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다시 찾아온 까만 밤/배 중진
좀 습도가 높긴 했지만
밝은 날씨로 시작하는
토요일 아침이 사랑스럽고
고요함만 흐르더니
갑자기 하늘이 열렸는지
장대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으며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나왔던 태양은 어마 뜨거라
멀리 달아나고 말아
아침에 난데없이 까만 밤이
비 오는 소리와 더불어 찾아와
사라질 줄 모르네
비가 오는 소리를 즐기는 사람은
포근하게 찾아온 밤이 아늑하고
우울하게 감돌았던 먹장구름은
시원하게 쏟아지며 꿈길을 더듬게 하네
♧~정다운 이웃님~!!
가을이 봄보다 아름답습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투명한 가을 분위기는
정을 느끼게 하며 친근감을 주고, 기쁨속에
아름다운 주말 되십시오.
청명한 가을 하늘을 향해 해맑게 핀
코스모스를 보면 정녕 가을은 봄보다
아름답습니다. 가을이 아름다운 것은,
가을이라는 계절 속에 다른 때보다 더 많이
생각이 스며들기 때문일 것입니다.
가을에는 시인이 많이 나온다 합니다.
웃음 속에 기쁨이 가득한 가정이 되소서.
***이슬이 드림***
모두가 기도하는 생활에 익숙해져 좌절하지 않고 잘 건강하게 자라주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답니다. 좋은 일만 있으시기 바랍니다. 뉴욕도 어제와 딴판인 좋은
날씨를 보여주고 있답니다.
저는 1957년 작 An Affair to Remember, Cary Grant와 Deborah Kerr가 열연한
영화를 보았답니다. 6개월 후에 만나자고 했는데 나타나지 않아 저도 실망을
많이 했던 작품이었지요. 좋은 음악 잘 감상했습니다.
뉴욕엔 까마귀가 정말 많군요. 저렇게 비를 맞고도 모여 있는걸 보니 둥지가 없나 봅니다. 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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