생각납니다. 강풍에 몸이 날려갈 정도이지만
서로 부둥켜 안고 계속 움직이면서 안에 있는 펭귄이 밖으로
나오는 등 지혜를 이용하여 돌면서 극한상황을 극복하더군요.
다 같이 나누면 살아남을 수 있지 싶기도 합니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라고 했지요. 더욱더 쉬운 길이 있을 겁니다.
즐거운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한국인2020.11.12 12:28 

트럼프의 회복세가 좀
나타나는 모양이지요?
잘 정리되기를 바랍니다만...
추위에 건강하세요.

 

2020.11.13 00:32

어제 친구와 말다툼을 거의 할뻔한 것은 그녀는 1/20/2021 바이든이
입성해서 취임식을 거행할 것이다라고 했고 저는 아마도 불가능할지도
모르겠다고 했더니 미국의 선거와 당락을 이야기하더군요. 저는 그 뒷면까지
그림을 그려놓고 진행 과정을 설명했지만 잘 모르는 듯했습니다. 저도 유명하고
신뢰할 만한 공화당원의 말을 인용하지만 결과는 예측불허입니다. 과연 결과를
번복할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지만 폼페이오는 2기에 대해서 강력하게 강조하더군요.
시간이 해결할 문제라 매일 예의주시하고 있답니다.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계백2020.11.12 14:46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2020년도 50여일 남겨두고 있는 시간입니다
나를 위해 돌아오는 부지런한 걸음이
한 끼의 밥을 지어주고 따스한 국을 내놓습니다.
밥과 국이라는 말 속에 정이 있고 따스함이 있습니다.
방금 버무린 냉이무침 같은 향긋한 말 한마디를
함께 건네줄 사람이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입니다.
♡ 꾹!~눌러 공감 전해드립니다

 

빼어난 실력이 있으면서도 중용되지 않아 섭섭하고 서글프지만
만약에 고위관직에 앉아 있었다면 배고픈 삶을 알 수 있었을까
약주에 취해 신선놀음 할 수 있었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멋진 소개 감사드리며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시선 이태백

 

솜사탕2020.11.13 00:23 

가을은...
가을은 짧고,아쉽고
그리운 사람의
목소리가 듣고 싶은 계절이기도 합니다.
그리운 사람의 마음을 담는 계절입니다.
가을은
사랑하는 사람들이
손을 잡기 좋은 계절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마주보며
눈동자 속에있는 사랑을 느끼는 계절입니다.

올가을엔....
좋은 추억 만들어보십시요.

행복한 웃음이 넘쳐나는
유쾌
상쾌
통쾌하게
기분좋은 날 되시기를
찻잔에 담아서 띄웁니다.~~

 

좋은 글입니다. 떨어뜨린 빨간 고백, 눈물마저 메말라 바삭거리네 등
표현이 좋습니다. 멋진 가을이 되시기 바랍니다.

 

관 악 산2020.11.13 06:38 

멋진 작품에 편안하게 머물다 갑니다.
안녕하세요? 우리들은모두 살아오면서
저마다의 연륜이 몸에 배고,인생의 빛과
어둠이 녹아든 양만큼 적절한 빛깔과
향기를 띠는 것인가 봅니다.이젠 고왔던
가을도 서서히 자리를 양보하고 떠나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환절기 건강에
유념하시고 행복과 미소가 넘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항상 고맙고 감사합니다!

 

소식을 하여야겠는데 고통이 따르겠지요? 무심코 주워 먹은 것으로
인하여 밤새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있는데 삼가 조심하여야
겠습니다. 지혜로워진다는 것이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지요.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계백2020.11.13 13:29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잠자리에 들었는데 소음 때문에 잠을 설쳤습니다.
당해보니 층간소음에 다툼이 남의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관계의 무성함엔 인간적인 정이 오고갑니다.
그 무성함에서 멀어진 것은 아마도 결별이나 이별입니다.
사람 간에는 시끄럽지 않고 빗물처럼 땅으로 스며듦이 좋고,
위아래 이웃사이라는 관계에는 따스함이 있으면 더 좋지요.
우리 사이, 미움과 질시가 끼어들 여지가 없으면 좋겠습니다.
♡ 꾹!~눌러 공감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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