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분들/배중진
그래도 가까이서
오손도손 말씀이라도
나누시길 간절히 빕니다
성당에서
서로 만나셨던 사이였으면
더 말할 나위도 없이 좋겠지요
먼 산을 바라보시면서
두고온 산하와 가족 생각에
가끔가다 슬픔이 밀려 오시겠지만
지금 계시는 곳에선
못이룰 일도 없으시다고 하니
밑에서 우러러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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