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9

삶/배 중진

배중진 2019. 4. 24. 22:50

삶/배 중진

 

높은 산이 기가 막히게 뻗쳐 있어
콧대 세울 만도 하건만
빠져나와 흘러가는 물은
얕은 데로
낮은 데로
낮추면서 버리고 찾아가다 보면
길이 보이나 보다

 

물소리 시원해서 좋고
산새 소리 청명하고
바람 소리 막힘없어
불경 소리 깊숙이 와닿는데

 

마음씨 따뜻한 비구니 스님
중생의 아픈 마음 어루만져
인등 하나 켜 놓고 왔네

 

4/24/2019
동학사

 

2019.05.04 22:57

물길

높은 산이 뻗쳐 있어
콧대 세울 만도 하건만
흘러가는 물은
얕은 데로
낮은 데로
찾아가다보면
길이 보이나 보다

물소리 시원해서 좋고
산새 소리 청명하고
바람 소리 막힘없어
불경 소리 깊숙이 와닿는데

마음씨 따뜻한 비구니 스님
중생의 아픈 마음 어루만져
인등 하나 켜 놓고 왔네

4/24/2019
동학사

 


 

2019.05.04 23:04

인등(引燈)은 개인의 기복(祈福)을 위해 선바위 관리사무소에서 원하는 사람에게 액수에 따라
반년이나 일년씩 켜준다. 인등은 옛날 등잔불 모양이며 위의 심지 부분에 작은 전등이 달려 있다.

 

인등(引燈)
불당에 등불을 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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