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9

진눈깨비/배 중진

배중진 2019. 12. 20. 15:39

진눈깨비/배 중진

 

찬비로 시작하더니 그대로 꽁꽁 얼어붙은 뉴욕입니다
덩달아 교통이 마비되고
활기찬 성탄절 분위기가 착 가라앉은 모습이네요
나이가 들었다고 무관심했던 냉랭한 마음과 어찌나 똑같은지요

 

어린 학생들도 늦게 시작하지만, 학교에 가야 하고
추운 바깥에서도 일하지 않으면 안 될 사람들이 있기에
캐럴을 틀어 놓고 몸을 흔들며 어두운 색깔을 화려하게 바꿔봅니다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음을 알게 되었고
이웃의 딱 한 처지에 따스함을 정성스레 싸서 슬며시 건네주었더니
심장이 벌렁거리며 자신이 살아있음을 누구보다도 먼저 알게 되더군요

 

오늘이 있어 감사하고
이웃을 알게 되어 기쁘고
내일도 밝은 태양이 떠오르리라 생각하니 더없는 영광입니다

 

2019.12.20 15:44

체감온도 영하 20도

 

복담2019.12.22 15:44 

안녕하세요,반가우신 선생님!
하늘이 뿌연이유가
동지섣달임에도 포근한 날씨라서 그런가봅니다
동지섣달 긴긴밤이라는 동지날이군요
뉴욕에도 동지라는 팥죽 쑤어드시는 날이 있는가요?
메리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네요
가장 기쁨 성탄 맞이하시고 기쁨가득 축복을 누리시길 빌겠습니다.

 

뉴욕은 어젯밤에 동지가 시작되었다고 하더군요. 일요일인 오늘은 완전한 겨울이
시작되었다고 하면서도 날씨는 많이 풀렸답니다. White Christmas를 기원했지만
일기예보는 그런 날이 되지 않는다고 딱 잘라서 보도하여 아쉽기도 했답니다.
팥죽을 미국에서 먹어본 적도 있지만 올해는 제가 모임에 나가지 않기에 그냥
카카오톡으로 받은 사진으로나마 액땜이 되길 기원도 해봅니다. 무엇보다도
북한의 김정은이가 조용하게 연말연시를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지요. 워낙
불장난을 좋아하고 어린애같이 보채길 잘하니까 믿을 수가 없는 존재이고
우리 민족의 지탄의 대상입니다. 즐거운 성탄절이 되시기 바랍니다.

 

공룡우표매니아2019.12.23 06:51 

늘 반가운 배중진님~
즐거운 음악과 고운 글 " 진눈깨비 "에 감사히 머물렀습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글....

★★☆☆ Merry Christmas ☆☆★★

추운겨울날에도 마음은 따뜻해지는 성탄절이
내일 모래로 다가왔네요. 올해의 소망이 모두 이루어지는
마법같은 한 주가 되시기 바라며 오늘도 감사히 즐겁게 머물렀습니다.♡♡

 

뉴욕에도 American Museum of Natural History가 있어 입구에 거대한 공룡의 골격이
전시되어 있답니다. 관심도 있었고 호기심도 있었는데 영어 이름이 너무 어려워 그냥
보고는 알려고도 하지 않았는데 후회가 되더군요. 차근차근 하나씩 알아가면 재미도
있었을 테고 지금쯤은 다양한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겠나 반성도 하지요. 언젠가는
그들의 발자취를 더욱더 가까운 곳에서 구경할 기회가 오기를 학수고대하기도
한답니다. 즐거운 성탄절이 되시기 바랍니다.

 

살며 생각하며2019.12.23 20:59 

안녕하세요!
당분간 최저 -5도 ~ 0도 / 최고 3도 ~7도로 많이 쌀쌀하오니 조심하세요...
오늘 6도 ~ 3도 다소 풀린듯합니다.... 점차 기온이 내려가니 조심要...
성탄절은 3일전, 경자년(庚子年) 쥐띠의 해 설날(2020.1.25,토))도 한 달여 앞인데...
느낌이 잘 안오네요...
12월 네째주 월요일, 기쁜하루 되시고, 늘 幸福하세요^^
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

 

사랑하는 그대에게/유심초/유익종 틀어보니까 아주 낯설지는 않은 곡이라서 두 분의 노래를
다 들어봤답니다.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면 얼마나 좋을까마는 가끔은 그렇지 않은 관계도
있게 마련이지요. 가슴 아픈 사람은 반드시 있게 마련이지요. 멋진 새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복담2019.12.25 11:12 

메리 크리스마스~~!!
구유에 오신 예수님의 축복을,사랑을,평화를 가득 누리시길 소원합니다
매순간마다 복된 날들 이루시고 항상 건안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운이 좋아 하나를 얻게 되면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겠지요.
불행하게도 다른 하나를 잃게 될까 봐 노심초사하고
욕심부려 또 하나를 억지로 얻으려고 하는 것이 우리 인간이 아니겠나
생각도 해봅니다. 그동안 정들었던 2019년도 매정하게 떠나가려 하고
행운이 있길 기대하는 2020년입니다. 모두에게 멋지고 아름다운 얻음이었으면 합니다.

 

자유영혼2019.12.28 11:22 

2019년 마지막 주말입니다.
후회없는 시간 되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잘은 모르지만 아파트 군락이 굉장합니다. 산이 있어 일목요연하게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이지 싶기도 합니다. 전체를 보면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점이지요.
가끔은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것도 삶에 활력을 불러일으켜 주지요.
군대 친구가 두 명 살았었는데 지금도 잘 지내는지 궁금한 부산입니다.
새해에도 축복과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가을2019.12.28 15:12 

안녕하세요
지나가다 글이좋아 뎃글 남기고 갑니다
2019년 주말 잘 보내세요

 

다재다능한 토머스 제퍼슨 대통령을 존경하여 그가 지은 거대한 집도 구경했고
후학을 위해 설계한 명문대학을 방문하기도 했답니다. 처음 알았던 것과 나중에
배운 것에 차이가 있지만서도 실망하지 않고 그가 자유 민주주의를 실현하려고
노력했던 점을 높이 산답니다. 멋진 말씀 잘 음미함에 감사드리고 새해에도
축복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청 산 (靑山)2019.12.28 16:18 

님의 글을 읽노라니 마음이 훈훈해 집니다
그 옛날 비포장길의 시골 모습도 정겨움에 사라나구요
저물어 가는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를 맞이 하시기 바랍니다
행운도 함께 하시구요
편안한 저녁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백목련2019.12.28 19:22 

건강하시고 포근한 겨울 되시고
행복하고 밝은 새해 맞이하시길 빕니다 ^^

 

네이버에 계시는 분들의 안부를 묻습니다. 모두 안녕하시겠지요?
저도 4월 한 달 동안 고국에 체류했었답니다. 홀로 계신 가친의
90세 생신이라서 조그맣게 정성을 다하여 동네잔치를 베풀었답니다.
여행도 모시고 많이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항상 그렇듯
아쉬운 작별의 시간은 매정하게 다가왔지요. 한해를 넘기는 순간
만족하게 이루지 못해 섭섭하셔도 2020년에는 좀 더 성숙하게 성취하시는
기쁨을 매일 누리시기 바랍니다.

 

아미고 Amigo2019.12.28 20:01 신고

애쓰시네요.
뉴욕에 계시면 미국 영주권이거나 시민권이실텐데
몸은 미국에 있어도 마음은 한국에 있으시군요.
발 딛고 사는 커뮤니티보다 가상의 커뮤니티를 아끼시는군요...

 

잠시 급한 길 멈춰 자신을 추슬렀다면 더 많은 일을 할 수도 있었을 텐데
무척 안타깝습니다. 가끔은 기도보다도 현실을 직시했어야 했는데..
아는 의사들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만큼 의약품을 남용하기까지 하는 것을
주위에서 보았답니다. 매우 현명한 사람들인데 말입니다. 행복한 새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우리 시대를 살다간 슈바이처 예수-이태석 신부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울지마 톤즈"

 

아미고 Amigo2019.12.29 19:24 

의사도 사람 아니겠습니까?
담배도 피우고, 술도 마시고, 로맨스도 할테고...

 

김영래2019.12.28 22:43 

좋은글입니다
오늘도 수고 하신덕분에
편안한 밤 되시고
좋은꿈 꾸세요
감사합니다~~~

 

김정은으로부터 크리스마스 선물이 도래하지 않아 천만다행이었지요.
연말연시가 조용했으면 하는 바람이랍니다. 새해에도 즐거움이
가득하시고 뜻하시는바 성취하시기 바랍니다.

 

그러기에 옛날 촌에서는 나무를 짚 등으로 감싸주기도 했지요. 썰렁함이 얼마나 도움이 될는지는 모르지만
그나마 훈훈한 느낌을 주기도 하여 다행이더군요. 독거노인들이 계신 곳은 더욱 한기를 느끼게 됩니다.
새해에도 더욱더 따스함과 축복이 깃드시기 바랍니다.

 

살며 생각하며2019.12.29 18:50 


안녕하세요!
오늘 21시 ~ 낼 12시 까지 겨울비 이후 최저 -10도(화요일) ~ -3도 / 최고 -3도 ~5도 예보이오니 대비하세요...
화요일 기온이 갑작스레 급강하오니 옷 따시게... 조심要...
기해년(己亥年)도 2일남은 년말을 잘 마무리하고, 희망의 경자년(庚子年) 쥐띠의 해를 맞이하세요^^
오늘도 저물어가네요, 2019년 한해(어언 363일, 8,700여시간 되어감)마지막주 휴일 편안한 밤되시고,
늘 幸福하세요^^

 

복담2019.12.30 00:04 

반가우신 선생님
2019년도 이틀이 남았군요
12월으로 끝자락으로 가까이 다가가는 요즘은
한시가 아깝고.. 많이 아쉽기도하네요
그동한 함께 해주신 시간들 감사의 인사드리고
'2020 '庚子年 새해에도 함께 소통하고
행복을 나누는 새해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감사의 꽃 한아름 놓고갑니다.

 

★이슬이★2019.12.30 10:00 

`” °•✿ ✿•°*”` ★정겨운 이웃님★ `” °•✿ ✿•°*”`

안녕하세요..♬(^0^)~♪ `” °•✿ ✿•°*”`12/30

새해가 이틀 남았어요. 남은 시간 아름다운 마음으로
보람된 생활 하시고 월요일 잘지내 시고 희망 찬 날되세요
차가운 겨울 바람속에서도 연말모임이 많은 까닭은 사람과
사람이 나누는 정이야 말로 어떤 난로보다 따뜻한 열기를
온 몸 가득 채워주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_^

좋은사람들과 함께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인것 같습니다.좋은 이웃님과 함께한 올 한해 참 고맙고,
행복했습니다.따뜻하고 희망찬 일들만 가득하시고
유종의 미 거두시는 12월되십시오

따뜻한 정 많이 나누시고, 따뜻한 연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또 한 해가 저물고, 새로운 한 해가 다가 옵니다.
다사다난했던 2019년이 저물고 있습니다.
한 해 동안 노력했던 모든 일들이 좋은 결실이 되었기를
바랍니다.얼마 남지 않은 2019년 후회 없이 보내시고
행복하게 마무리 하세요~건강 유의하시고 늘 즐거움
속에 가정에 화평하시길 기원드립니다

 

2019.12.31 00:57

찬비가 무지하게 쏟아지는 뉴욕입니다. 차라리 흰 눈이 펄펄 날리면 모든 것
덮어버리고 기분이라도 뛸 듯이 좋을 텐데 말입니다. 매사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음을 일찍이 알아차렸어도 희망은 꿈틀거리는 것이 인간이지 싶습니다.
우리에게 꿈조차 없다면 무척 어두운 세상이 되리라 생각하면서 밝아오는
경자년에는 경박하지 않으면서도 자신만만한 삶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詩 2019'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친구/배 중진  (0) 2019.12.24
공범자/배 중진  (0) 2019.12.21
복수심/배 중진  (0) 2019.12.16
Cellular Telephone/배 중진  (0) 2019.12.13
욕정/배 중진  (0) 2019.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