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하늘에도 슬픔이/배 중진
먹구름이 잔뜩 낀 것이
불만을 가득 품은 성난 모습이고
울상으로 변하더니 주룩주룩 슬픔을 쏟아낸다
왜 아니겠나
너의 잘못도 아니고
나의 잘못도 아닌
우리 모두의 잘못으로
사람마다 울부짖고
나라마다 신음하고
국가마다 고통받고
대륙마다 좌절하는 등
평화로운 지구가 썩어가고 있다
풍요로운 선진국이 망해가고 있고
건설적인 중진국이 멈춰서고 있으며
야심적인 후진국이 망연자실한 상태다
얼마나 오랫동안 긴 터널을 빠져나가야 하나
어떻게 무사하게 잘 통과할 수 있을까
생기 찬,
활기찬,
희망찬,
힘찬 경자년 2020년이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그 누구라서 황당한 계절을 예측이나 했을까
죽음의 그림자는 짙게,
넓게도 깔려
닿을 듯 낮게 드리워져 걷힐 줄을 모른다
두문불출
빠끔히 창문을 통해 문밖의 동정을 예의주시한다
답답하고
울고 싶은 심정이다
저 하늘처럼 슬픔이 가득하다
Yilguen Yoon *
진짜 미인은 '미인 선발대회'에 나가지 않는 법이다.진정한 영웅은 나라가 위기를 맞을 때에 나타난다 했다.
그 영웅은 박수 받고 훈장을 받으려 앞정서 나선게 아니라,자신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최선을 다할 따름이다. 그런 사람이 바로 영웅이요.위인이 아닐까 ?
남의 희생과 공을 가로채 자신의 덕으로 자화자찬하는 사람과는 그 수준이 다름을 일깨운다 ㅡ
이남용
@Yilguen Yoon * 님말씀에 일부 동의합니다. 다만, 질병관리본부가 제기능 못하고 나라 안밖으로
지탄을 받았다면, 님이 같은 논리로, 이건 정부의 잘못이 아니라 질본의 무능이다. 라고 말씀
하셨을지 생각해 보게 되네요.
김현석
해외언론의 대한민국 방역체계를 칭찬과, 대한민국에서 생산되는 진단키트를 칭찬하는 언론 기사를
배아파 하는 당신들은 도대체 어느나라 사람들인지 생각해 봅시다.. 배가 아파하는 나라가 딱 한곳있죠!
"일본" 일본과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을 "토착왜구"라 합니다.
그리고 해외 언론에선 '대한민국 방역체계를 칭찬하지. 문재인 대통령을 칭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해외 어느 언론에서도 문재인을 칭찬하지 않고, 오직 대한민국 방역체계를 칭찬함.
그런데 누구 공을 가로체서 ...... 한다고??? 참 가지가지 합니다.
영국 정부의 " 집단면역체제" 미국 정부의 최초방역은 "대한민국처럼 하면 안된다.
무조건적 검사는 혼란만 키우단." 일본정부는 아직까지 " 비상사태 선포는 아직이르다.
" 덴마크 정부" 집단면역체제" 독일정부" 한국처럼 무조건적 검사를 선택"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정부" 한국처럼 초기에 대응하지 못해 , 이렇게 많은 사람이 희생됨."
뭐가 더 필요할까 생각이 드네요.
토착왜구들은 어떻게든 대한민국을 저평가하기위해 지극한 노력을 하고 있군요.
참 그 집념 대단합니다. 정부가 하는일, 질본이 하는일, 의료진이 하는일,
방역담당이 하는일, 경찰이 하는일 이 전부 다른데, 누구의 공을 누가 가로챘다고
하는지 참 가지가지들 한다.. 글 집념에 칭찬을 보냅니다.
뉴욕주 확진자 122,031명에서 뉴욕주 확진자 130,689명
뉴욕주 사망자 4,159명에서 뉴욕주 사망자 4,758명
Curve may be starting to flatten for 2 days!
아름다운 약속을 하는 사람
사람들 사이에는
수많은 약속들이 있습니다.
가족과의 약속, 친구와의 약속,
직장 동료들과의 약속
이런 수많은 약속들은 자신이
혼자가 아님을 증명해주는 거랍니다.
만일 자기 곁에 아무도 없다면
그 흔한 약속 하나 없겠지요.
분명 약속이 많은 사람은
주위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깊이 생각해 봐야 할 것은
약속을 정하기는 쉽지만
그 약속을 지키기는
더욱 어렵다는 것입니다.
약속을 정하기 전에 먼저
이 약속을 지킬 수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키지 못할 약속은 차라리
하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작은 약속 하나 때문에
서로의 사이가 서운해질 수도 있다는 것을
우리는 많은 경험으로 알고 있으니까요.
자신이 한 약속들을
끝까지 지킬 줄 아는 사람은
아름다운 약속을 하는 사람입니다.
- 마음이 담긴 몽당연필 중에서 -
마음이 약해 거절도 못 하고 승낙은 했지만 여러 사정이 뒤따르니 난감한 것이지요.
항상 계획을 통찰하고 경중을 따져 약속을 잡아야지 싶습니다. 이루지 못할 것은
사전에 정중하게 통보함이 예의이지 싶고요. 즐거운 5월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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