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담바라/배중진
우연치고는 너무나 기이하여 그저
담담히 바라보고만 있습니다
바위틈에 끼어 남모르게 피어있는 우담화
라마승이 펄쩍뛰는 것도 무리는 아니지요
우담바라/시냇물
우리 어머니는 음식 만드시는 것을 좋아 한답니다.
담백한 생선 요리를 특히 잘 하시는데
바라만 보아도 침이 꿀꺽!
라면도 어머니가 끓이시면 더욱 맛이 있어요.
우담바라/옐로우데이
우짜모 좋은교!
담장 너머 웃집 총각 엿보고 있네여.
바가지에 물 퍼다가 덮어 뿌릴까?
라일락 꽃향기 어지간히 피우지.
우담바라/원시인
우리도
담부턴
바다에서
라면이나 끄려 묵읍시다. ~~~~~~~모
우담바라/옐로우데이
우리들의 우상! 그대 시인이여
담담한 어조로 써 내는 싯귀는
바다 보다 깊고 하늘보다 푸르러
라일락꽃에 버금가는 향기를 품고 있네요
우담바라/배중진
우아스럽고도
담담하게
바다를 바라보며 인생을 즐기고 있는 이여
라일락 향기가 같이 하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우담바라/옐로우데이
우여곡절 끝에 그대가 시인이라는걸 알았답니다.
담쟁이 넝쿨처럼 고택을 휘감은 역사가 되어
바람에도 끄떡없이 천년 만년 이어지길요.
라(나)도 함께 빌께요. 그대 건강이 빨리 회복되어 좋은 시 많이 남기시길요
우담바라/모나리자
우리에게 어떠한 고난과 역경이 있더라도
담담하고 당당하게 살아가야 하는 것은
바로, 행복해야 할 권리가 있기 때문
라면으로 세 끼를 떼워도 웃을 수 있는 것 또한
우담바라/모나리자
우리가 새라면 어느 나뭇가지에 가 앉을까
담담히 생각해 봐도 정해지지가 않네
바라보면 저 산 넘어 어딘가에
라라루루 노랫소리 절로 나오는 멋진 곳이 있을 것만 같은데
우담바라/쥴리아 - julia072602
우기면 무엇하리 져주는 것이 이기는 것
담소하며 향긋한 차 한 잔의 추억이
바라보면서 눈으로 속삭이네
라스베가스가 아닌 구석진 찻집에서
우담바라님/쥴리아
우리나라의 대나무가 유명한곳
담양인 죽제품이 너무 좋아
바라는 대로 구하다 보니
라디오에서 충동구매 하지마라 하네
님은 내게 방긋 미소만 짓네
우담바라/모나리자
우정과 짝사랑을 담았습니다
담고 담아도 자꾸만 넘치는
바보 같은 사내의 마음이지만
라 님만 일편단심 바라보는
우담바라/모나리자
우담바라님 작품은 비공개 게시판으로 임시 옮겨 놓았습니다
담 주쯤에 공개할 게요
바라는 소망들은 잘 이뤄 가시는 중이시겠지요?
라라라 노랫소리 절로 나오는 금년이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담바라/배중진
우리에게 필요한 소식들이
담이 높아 잘 들려오지 않습니다
바라만 보다가
라디오 소리를 올려 달라고 요청도 합니다
'시조와 행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복산님/배중진 (0) | 2012.11.21 |
---|---|
이보소/배중진 (0) | 2012.11.21 |
원시인/배중진 (0) | 2012.11.21 |
나무 의자/배 중진/맑음 (0) | 2012.11.20 |
나무 의자/배 중진 (0) | 2012.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