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7

늦사랑 찾아/배 중진

배중진 2017. 9. 9. 23:35

늦사랑 찾아/배 중진

 

낙엽이 하나둘 떨어지기 시작하니
가지 말라는 간곡하고도 처절한 울부짖음 속에서도
자꾸 울컥거리는 미련

 

더 늦기 전에
하얀 눈이 내려
발자취가 남기 전

 

차라리 낙엽을 밟고 떠나는 것이
그대를 위한 마지막 사랑인 것 같아

 

붉으락푸르락
산천의 마지막 몸부림처럼
어디론가 쏠려가야
직성이 풀릴 것 같은 가을

 

휑하니 떠나리
갈바람처럼
떨궈진 낙엽과 함께

 

씨밀레 ( 김건수2017.09.10 09:13 

아름답게 살아가려는 사람은 삶을 사랑합니다.

타인의 삶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자신에게 배어있는 내외적 인격을

잘 정리하여 행동에 앞서 준비가 철저하며

화해와 이해를 잘합니다.

~~~~~~~~~~~~~~~~~~~

날씨가 좋은 주일

가족과 함께 해피하게 보내시기 바람니다 ,,

 

죽은 고목에 삶을 불어 넣어주는 뜻깊은 글이지 싶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내일 표결이 있는데 아무래도 중국과 러시아가 반대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밀어붙이려는 미국이지만 어떤 강수를 둘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좋은 일만
있으시기 바랍니다.

 

뉴욕도 점점 추어지고 있는 계절입니다. 오늘 빨갛게 단풍든 낙엽을 보았답니다.
너무 이른 것이 아닌가 생각도 했지만 자연이 알아서 그렇게 했겠지요.
열심히 하여 좋은 결과를 이뤄내 따스한 가정을 일궜으면 하는 바람이랍니다.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커피가 달려갑니다.
힘 빠진 풍선처럼 가라앉은 당신에게로
누군가와 눈싸움을 하고 마음이 삐쭉삐죽해진 당신에게로
재능과 성의, 모든 걸 쏟았지만 허무해진 당신에게로
젖은 솜뭉치처럼 무거워진 당신에게로
따뜻한 커피가 달려갑니다.

엉킨 실뭉치처럼 풀리지 않는 일로 녹다운 된 당신에게로
비겁한 동료 때문에 분한 당신에게로
잊었다 덮어 놓았던 문제가, 서툰 바느질처럼 터져버려서 아이처럼 황망해진 당신에게로
따뜻한 커피가 달려갑니다.

우리가 힘든 건 차라리 겨울철 추운 기운 보다 서늘하게 다가오는 가을의 스산함.
나도 잠깐 울고 당신도 잠깐 울고
우리가 고작 할 수 있는 일은 다만 서로를 위로하는 일,

문제를 해결할 순 없지만 당신 손과 목과 마음을 잠깐 데워주러
김이 모락모락 나는, 맛있는 커피 한 잔 달려갑니다>>>

서로ㅓ에게 좋은 주말 일요일이네요 즐겁고 행복한날 되시고요
건강하세요 -불변의흙-.

 

아름답습니다. 난을 좋아하기에 일 년에 몇 번씩 난 전시회를 찾곤 한답니다.
본 것도 있고 처음 보는 것도 있네요. 향기가 자르르 흐르는 가을이 되시기 바랍니다.

 

매우 자연적이면서도 뜻하는 바가 있지 싶기도 합니다.
귀하면서도 신비함을 지니고 있어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도 해봅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기다림은 단순한 기다림이 아닙니다

기다림은 나를 돌아보게 하고

상대에 대한 마음이 없습니다

​기다림은 이미 모든것을

다 받아 들이겠다는 넓은 마음의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 옛친구 -

하얀 모래위에 시냇물이 흐르고
파아란 하늘 높이 흰구름이 나리네
지난 날 시냇가에 같이 놀던 친구는
냇물처럼 구름처럼 멀리 가고 없는데
다시 한 번 다시 한 번 보고 싶은 옛 친구

하얀 꽃잎따라 벌나비가 날으고
파란 잔디위에 꽃바람이 흐르네
지난 날 뒷동산에 같이 놀던 친구는
어디론가 멀리가서 소식 한 번 없는데
그리워서 그리워서 잊지못할 옛 친구>>>

서로에게 소중한 오늘 얼요일입니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불변의흙-

 

은은한 향기가 널리 퍼지는 느낌입니다. 난이 있는 곳이 있는가 하면 쓰레기의
악취가 넘치는 곳도 많지요. 좋은 것으로만 세상을 덮었으면 하는 바람이랍니다.
멋진 소개 감사드리며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멋진 시간을 보내셨군요. 남에게 도움이 되는 전기가 되는 시간이었지 싶습니다.
촬영하시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으니 많은 작품활동을 하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일만 있으시기 바랍니다.

 

씨밀레 ( 김건수2017.09.12 11:56 

매일 만나도 매일 만나지 않아도
가까이 멀리 있든 고요히 흐르는 강물처럼

늘 가슴 한 켠에 말없이
잔잔한 그리움으로 밀려오는

친구가 진실한 마음의 진정한 친구입니다.

친구 간에는 어떤 언어가 필요 없습니다.
그 친구가 지금 어떤 상황이든

어떤 심정이든 굳이 말을 안 해도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친구

가슴에 담아져 있는 친구
그런 친구가 진정한 마음의 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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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날씨가 좋습니다

햇빛이 들어오는 창가에 앉아

향기로운 커피한잔 어떠 하신지요

 

도전하는 정신이 부럽기도 합니다. 날리는 것은 연을 띄워본 것이 전부라
허공을 난다는 것이 두렵다는 생각도 하나 파란 하늘에 펼쳐진 모습들을
보면 아름답다는 생각뿐이지요.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형제봉활공장
패러글라이딩
하동활공장

 

잘생겨 멋지게 그리면 괜찮겠지만 보통은 잘 만들어달라는 부탁이
많았으리라 생각도 하면서 마음에 들지 않으면 죽이려고도 했던 옛날이 아니었던가요?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여 좋은 아이디어로 위기를 극복했지 싶기도 합니다.
김정은이를 그리다가 돼지를 그리면 곡사포로 그야말로 뼈도 추리지 못하고
산화할 것 같은 세상도 있지만 옛날은 정말 무섭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궁금한 것을 알기 위해서는 배워야 하고
잘 배워서 실행하여야 하는 것이 훌륭한 길로 들어서는 첫 행보이지 싶기도 합니다.
이단과 마귀의 유혹을 선별할 줄 알아야 더 큰 불행을 막을 수 있겠지요.
좋은 말씀에 감사드리며 즐거운 일만 있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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