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살이/배 중진
시시비비가 통하지 않던 회한의 세월
시시콜콜 간섭만 받았던 눈물의 세월
고향 부엌에서/배 중진
눈물을 훔치는가 뒤돌아 앉은 행주
문득 느껴지는 모습을 따라가면
고생도
끝이 없었던
어머니의 시집살이
세월은흘렀어도 자식들 뒷바라지
시집살 못지 않은 또다른 고생이나
모든 걸
참아나가는
우리들의 어머니
5/16/2016
'시조와 행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능소화/배 중진 (0) | 2012.10.27 |
---|---|
접시꽃/배 중진 (0) | 2012.10.27 |
꽃마차 타고 가서/배 중진 (0) | 2012.10.27 |
저수지에서/배 중진 (0) | 2012.10.27 |
방긋방긋/배 중진 (0) | 2012.10.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