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20

발렌타인 데이/배 중진

배중진 2020. 2. 16. 04:06

Valentine's Day/배 중진

 

사랑한다고 더욱더 다정한 표현을 하는 날

오래간만에 애교 만점인 카드를 교환하고

평상시는 비싸서 근처도 가지 않던 보석을 선뜻 끼워주고

향기 그윽한 꽃다발을 안겨줘야 보이지 않던 사랑이 확인되는 날

덩치 큰 사람의 거추장스러운 응석도 포용하는 날

덩달아 잘못한 점도 용서하는 날

 

하느님은 성서적으로 당신을 항상 사랑하리라

인간사에서 일어나는 불행으로부터 밤낮을 가리지 않고 지켜주는 것은

바로 알게 모르게 애정으로 감싸는 better half!

마음 한가운데 있는 너그러운 인생의 동반자!

 

☞ 이름없는 여인이 되어 ☜

어느 조그만 산골로 들어가
나는 이름 없는 여인이 되고 싶소
초가 지붕에 박넝쿨 올리고
삼밭엔 오이랑 호박을 놓고
들장미로 울타리를 엮어
마당엔 하늘을 욕심껏 들여놓고
밤이면 실컷 별을 안고

부엉이가 우는 밤도 내사 외롭지 않겠소
기차가 지나가 버리는 마을
놋양푼에 수수엿을 녹여 먹으며
내 좋은 사람과 밤이 늦도록
여우 나는 산골 얘기를 하면
삽살개는 달을 짖고
나는 여왕보다 더 행복하겠소

-노천명-

 

★좋은 관계는 저절로 만들어 지지 않습니다★

세상의 모든 일은 만남과 관계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 둘의 조화에 의해서 세상이
발전하기도 하고 쇠퇴하기도 합니다.

만남은 하늘에 속한 일이고
관계는 땅에 속한 일입니다

세상에는 하늘과 땅이 조화를 이루며
제자리를 지키고 있기 때문에
아름다운 자연이 있듯이,
만남과 관계가 잘 조화된 사람의
인생은 아름답습니다.

만남에 대한 책임은 하늘에 있고
관계에 대한 책임은 사람에게 있습니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속한 관계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매일 만나는 사람들을
소중한 인격체로 인식해야 합니다

따뜻한 관계,아름다운 관계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관계를 맺기 위해
수고하는 사람에게만 생겨납니다

좋은관계는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좋은관계는
대가를 치를 때 만들어지는 결과입니다

하늘이 우리에게 보내준 사람들,
'부모,자녀,형제,이웃,친구,동료...

이들과 아름다운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아름다운 것들이
투자되어야 합니다.

좋은 것을 투자하면
반드시 좋은 관계가 맺어집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모두가 근면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하며 의협심이 있고 이웃을 배려하는 사람이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 나쁜 짓은 삼가고 절제하고
땀을 흘려 운동하고 건전한 삶으로 충만하여 매사 적극적이면 주위가 환해지겠지요.
어려운 시기에 이기적인 생각보다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어서 빨리 위기를 극복했으면 한답니다. 더욱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윤정

오늘의 명언
사랑했던 시절의 따스한 추억과 뜨거운 그리움은
신비한 사랑의 힘으로 언제까지나 사라지지 않고
남아 있게 한다.
– 발타자르 그라시안 –

 

EDU-PARK 보령

우리에게는 현재의 인생에 불만을 품을 어떠한 권리도 없다.
자신의 인생에 도저히 만족할 수 없다면,
자기 자신에게 불만을 품고 있다는 증거이다.
- 레프 톨스토이 -
부정적 견해는
자기 자신에 대한 불만

올바른 성장의 시작은
자기 자신을 신뢰하고 사랑하는 것으로 부터

2월의 끝자락입니다.
새해의 다짐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뒤돌아 보고
새로운 다짐이 필요한 시간인 듯 합니다.

우리 소중한 님 모두
화이팅 하시 길 바랍니다.

 

덕전(德田)

어리석은 사람은
자기가 현명하다고 생각하고,

현명한 사람은
자기가 어리석은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고 사는 것이라 합니다

우리모두 어리석은 삶이
되지는 않아야 할것입니다

지혜의 제 일보는 자신의
어리석음을 아는 것이라 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을 철저히 하시고
스스로 건강을 지켜 내시기를
바랍니다

 

2/14/2022

 

전설의 고향 '호녀'를 시청했답니다. 여우의 울음소리가 마치 늑대의 살벌한 분위기를 자아내더군요.
소나기도 많이 쏟아지고 천둥과 번개가 음침함을 더하더군요. 아마도 그렇게들 살았겠지요.
부엉이가 우는 곳엔 여우가 따라다닌다는 옛날 할머니의 말씀이 생각나는 겨울밤입니다.
그때는 눈도 자주 내려 우리들을 즐겁게 했었는데 불편해도 그런 날이 그립기만 하답니다.
이름 없는 여인이 되어/노천명 잘 음미하여 감사합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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