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9

매미와 어린 까마귀/배 중진

배중진 2019. 8. 19. 23:12

매미와 어린 까마귀/배 중진

 

어미를 모르는 

매미는

애처롭게 졸라대는 어린 까마귀의 칭얼거림을

차마 못 들은 체 할 수가 없어

시원한 목소리로 한껏 높여서 달래줬더니

먹을 것까지 내놓으란다

 

아무리 짧은 생이지만

그럴 수는 없다며

찍소리를 내면서 

먼 곳으로 사라진다

 

은혜를 모르고

자신만을 생각하는 것들을

가까이하는 것은 해로운 것임을

짧은 세상을 살아본 매미까지도 한다

엄마도 없는데 

누가 가르쳐 줬을까

어디에서 배웠을까

 

한국인2019.08.20 13:23 

가끔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지만
아직도 많이 덥군요.

막바지 더위 건강하게 이기세요
오늘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날씨만큼이나 짜증 나는 세상이지 싶습니다. 시원함으로 여름을 견디게 해줘야 하는데
더욱더 어렵게 만드니 한심하다는 생각이지요. 국민이 촛불로 대통령을 갈아치우는 나라,
한 번으로 끝날 것 같았는데 습관이 되는 것은 아닌가 걱정이기도 하네요. 정치를 하라고
뽑아줬으면 최선을 다하여야 하는데 하는 것마다 신통치 않습니다. 마음에 차지 않습니다.
답답합니다. 시원함과는 거리가 멀게 하니 안타깝네요. 좋은 일만 있으시기 바랍니다.

 

에미

어미

 

나와어머니2019.08.21 01:10 

~~~사랑은 관심에서 나옵니다~~~

신앙인들은 창조주의 무한한 사랑을 받고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이 사랑은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요소이다.

인간은 타인으로부터 관심과 사랑을 받아야만
제대로 성장 할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에게 먹고 입는 것 못지않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사랑과 관심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인간의 사랑은 조건적인 경우가 많다.
네가 나한테 잘해주면 사랑을 주지만,
그렇지 않으면 어림도 없다는 논리를 편다.

하지만 창조주의 사랑은 다릅니다.
오만원권 지페가 아무리 구겨지고 더럽혀져도
그 가치가 떨어지지 않듯이, 내 자신이 실패자요 낙오자가 되어도
그분의 사랑은 변함없는 사랑을 주십니다.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속에 사는 모두가 되었으면 합니다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에 감사 드립니다.

 

나라밖에서 한국 사람을 만나면 매우 반갑지요. 미국에 처음 왔을 때는 그런 마음이었답니다.
지금은 서로 본체만체 아니면 피하는 경우가 다반사이지만 조그마한 지역에서는 지금도
아주 중요한 서로가 됩니다. 그 옛날에는 이루 형언하기 어려울 정도였으리라 짐작하고
어떤 시대를 살던 서로를 아끼는 마음이 중요하지 싶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김대건 신부님

 

나와어머니2019.08.22 01:56 

하늘에는 검은 구름이 아침부터
비를 내릴것만 같은 날이었지요
가을이는 무엇이 바쁜지 빠르게
달려갈것 같습니다
여름은 길어지고 가을은 짧아진다는
소식이 들려와요
이쁜 시간 소중히 보내시는 가을 길 되세요.
오시는 가을님의 길에 감사의 마음 내려놓고 갑니다...감사 합니다.

 

믿음을 위해 하나뿐인 생명을 거리낌 없이 바친다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니지 싶습니다.
그런 분들이 계셨기에 오늘날의 한국에 성인이 많아 감사드리면서도 환경이 좋지 않았던
탓이라 생각도 하면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그렇게 세운 천주교인데 요사이는 세월을
거스르려는 정치인들이 많다는 생각이라 착잡한 심정이지요. 모쪼록 바티칸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갔으면 하고 기도드립니다. 정치는 정치하는 사람들에게 맡겨야 하겠지요.
시원한 가을이 되시기 바랍니다.

 

좋은 말씀엔 향기가 있어 오래가고 남는다고도 하지요.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말씀만
나누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랍니다. 시원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한국인2019.08.22 13:29 

나라 돌아가는 모습이 정말 어수선하고
어이가 없어 보입니다.

그저 풍성한 수확을 기대하면서
가을을 맞이할 수 있다면 좋겠는데...

세상은 그렇다 해도 사랑 가득하고
행복 가득한 멋진 날 되세요.

 

불변의 흙2019.08.22 23:10 

**비우면 그이상이 채뤄집니다 **

마음이든, 물건이든
남에게 주어 나를 비우면
그 비운 만큼 반드시 채워집니다.

남에게 좋은 것을 주면 준 만큼
더 좋은 것이 나에게 체워집니다.

좋은 말을 하면 할수록 더 좋은 말이 떠오릅니다.
좋은 글을 쓰면 쓸수록 그만큼 더 좋은 글이 나옵니다.

그러나 눈앞의 아쉬움 때문에 그냥 쌓아 두었다가는
상하거나 쓸 시기를 놓쳐 무용지물이 되고 맙니다.

좋은 말이 있어도 쓰지 않으면 그 말은 망각 속으로
사라지고 더 이상 좋은 말은 떠오르지 않습니다.

나중에 할 말이 없어 질까 두려워
말을 아끼고 참으면 점점 벙어리가 됩니다.

우리의 마음은 샘물과 같아서
퍼내면 퍼낸 만큼 고이게 마련입니다.

나쁜 것을 퍼서 남에게 주면 더 나쁜 것이 쌓이고,
좋은 것을 퍼서 남에게 주면 더 좋은 것이 쌓입니다.

참 신기합니다.
그냥 쌓이는 게 아니라 샘솟듯 솟아
나서 우리 마음을 가득 채우니 말입니다.

가난이 두렵다고 과도한 재물을 탐하지 말 것이며,
부자의 있음을 비방하여
자신의 무능을 비호하지 말아야 합니다.

차고 넘치면,비우면 가득하다는
진실을 생각하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

오늘도 편안한 밤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불변의 흙-.

 

나와어머니2019.08.23 01:14 

안녕하세요? 반가운 친구 님!
더위가 우리 생활을 힘들게 해도
더위와의 싸움 잘 이겨내시고
인생길 열심히 사신 친님께
힘찬 응원의 박수 드립니다.
이 시간더 감사하며 편한 밤 되시고
오는 가을 길 풍요로이 맞으시기를 빕니다.

오늘도 수고하셨어요^^ 감사합니다~

 

7/18/2020 드디어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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