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와 행시

원시인/배중진

배중진 2012. 11. 21. 00:29

원시인/배중진
원래 시인이셨던가 조각가 아니면 선사시대의 인물이셨나
시절이 하 수상하여 직접 여쭙고도 싶었으나
인간지사 모르면서 사는 것도 도움이 되는 듯 합니다


원시인/시냇물
원하시는 조각 작품이 있으시면
시도 때도 없이 그리고
인정 사정 없이 완성해 내고야 마는 원시인님



원시인/옐로우데이
원추리가 노랗게 피어 나며는
시집간 우리 언니 생각이 나요.
인정 많고 다정했던 우리 언니가



원시인/옐로우데이

시인님 작품 보고 놀랐습니다.
간이 있어 부산 UN 기념 공원에 갔었지요.
상적인 조각을 보고
이 훌륭한 조각가란 걸 재삼 알게 되었지요.


 

원시인/옐로우데이

원래 조각가시군요. 몰라 뵈어서 죄송합니다요.

시시한 작품은 아예 만들지도 않지요. 대작만 있더구만요.

인사가 늦었습니다요.꾸뻑!

원시인님/배중진

원시인은 영어로도 넘버원이요 시기도 인류최초로 존재하셨으니

시공을 초월하여 만방에 널리 그 멋진 작품과 시를 퍼뜨리시길

인간이라면 한번쯤 기대를 걸고 있다고 생각하지요

님의 약속이 필요한 듯 합니다

원시인/배중진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말씀하시면
시원스럽게 답은 못드려도 어느 정도 만족하실 겁니다
인간지사 다 그렇게 엮어 나가면 되리라 생각을 합니다

원시인/유비
과 恨客은 일찌기 구름에 실어 멀리 떠나 보내었지
시한 것도 사랑으로 가꿔 노래했네 춤도 추면서
제 새 봄님 오셨으니 웃음꽃 산야에 만발하리라 ~ ㅎ

원시인/바람꽃 라나

원하기를 간절하면 이루어 지나요
시 한 수로 그리움을 풀수 있나요
인연을 사랑으로 이어질 수 있게

원시인/바람꽃 라나

원맺힌 인생길이지만 생명 모든 순간들을 사랑한다
시인이 못 되어도, 곱지 않지만 내 인생을 노래하리라
인생여행 글벗의 가슴들과 만날 때 나는 행복하노라

원시인/
바람꽃 라나

원하는 것이 쉽게 이루어진다면 눈물은 없다
시도 음악도 예술도 희망이란 고운 향기도 없다
인내의 쓴잔 뒤에 환희와 기쁨에 찬가를 부를 것이다

원시인/바람꽃 라나

원하지 않은 선택 할 수 없는 길에 놓였지만
시인의 삶은 눈물과 운명을 이긴 예술이었다
인생 예술작품 누가 능가하랴 그 고운 영혼을

원시인/하얀백지
망한적 많아요
작과 끝이 없는 삶이
연이 다하는 그 날까지 시린 그리움이니까요

원시인/모나리자
망한 적 없습니다
시한 삶은 싫습니다
물로 사는 게 어디 쉽겠습니까

원시인/옐로우데이

추리가 산자락에 모여 노는 노고단에 서면

도 절로 노래도 절로 읊어 집니다.

생무상, 무념무아. 지리산도 내 품이어라

원시인/모나리자
해서 온 이 세상입니다
시한 생이 아니지요
재로 끝까지 살아가시길 기원드립니다

원시인/유비

래부터
시시하겐 살지 않고는
인력을 다 하고, 이제 천명을 기다리시는구나


원시인/모나리자
원하시는 소망이 또 있으신가요
시인, 화가, 조각가,사업가 다 하고 계시니
인물 중의 인물, 기인 중에 기인이십니다

원시인/
모나리자
원샷입니다
시시하게 작은 컵 말고 대접으로 마시지요
인사불성 되면 원시인 작가님을 형님이라 부를지도 모릅니다

원시인/
시냇물
원하시는 조각작품이 필요하신가요? 원시인님께 맡겨 보세요
시작부터가 범상치 않으실걸요
인정사정 없이 두드리고,깨뜨리고,갈고 닦아 태어난 걸작이고 대작이랍니다

원시인/
배중진
원래
시인님인줄 진작에 알았지만 차일 피일
인사가 늦었습니다
님도 건강하시죠? 옛날에는 H1N1 이 없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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