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20

아미산/배 중진

배중진 2020. 8. 21. 00:25

아미산/배 중진

애미산아 
애미산아
보고픈 애미산아

네가 울창해지고
나도 자라던 시절
우린 행복했었다

항상 우러러보며
꿈을 키웠던 옛날

바쁠 땐 잠시 잊었지만
가슴속엔 항상 자리 잡은 너

기쁠 땐 생각 못 했지만
슬플 땐 다독거려 주던 너

네가 있기에
내가 있는 마음의 동산

꿈엔들 잊을쏘냐
같이 뛰놀던 친구들

세상 어디를 가도
자랑스러운 마음의 고향

남들과 같이 높지는 않아도
작은 나에겐 오르기도 벅찬 너

오늘도 잊지 않고
수시로 들락날락하는 아미산

나의 산
우리의 산

아미산아
아미산아

그리운 아미산아

어머니의 무덤이 나를 부른다

 

8/29/2015

보고픈
그리운
외로운

 

오래간만에 식물원에 갔더니 역시나 답답해하는 사람들이
몰렸더군요. 장미가 아직도 아름답게 피었지만 꽃을 감상하기보다
넓은 초원을 거닐면서 계곡을 훑고 지나가는 강물의 흐름소리가
너무나도 생생하여 살아있음을 느꼈지요. 모두 조심하여 인류에게
닥친 재앙을 조속히 떨쳐야 하는데 정말 무식한 사람들의 방종으로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여 안타깝습니다. 좋은 일만 있으시기 바랍니다.

 

솜사탕2020.08.21 21:09 

울칭구님께
행복미소를 전송합니다~~♡

걱정은 하면 늘어나고
우울해하면
사는게 재미 없지만
좋은 생각을 하며 살면
행복이 저절로 온다고 하지요

값비싼 보약보다
명랑한 기분은
언제나 변하지 않는
약효를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과거에 연연할 필요가 없고
미래에 닥칠 어떤 운명 같은 것을 두려워할 이유가 없지요.
오늘 맞이한 것에 최선을 다한다면 성취감도 있겠지요.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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