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귀야/배중진
깍 깍 깍 깍 깍
깍 깍 깍 깍
깍 깍 깍
새벽을 울리네
우리 님이 곤히 잠자고 있는데
밖에서는 요란하다
벌써 아침을 했는지
날개와 발톱과 부리를 다듬고 있다
좀 멀리가서 놀면
안되겠니
우리 님은 새벽잠이 많아
좀 더 누워야 한단다
저 건너 숲 그늘이 있지 않은가
그 곳에 가서 놀던지
저 강가에 가서 더위를 식히던지
좀 떨어져서 노래를 부르면 좋겠는데
깍 깍 깍 깍 깍
깍 깍 깍 깍
깍 깍 깍
또 그놈의 소리
까마귀야/배중진
깍 깍 깍 깍 깍
깍 깍 깍 깍
깍 깍 깍
새벽을 울리네
우리 님이 곤히 잠자고 있는데
밖에서는 요란하다
벌써 아침을 했는지
날개와 발톱과 부리를 다듬고 있다
좀 멀리가서 놀면
안되겠니
우리 님은 새벽잠이 많아
좀 더 누워야 한단다
저 건너 숲 그늘이 있지 않은가
그 곳에 가서 놀던지
저 강가에 가서 더위를 식히던지
좀 떨어져서 노래를 부르면 좋겠는데
깍 깍 깍 깍 깍
깍 깍 깍 깍
깍 깍 깍
또 그놈의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