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2

화려함 뒤에는/배 중진

배중진 2012. 9. 4. 06:58

화려함 뒤에는/배 중진

 

하나의 작은 물방울에서

높은 하늘을 마음껏 날고 싶었으리라

작은 소망은 바람을 가득 품고

훨훨 날아 어디론가 가고 싶은 바람이겠지

 

높은 곳에서 떨어진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고

모두 나만을 보아 주리라 헛된 꿈도 꾸고

아름답다 감탄하는 소리 들어가며

둥실둥실 높은 빌딩 위로 마냥 떠가고 싶었겠지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어서였다는 데

날개도 없으면서 욕심을 부리다 터져

한없이 곤두박질치곤 흔적도 없어지니

아, 모두 감탄하는 소리뿐이네

 

 

 

 

 

 

 

 

 

 

 

 

 

 

 

 

 

 

 

 

 

 

 

 

yellowday2012.09.04 16:16 

비누방울놀이를~~~~~~~~~순간이라도 화려함을~~~~~
누굴 위해 보여줄 수 있다면 그걸로 만족을 해야겠지요.

 

죽음의 문턱을 수도 없이 들락날락했지 싶었답니다. 세계통치자가 된다는 것이
보통 일이 아니지요. 그런 믿음이 있었고 결국은 내부유혈로 제국이 사라졌군요.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도 칭기즈칸의 고손녀 쿠툴룬 공주가 모델이라는
점이 새롭습니다. 그리고 여자가 강했다는 점이 아시아에서 엿보기 힘들은
대목입니다. 작년부터 찍은 사진이 실수로 컴에서 다 사라져 캄캄하답니다. 에구

 

몽골제국도 딸들이 없었다면 경영 불가했으리라는 책
칭기스칸의 딸들, 제국을 경영하다/잭 웨더포드

 

yellowday2012.09.05 23:04 

바이러스가 먹었나요? 실수로 사라지는 그런일이요~~~~ 저장해 놓은게 사라졌나요?
저도 그런 경우가 얼마전에 있었는데 사위가 복원을 시켜 주더군요.

 

사진이 보이지 않는군요. 생각만 해도 매우 아름답겠다 느껴집니다.
산호가 있는 곳은 어족이 풍부하지요. 가끔 상어도 출몰한답니다.
산호는 번식력이 강해서 물만 깨끗하다면 금세 퍼져 나간다고 하더군요.
산호는 원래 수위가 높아지면서 낮은 땅이 변하여 그렇게 군을 이뤄 산다고 들었습니다.

 

세계 굴지의 제약회사들이 달려들어 개발을 시도하고 있지만 번번이 실패하더군요.
아마도 한 개 회사는 여러 단계를 거쳐 희망을 주고 있는데 기다려야 하겠지요. 주위에
깜빡깜빡하시는 분이 계셔 안타까운 모습이랍니다. 본인은 모르고 있지요. 다 챙겨줘야
합니다. 옛날 기억은 하는데 최근의 것은 모르는 수가 많지요. 약을 먹었는지 자기가
왜 먹어야 하는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성당에 가는 일은 한 치의 차질이
없다는 것이지요. 저 같은 경우는 영어단어가 어렵더군요. 단어를 상당히 알았었는데
막상 쓰려고 하면 자신이 없답니다. 확인하고 또 하지요. 막대한 시간을 투자합니다.ㅎㅎ
좋은 날이 올 때까지 우린 기다려야 하는가 봅니다. 태풍으로 말미암은 텃밭의 피해가 작았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詩 2012' 카테고리의 다른 글

Bow Bridge/배 중진  (0) 2012.09.04
프랑스 요리/배 중진  (0) 2012.09.04
밤새 무슨 일이 있었기에/배 중진  (0) 2012.09.04
떨어진 새집/배 중진  (0) 2012.09.02
풍요 속의 죽음/배 중진  (0) 2012.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