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을에는/배 중진
팔팔 끓던
땅이 식어가는 것이
시간의 변화가 시작되었고
꼿꼿하던
몸이 구부러진 것이
세월의 흐름을 보는듯하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단풍의 계절에
들로 산으로 뛰쳐나가
아름다운 세상을 즐겨보리
비록 예전 같지는 않다고 해도
두 다리 성하니
더 늦기 전에
가고 싶고
하고 싶고
먹고 싶은 것을
하나씩 챙겨
정신적
육체적
부족한 것을 메꾸리
이, 가을에는
10/21/2015
멋지고 좋은 작품에 편안하게 쉬어갑니다.
안녕하세요? 우리는 나이가 들면서 그 드는
나이만큼 깊어지는 것들이 있다고 봅니다.
군데군데 자리 잡아가는 주름사이로 옹송
그린 세월을 덧없다고 하지 않는 것은세월이
흐르면서 더욱 아름다워지는 것들이 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초가을 향기가 느껴지는
결실의 계절에 건강하시고 행복이 가득한
시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감사합니다!
자기 속에 있는 가시조차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요.
자신을 위해 장래를 위해 부단하게 노력하는 사람이 아름답습니다.
겸손하지 않고 게으른 사람은 쉽게 좌절하고 주위를 실망시키지
싶더군요. 항상 오늘보다 내일을 위해 노력하는 분이 존경스럽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올데 갈데 없는 가을이 곁에 머뭅니다
가련한 듯 웅장한 자태
풍요로운 바람이 바로 옆에서
금방이라도 날아갈 듯 날개를 폅니다
무서운 세상입니다. 정말 피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지요.
한국에서는 양로원에서 말이 많고 활동력이 왕성한
환자나 연세 많으신 분들을 조용하게 하기 위해
약물을 투여한다고 하더군요. 비정상적이지만
만인을 위해서 그렇게 공공연히 만행을 저지르는
것을 비디오로 보고 분개하지 않을 수가 없었답니다.
그래도 미국은 나은 편이지요. 코마 상태에 빠진
여인을 임신시킨 사건도 있었지만 정상적인 방법으로
환자에 접근하는 방식이 좋습니다. CCTV로 투명성이
그대로 방영되었으면 합니다. 시원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향기로운 마음은
남을 위해 기도하는 마음입니다
나비에게,
벌에게,
바람에게,
자기의 달콤함을 내주는
꽃처럼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베풀어주는 마음입니다
오늘 하룻길도
편안함이 함께하는
즐거운시간 되시기
바램합니다❤️
저도 가끔 친구를 찾아봅니다만
저를 찾아온 친구는 극히 드물더군요.
실명을 사용하니 왔다가 슬그머니
사라진 친구도 있지 싶긴 한데
알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가끔 떠오르는 친구는 있답니다.
아마도 서로 생각하는 순간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요.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중학교 2학년 때 담임 선생님이 생각나기도 하네요.
HR 시간에 과자와 사탕을 들고 오셔 학생들에게
나눠주시곤 하셨던 화가 선생님이 말입니다.
항상 운동화에 걷기를 좋아하셨던 연로하셨던
선생님이 하루는 '작대기' 요번 학기말 시험 때
열심히 하면 집에서 좋아할 테고 성적이 올라가면
한턱내라고 하셨는데 정말로 전교 1등을 하여
장학금을 탔던 기억이 납니다. 좋아하시며
집에서 뭐 해주더냐고 물으시기도 하셨지요.
비가 온 갠 날 같이 퇴근하시면서 하셨던 말씀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제자들을 얼마나 사랑하셨으면
길목에 국밥을 차리시고 배고파하는 학생들을
먹여 살리셨을까 정말 아름다운 사연입니다.
멋진 가을이 되시기 바랍니다.
둥근 박을 보니 옛날 생각이 납니다. 플라스틱이 없던 시절엔
직접 박을 키워 바가지를 만들었고 다양하게 사용했던 조상님들의
지혜는 탄복할 정도였지요. 바가지에다 밥을 비벼 먹던 맛은
지금도 가장 기억납니다. 낭만적이고 행복이 가득했던 느낌이지요.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 저는 보기 좋더군요.
개인의 영달을 위해서이겠지만 언젠가는
나 아닌 이웃을 위해서도 헌신을 하리라
생각도 한답니다. 중공같이 인류에게 나쁜 짓만
하지 않는다면 그럭저럭 괜찮은 삶이지 아니겠는지요.
즐거움과 행복을 다 같이 추구하는 인간이 되어야
겠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민족 대이동 고유의 명절 추석이 다가오지만 ,
마음이 밝지 않음은 역병 창궐로 모든 것들이 멈췄기 때문일까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했지만
오가는 정도
반가운 조우(遭遇)도 기대하기 보다 포기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사랑하는 불벗님!
비가 내리면 비를 맞는 저와 울 불 벗님들이 되시길 바래봅니다.
이럴 때 일지라도,
활발한 불로그 활동으로 피차 격려해주며
피차 헤아리며 e 위기를 극복하시길~~~~~
귀한 작품에 발걸음 멈추다 다녀갑니다.
가내에도 평화를 빕니다.
늘봉 한 문용드림
요사이는 시간이 빨리 흘러가길 기원한답니다.
한 움큼 베어 원하는 시간에 갖다 붙였으면 하는
심정이지요. 기본적인 삶만 추구하면서 짐승 같은
생활을 하고 있으니 가슴이 메말라 가는 느낌이지요.
인간에게 뭐가 진정한 삶의 길인가는 지금도 잘
모르지만 문화생활 등 예전에 별 의미 없이 했던
일들조차 그립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생각나는 사람 분명 있습니다. 그 사람과 인연이
되었다면 지금보다 행복할까 의아심을 가져보지만
모든 것은 내가 하기에 달렸지 싶더군요.
만났다가 헤어지고 잠깐 또는 오랫동안 가슴 아파하지만
시간이 약이라 금방 잊고 또 충실한 삶을 이어가더군요.
지혜롭게 살아가려고 노력하니 그렇게 중요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발목 잡히는 생활은 가급적이면 피하여
뚜벅뚜벅 앞만 보고 걸어 나가는 것도 중요하지요.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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