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9

수석/배 중진

배중진 2019. 8. 23. 01:06

수석/배 중진

 

아마도 저 아름다운 수석은
외로웠지 싶습니다.
누군가를 마음에 새겼겠지요
사모하는 사람이 있었을 겁니다

 

먼 훗날
외로운 사람에게 발견되고
보존하고 싶은 사람이 애지중지 간직하고
마음에 새긴 대로의 형상으로 변했다가
망부석이 된 것도 있다지 않습니까

 

부처님 같은 모습을 발견하고
신기한 자연의 모습을 느껴

 

그들은 매일 대화를 나누고
그것에서 인내를 배우며
그렇게 삶의 생기를 얻는 것이겠지요

 

불변의 흙2019.08.23 04:43 

**비우면 그이상이 채뤄집니다 **

마음이든, 물건이든
남에게 주어 나를 비우면
그 비운 만큼 반드시 채워집니다.

남에게 좋은 것을 주면 준 만큼
더 좋은 것이 나에게 체워집니다.

좋은 말을 하면 할수록 더 좋은 말이 떠오릅니다.
좋은 글을 쓰면 쓸수록 그만큼 더 좋은 글이 나옵니다.

그러나 눈앞의 아쉬움 때문에 그냥 쌓아 두었다가는
상하거나 쓸 시기를 놓쳐 무용지물이 되고 맙니다.

좋은 말이 있어도 쓰지 않으면 그 말은 망각 속으로
사라지고 더 이상 좋은 말은 떠오르지 않습니다.

나중에 할 말이 없어 질까 두려워
말을 아끼고 참으면 점점 벙어리가 됩니다.

우리의 마음은 샘물과 같아서
퍼내면 퍼낸 만큼 고이게 마련입니다.

나쁜 것을 퍼서 남에게 주면 더 나쁜 것이 쌓이고,
좋은 것을 퍼서 남에게 주면 더 좋은 것이 쌓입니다.

참 신기합니다.
그냥 쌓이는 게 아니라 샘솟듯 솟아
나서 우리 마음을 가득 채우니 말입니다.

가난이 두렵다고 과도한 재물을 탐하지 말 것이며,
부자의 있음을 비방하여
자신의 무능을 비호하지 말아야 합니다.

차고 넘치면,비우면 가득하다는
진실을 생각하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

오늘도 편안한 밤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불변의 흙-.

 

알 수 없는 사용자2019.08.23 05:33 

배 중진님~ 안녕하세요.........!
바다를 보면 내마음도 바다같이 넓었으면 좋겠다
고운 꽃을 보면 내마음도 꽃처럼 고았으면
하늘을 보면 내마음도 하늘처럼 높고 깊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님~ 정성껏 올리신 고운 포스팅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즐겁고 고운 나날 되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늘 봉2019.08.23 09:36 

촐촐히 초 가을비 내려 창 밖에 꽃이 울고
떠나간 사람이야 연기처럼 잊혀지니 전능자의
세심한 배려로 인긴에게 "망각"이라는 은혜로운
기관을 주심을 감사하며 정겨운 불로그 벗님네의
방문을 두드려봅니다.

안녕하세요?
옛사람은 가을 바람은 금풍(金風)이라 했답니다.
금풍바람 쐬이시며 지난 더위는 잊고 낭만의 계절
가을을 안아보세요.
올리신 작품 감사히 즐감해봅니다.

님들의 가내에 평화를 빕니다.

 

더움에 지쳐 생각하기조차 싫은 여름이지만
그 여름도 서서히 지나가고 있고
시원함에 잊었던 사람 또한 찾아오나
부재임을 자각하지 않을 수가 없지요.
공유의 궤적은 있으되
사유의 궤적은 갖고 갈 수 없음이라는 말씀을 새겨봅니다.
멋진 가을이 되시기 바랍니다.

 

헤리티지2019.08.23 11:44 

양반이나 승려들에 대한 서민들의 저주를
엿볼 수 있지요.

우리나라 탈춤 대부분이 양반과 승려에 대한
망신 주기가 주를 이루지요.

안녕하세요?

과연 누가 故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에 무수한 쇠꼬챙이를 박았을까요?

월간 조선 9월호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 쇠말뚝 <주술 혈침>논란'에 따르면
동작동 서울현충원에 있는 박정희 대통령 묘소에서 4000여개의 쇠말뚝이 발견됐다는 것,

박 전 대통령 묘소는 물론 조상들 묘소에서도 쇠말뚝이 발견됐다고 하네요.

정광성 기자가 이 문제를 취재했습니다.

풍수나 쇠말뚝 박아서 한 집안의 후손이나 민족을 잘못되게 한다는 식의 얘기가 믿을 만한
이야기인지는 별론으로 하고, 현충원에 있는 다른 대통령들 묘소에서는 그런 일이 없는데,
유독 박 전 대통령 묘소에서만 그런 일이 발생한 이유에 대해서는 현충원측에서 좀더
설득력 있는 설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늘 푸른 솔2019.08.24 08:17 

수석의 오묘함!
자연을 대하는 기분이잖아요

 

한국인2019.08.24 15:13 

가을이 성큼 다가선 느낌입니다.
그런데 너무 황당한 일들이 일어났네요.
ㅠㅠㅠ

국민들이 고생 많이 하게 생겼습니다.
그렇더라도 몸은 건강해야 합니다.
항상 건승하시기 바랍니다.

 

복담2019.08.24 23:01 

안녕하세요,반가우신 배중진 선생님!
처서가 하루지났는데요
거실창으로 들어오는 바람은 제법 서늘하게 느껴집니다
무덥던 여름을 이어서 가을 문턱을 넘어섰는가 싶습니다

선생님의 詩 세계 속에서
"수석에서 인내를 배우며
그속에서 그렇게 삶의 생기를 얻는 것"을 공감합니다.
가을을 이어가는 환절기에 더욱 건강 에너지 가득 충전하시고
늘 행복과,기쁨속에 평안하시기를 소원합니다.

 

대성

님 안녕 하세요
오늘도 즐겁고 보람있는 시간으로 보내시기 바랍니다.

측은지심(惻隱之心)

If you want others to be happy, Practice compassion.
If you want happy, Practice compassion.
다른 사람들을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면 측은지심을 행하라.
행복을 느끼고 싶다면 자신에게 측은지심을 행하라.
(제 14대 달라이 라마)

측은지심은 동정이나 연민과 같은 것이 아니다. 이는 좀 더
강렬하고 좀 더 어려운 감정이다. 그것은 다른 사람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이다.
측은지심을 행한다는 것은 단순이 "오, 정말 애석하군" 이라고
안타까워 하는 말을 하면서 머리를 끄덕이는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을 의미 한다. 우선 다른 사람들이 처한 상황을 개선하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천년수

# 오늘의 명언
인간의 눈은 그의 현재를 말하며
입은 그가 앞으로 될 것을 말한다.
– 존 골즈워디 –

오늘은 하루종일 흐린날씨네요

오늘도 건강하시고 즐거운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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