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20

목련화/배 중진

배중진 2020. 4. 20. 07:15

목련화/배 중진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위해

해님도 만면에 웃음을 가득 머금고

까칠세라 감쌌는데

 

우한바이러스

우한 폐렴

차이나 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코비드-19

몹쓸 놈의 바람이 불어와

 

꽃이 피는가 보다

슬픔이 살아나는가 보다

역병이 창궐하는가 보다

들려오는 소식마다 가슴에 못을 박더니

 

비통함과 함께 사라진다

마구 떨어진다

지저분하고 황폐함만 남기고

우리의 희망찬 봄도 덩달아 앗아간 채

2020.05.01 06:07

트럼프가 탄탄대로를 달릴 줄 알았는데 우한 폐렴이 막아설 줄이야 꿈엔들 생각이나
했을까요. 허덕이다가 이제서야 중공의 방해 공작을 눈치채고 뭔가를 하겠다고
으름장 놓는데 늦어도 너무 늦었지 싶네요. 신약을 통해서 뭔가 신통방통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지만 들불이 산불이 되어 도저히 걷잡을 수가 없게 되었으니 어쩌면
좋은지요. 겸손함일랑 찾아볼 수가 없고 방약무인하게 설치는 데 시간이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그것이 문제랍니다. 아직 시간은 있는데 상처 입은 국민들이
용서할지 그것이 궁금하네요. 멋진 5월이 되시기 바랍니다.

2020.05.01 02:22

예전에 옹달샘이 있었지요. 우리 집에는 깊은 우물이 있었지만 할머니는 옹달샘의 물이
순하다고 선호하시더군요. 옹달샘 옆에는 또 작은 샘이 있었고 그것은 넘쳐흘렀지만
더 큰 옹달샘은 바가지로 물을 물지게에다 길어야 했답니다. 그때는 높다고 생각했던
절벽이 매우 낮음을 확인하게 되었고 그 밑에 앉아 떨어지는 물로 여름을 보내던 시절도
있었지요. 물 흐르는 소리에 산새들이 지저귀는 소리가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지요.
그 옹달샘 물은 없고 다 메워져 있어 안타깝지만 추억은 남아 있어 천만다행이었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2020.05.01 02:06

창살 없는 감옥에서 모두 잘 버티고 있음을 눈치챘답니다.
분노가 폭발하기 일보 직전이지만 남을 위해서는, 이웃을 생각한다면
다 같이 인내를 가지고 싸워야겠지요. 한국은 곧 자유의 몸이 되리라 장담도 하지만
뉴욕은 갈 길이 요원합니다. 잘하리라 예상을 했는데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힌
아픔이었지요. 즐거운 5월이 되시기 바랍니다.

복담2020.05.01 00:55 

안녕하세요
오래만에 올려하니 잡초가 가려져
길을 찾기 어려워 한참을 서성이었습니다
자주 다니지 않음 그런가봅니다
건강은 좋으시지요
여기도 목련꽃이 떨어지고
사과꽃, 영산홍,라일락꽃들이 피어나죠
바이러스가 조금 잦아들자
연휴 기간에
제주도 여행으로 호텔이 없다고 하네요
아직은 이르긴한데...
젊은 사람들은 건강에 자신이 있나보네요
4월 동안 힘들고 답답함을 소통하며 행복했습니다
오월에도 더욱 건강에 유의하시고
끝까지 건강을 잘 지키시고
평안하신 오월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 배중진2020.05.01 01:57

    오늘은 비가 주룩주룩 내려 창밖을 보니 안개가 점점 짙어졌다가 엷어졌다 하길 여러 차례 하네요.
    공사장의 크레인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두터워 오늘은 집안에서 운동이나 할 수밖에 없지 싶더군요.
    랩톱이 근육운동에 도움이 많이 되고 있어 꾸준히 하고 있답니다. 4월이 빨리 지나가길 소원도 했지요.
    잔인하고도 공포의 나날이었습니다. 모두 인내를 가지고 극복하는 듯한 양상인데 어서 빨리 행동의
    자유를 되찾았으면 하네요. 어제는 산책하면서 많이 듣던 새들의 지저귐을 다른 각도에서 들어주기도
    했답니다. 같은 목소리가 아니고 다른 목소리를 내는 것은 그들도 분명히 대화하고 있지 싶었지요.
    참새, mockingbird, cardinal, bluebird, dove, robin, 까마귀 등이 주로 보이고 이름 모를 새들도 많습니다.
    잠시 발을 멈추고 나뭇가지 사이의 그들을 찾아내는 즐거움도 있답니다. 집안에 저렇게 많은 아름다운
    화초를 잘 가꾸고 계시니 그들도 앙증맞은 꽃으로 화답하는 것이 아니겠나 생각도 해본답니다.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삶에서 좋은 일만 생기시리라 장담도 해봅니다.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방약무인한 태도에 우리 모두는 아연해했다.
    방자하다.

    방약무인한 태도에 우리는 모두 아연해 했다.

     

    고양이가 뭘 생각하는지 알 수가 있겠는지요.
    재미로 시작해서 나중에는 넘기 어려우니 돌파하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저 여유가 있는 화장지가 부럽습니다. 몇 달간 사려고 마음만 먹었지
    전과 같지 않게 쉽게 살 수가 없답니다. 요사이 잘만 하면 살 수 있기는
    한데 남들과 경쟁하기 싫어 눈치만 보고 있네요. 언젠가는 모든
    물자가 풍족해지겠지 생각도 한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힘들었던 4월이 지나가서 좋긴 한데 아직도 갈 길이 요원한 뉴욕의 코로나바이러스 상황입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 달 정도 뚝 떼어 다시 붙였으면 싶은 가정의 달이기도 하네요.
    즐거운 일들만 있으시기 바랍니다.

     

    아이들이 천진난만하게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줘야 하는데
    올해는 이상하게 진행되는 사회여건이라서 어떻게들 교육을 시키나
    그것이 가정마다 대두이지 싶습니다. 이런 세상이 없었지요.
    우리가 전쟁을 치르는 것도 아니고 난민이 몰려온 것도 아니지만
    역병이 창궐하여 어려운 시기입니다. 좋은 일만 있으시기 바랍니다.

한국인2020.05.01 10:52 

한국인입니다.
늘 성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가지 당부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제 블로그의 최근 게시자료인 우한폐렴 이야기(2)에
문재인 죄악 처벌 관련 백악관 청원 영상을 추가했습니다.
한번 보시고 참여해 주세요.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습니다.
교민들께도 많이 홍보해 주세요.
늘 건승하세요.
한국인 배상

 

인간관계만큼 어렵고 복잡한 것도 없지 싶습니다. 정치 노선이 다른 정적이 TV에 나와서
즐겁게 떠들 때는 울화가 치밀어 채널을 돌려야만 하는 경우가 종종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관여하지 않으려고 해도 어차피 흑백으로 나뉘어 내 편 아니면 네 편으로 갈라서야 하니
항상 불편하기도 하여 의도적으로 단순한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나를 잊으려고 하지요.
남이 나와 다를 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공생을 모색하는 편이 지혜이지 싶기도 합니다.
멋진 5월이 되시기 바랍니다.

자고가는저구름아2020.05.01 15:41 

정다운 벗 배중진시인님(~)반갑습니다(~)(!)오늘 하루도 잘 보내고 계시는지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힘들었던 지난날을 모두 털어버리고 신록의계절
5월을 기쁨과 희망으로 가득한 행복한 날들이 되시길 기도 드립니다.
님과의 고운 인연을 감사드리며, 건강 하세요(~)사랑합니다.(~) (♡)(♡)(^^).(^^)
오늘도(~) 건강하시고, (즐)겁고 복된 5월이 되세요(~)(~)*""*
祥雲// 자고 가는 저 구름아 드림.´°`°³оо(☆)

제가 사는 곳은 산은 없어도 바람이 유독 강하게 부는 곳이랍니다.

창문을 때리는 강풍을 좋아할 리가 만무지요. 바람이 강하게 불면

덩달아 감각이 예민해지고 두려움마저 든답니다. 저렇게 산이 많이

있고 높은 곳은 항상 조심하여야겠지요. 항상 조심하여도 자(칫) 잘못하면

큰 재해로 연결되니 두려운 것이지요. (즐)거운 5월이 되시기 바랍니다.

산다고 해도 사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정신없이 지나갔는지 알 수 없는 계절이었지요.
천천히 음미하며 꽃송이마다 사랑을 쏟곤 했는데 그럴 여유가 없었답니다.
그야말로 두문불출. 정부의 방침에 협조하다 보니 앞에 오는 사람이 두려워
피해 다녀야 했고 오늘도 마찬가지요, 내일도 그렇게 해서라도 살아나야겠지요.
즐거운 5월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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