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7

소공동 골목길/배 중진

배중진 2017. 1. 17. 12:25

소공동 골목길/배 중진

 

우린 헤어져야 했다
너는 호주로
나는 촌으로

 

뜨겁게 할딱이던 순간이 채 식기도 전에
눈물 훌쩍이며 등을 보이곤
공항행 버스에 몸을 싣는 사랑아
우리는 영영 다시 만날 수 없음을 왜 모르시는가

 

부질없는 인생
사랑 떠난 신세가 처량하였나
소나기가 퍼붓건 말건
소공동 골목길에서
서울역을 향하여
물에 빠진 생쥐처럼 걸으며
설움을 곱씹는다

 

흠뻑 젖어 감기 들은들
무슨 대수랴

 

다시 못 할
사랑은 영영 떠났는데

 

 

 

 

 

 

 

 

 

 

 

 

 

 

 

 

 

 

 

 

 

 

 

 

 

 

 

 

 

 

 

 

 

 

 

 

 

 

 

 

 

 

 

 

 

 

 

 

 

 

 

 

 

 

 

 

 

 

 

 

 

 

 

 

 

 

 

 

 

 

 

 

 

 

 

 

 

식혜를 좋아하여 집에만 내려갔다 하면 어머니께서 급히 만드셔 주셨던
사랑의 선물이었지요. 그런데 단호박 식혜도 있었네요. 전혀 생각도
못했고 그런 것을 만드시는 분들도 알지 못한답니다. 세상은 넓어
이렇게 저렇게 연구하시는 분들이 있어 천만다행입니다. 맛볼 기회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랍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joolychoi님

"자신을 칭찬하라 "
타고난 성격 탓이거나
주변에 '간신 나라 충신'들 밖에 없다고 여겨
도저히 남을 칭찬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이들에게는 우선 거울을 보면서
자신을 칭찬하는
연습을 하라고 권하고 싶다
-- 주선희의 <얼굴 경영> 중에서 --
자신에 대해 불만이 있는 사람은
타인을 칭찬할 여유를 갖기가 힘듭니다
먼저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에 대해 칭찬하는 마음을
키워가야겠습니다

 

"인생은 한 번밖에 없다.
그리고 전생애에서 오늘 하루도 한 번 밖에 없다.
오늘 24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 법
시계가 가는 소리는 '상실, 상실, 상실'이라는 소리다."..
--영국의 소설가 윌리엄 버넷의 글에서-

 

# 오늘의 명언
사랑이란 하나를 주고 하나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둘을 주고 하나를 바라는 것도 아니다.
아홉을 주고도 미처 주지 못한 하나를 안타까워하는 것이다.

 

최은정님

*우리에게 사랑이 없다면
우리의 삶은 큰 의미없이
쏜살같이 눈 깜짝할 새에
지나갈 것입니다

사랑은 세상을 현재로
정지시켜놓는 능력이 있어요
그래서 사랑이 바로
진리의 한 모습입니다
오늘도 사랑하세요*
           -혜민 두 손 모아글에서-

 

오솔길2017.01.18 06:38 

배중진님~ 안녕하세요.....! <소공동 골목길> 슬프고 고운 시 읽으며 잠시 쉬다 갑니다
성경책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앞잡이니라 사연을 듣기
전에 대답하는 자는 미련하여 욕을 당하느니라
사람의 심령은 그 병을 능히 이기려니와 심령이 상하면
그것을 누가 일으키겠느냐"/잠언 18장 12~14절

님~ 건강에 유의하시고 주님의 은혜가득한 나날들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昔暗 조헌섭2017.01.18 07:45 

안녕하세요. 즁진님! 도둑질에도 성,용,의,지,인(聖勇義知仁)이란? 도가 있다는데,

聖은 훔칠 물건이 많은 부자집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통찰력이나 예측, 선견지명이고,
勇이란 남보다 먼저 담장을 넘을 수 있는 용기, 난간에 부닥쳤을때 해쳐나가는 용기이며
義는 도둑질을 하고 현장을 빠져나올 때 조직을 위해 맨 뒤에 나오는 희생정신이이고,
知란 도둑질을 할 때 정보와 지식으로 귀중품이 어디 있는지를 알아내는 후각 능력이이며,
仁은 훔친 물건을 배분할 때 아래사람에게 관대하고 윗사람에게는 엄격한 잣대를 요구함인데,

은혜와 의리는 반드시 보답하고, 허락한 일은 반드시 이행 하며, 천리 먼 곳에서도 신의를 지켜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고, 세상의 평판을 돌아보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성용의지인이 염량세태[炎凉世態]에 곡학아세[曲學阿世]하는 구차한 공직자 보다 나을랑가…
늘~ 즐거움과 행복이 가득한, 멋진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석암 조헌섭♡

 

2017.01.18 11:23

아무것도 모르는 천진난만한 아이들이 무서운 암에 걸려 신음하는 것을 보면
아무리 강심장을 가진 사람이라 해도 도움의 손길을 주지 않을 수는 없겠지요.
그 아이들은 생존율이 20%도 안 되고 벌써 팔다리를 자른 아이들이 많답니다.
약하디약한 아이들이 생사존망에서 투병하는 모습이 안타깝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부모는 자책감으로 잠을 잘 수 없을 지경이지요. 그런 것에 비하면
우린 가진 것이 너무 많지 싶어 불평할 수 없지 싶었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만나면 더 좋을 수 없는 사랑이요
헤어지면 그리움이지 싶은 사람도
떠나면 눈물로 증오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도 해봅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한국인2017.01.18 20:48 

늘 활기차고 행복한 시간이
계속되시기 바랍니다.

날씨가 추워도 세상이 어지러워도
강건하게 이겨 나가시기 바랍니다.

소중한 작품 즐감하고 갑니다.
서울에 오셨나요?

 

고원이 너무 높아 구름도 지체하지 못하고 빠르게 사라지는가 봅니다.
머물러 건조한 땅을 축복하듯 촉촉이 적셔주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채식을 하여야 하는데 저런 곳에서는 쉽지 않았지
싶고 사시사철 마실 수 있는 차로 모자란 부분을 어느 정도 만회하지
않았을까 생각도 했답니다. 2011년 한국에 모처럼 들어갔고 그때 담은
서울풍경이 있어 올렸던 것이고 그 이후는 2015년에 방문하기도 했답니다.
뉴욕은 비가 내리고 있으며 비교적 포근한 날씨랍니다.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한국인2017.01.18 23:01 

서울 오시면 연락주세요.
소주라도 한 잔..

 

추운 계절이기에 이 핑계 저 핑계로 게으름을 피워 꽃이 피는 식물원
방문이 뜸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아무리 온실이지만 시절이 아닌
시간에 핀다는 것은 신기하기에 더욱 향기가 그립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사랑, 이 큰 구원2017.01.18 23:26 

소공동,
이젠 너무 화려해서 자주 갈 일이 없는 곳이 되었네요.
옛, 길이 한적하고 마음도 심을 수 있었는데.....
정말 너무 화려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무릇 율법 없이 범죄한 자는 또한 율법 없이 망하고,
무릇 율법이 있고 범죄한 자는 율법으로 말미암아
심판을 받으리라,
하나님 앞에서는 율법을 듣는 자가 의인이 아니오,
오직 율법을 행하는 자라야 의롭다 하심을 얻느니라.
(롬 2: 12~13)
아름다운 날 되시길 빕니다. 천지창조가 올립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우리의 죄를 달게 받으신 예수님이셨고 하느님의 심판을
받음으로 우리의 죄가 끝났다는 말씀에 고무적이며 모든 이를 형제와 같이
생각하고 나쁜 짓들을 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이랍니다. 세상은 불행하게도
점점 포악해져 밖에 나가기가 무섭고 매스컴은 온통 살인에 관한 뉴스이며
신성해야 할 종교인들끼리 치르는 종교전쟁은 가장 극악무도하여 치를 떨고
있으니 진정한 종교가 무엇인가 새삼스럽기만 하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 사랑을 가지고 있는 사람 ♡

사랑을 가지고 가는 자는
가는 곳곳마다 친구가 있고

선을 가지고 가는 자는
가는 곳곳마다 외롭지 않고

정의를 가지고 가는 자는
가는 곳곳마다 함께 하는 자가 있고

진리를 가지고 가는 자는
가는 곳곳마다 듣는 사람이 있으며

성실함을 가지고 가는 자는
가는 곳곳마다 믿음이 있고

진실함을 가지고 가는 자는
가는 곳곳 마다 진실이 있다 ...

- 좋은글 -

오늘은 포건함 속에하루를 맞이합니다
저는 오늘도 불편한 몸 치료를 밭기위해
굴봉산 차가원으로 떠납니다
그르나 그곳에서도 소식 전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불변의흙-

 

높은 산이라 매우 아름답습니다. 거기에 쌓인 눈을 보니 시원한 느낌까지 들게
되는군요. 문제는 너무 춥다는 것이지요. 올라가는 것도 쉽지 않지만 추워서
보통 강인한 사람 이외는 엄두도 나지 않을듯합니다.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茶香情談2017.01.19 07:31 

소공동길 걸어본지 참 오래네요
학창시절의 친구들과 함께 걸었던 그 길
서부역에서 백마역으로 향했던 그 시절의 추억도 떠오릅니다
겨울비가 기다려지는 아침 입니다
오늘도 청안한 하루 되세요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검정콩을 사용했는데도 똑같은 콩나물이 나오네요.
저는 흰 콩에 물을 줬던 기억만 있답니다. 제가 잘못 생각하는지도 모르지만
그렇게 알고 있답니다. 윗방 구석에 항상 있었지요.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늘 봉2017.01.19 09:21 

눈곷

하늘을 베고 누워
하얀 꽃을 피우고
목마른 가지에
고운 입김 호호 불어 넣어
흰동맥이 잎맥타고 흐르면
칼 바람 그늘에 성근 저녁놀

그 속의 맑음을
그 속의 순색의 조화를
그 속의 밝음을 난 안다

제 글의 일부입니다

벗님 더욱 새로워지는 생활로
빛의 세상을 살아가시기를 소망합니다.
좋은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늘봉 한문용

 

제가 보기에는 한국은 민주주의가 퇴보했지 싶더군요. 최순실이라는 여자가
국정을 단순하게 농단했다기보다는 전체가 눈가림했지 싶더군요.
언젠가는 들통이 나는 일을 권력으로 가렸지 싶었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유심조님

> 치우침이 없는삶 <

欲趣一乘 = 일승으로 나아 가고저 한다면
勿惡六塵 = 육진을 싫어하지 말고
六塵不惡 = 육진을 싫어하지 않는다면
還同正覺 = 정각과 같음이라,

- 해설-
옳고 그름 이익과 손실 시끄러움과 고요함
치우침이 없는삶 불법의 바른 안목의 삶
어디에도 걸림이 없는 삶
보고 듣는 모든 인과의 삶 들이 육진의 모습 일진대
어찌 싫어하고 좋아하는 양극단이 있겠는가

 

그런 친구가 있다는 것은 복된 삶이지 싶습니다. 바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친구가 되어주는 것이 먼저이지 아닐까 생각도 하면서 서로 자존심
따지는 것은 먼 장래를 위해서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겠지요.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2017.01.20 00:53 

오늘 밤부터 눈소식이 전해지네요
내일은 전국적으로 내린다고하니
안전운전하시고 눈길 조심하세요
추운날씨 감기조심하시고 편안한 밤되세요

 

군만두를 정식으로 먹은 기억은 없는데 티베트 사람들하고 어울리니
그들의 만두도 우리와 같았답니다. 간장과 매운 고추장에 찍어서 먹는데
매우면서도 맛이 있어 보통 5개 정도는 먹곤 하지요. 그것도 일 년에
서너 번 그런 모임이 있답니다. 그들의 만두를 한국식 만두보다 더 먹었던
기억입니다. 군만두의 맛도 좋으리라 예상을 한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mumu?

 

昔暗 조헌섭2017.01.20 08:01 

중진님
반갑습니다,
소한이 대한
집에 몸 녹이러
온다는 대한이네요.
대한 끝에 양춘이 있다는
말이 있듯이 겨울이 가면 봄이
오듯, 어렵고 괴로운 일을 겪고 나면
즐겁고 좋은 일이 있음을 인간만사 새옹지마라지요.
세상의 일도 돌고 돌아 곧 다가올 따뜻한 봄처럼 현 세태도 좋은 일만
있기를 기대하면서~ 정성 들여 올려주신 소공동 골목길 잘보고 갑니다.♥昔暗 조헌섭♥

 

좋은 글입니다. 글이 멋져 무례하게 스크랩했더니 개인적인 관광 비디오가 있었네요.
부부간 애지중지하셔 이제보다도 더욱 애경 하시고 새로운 경지에 도달하시길 기원합니다.
뉴욕은 아침에는 햇살이 강했으나 종일 구름이 많이 낀 날이었답니다. 눈이 내린다는
이야기를 들었답니다. 빙판길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몇 개는 기억하고 있지만 쉽게 잊혀 모르는 것도 많답니다.
이렇게 자료를 준비하시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지 싶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이쁜선이2017.01.20 09:30 

고운 벗님 안녕 하세요?

일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큰 행운보다는
날마다 일어나는
소소한 편안함과
기쁨에서 행복은
더 많이 찾을 수 있다.

벤자민 프랭클린-

추운 날씨에
감기조심하시고
따뜻하고 포근한
좋은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행복 가득한 하루 되세요~♥

 

평생 두고 마음에 새겨야 할 명언입니다. 나는 어느 것에 마음을 빼앗겨 헤매고 있나
반성하는 계기도 되었답니다. 가만히 조목조목 따져보면 다 해당되는 것은 아닌가
자책을 하면서도 더 좋은 내일을 엮어보기로 했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예쁜딸2017.01.20 13:07 

안녕하세요?
아름다운 설경이 시야에 들어 오는 오늘을 맞습니다.
상큼하기 까지 한 겨울다운 겨울 날
흩 날리는 눈발이 누군가와 걷고 싶어지게 합니다.

사랑하올 고운님!
끼 담아 올리신 작품 감상하며 피차 선한 얘기를 나누며
님들의 안부를 여쭤봅니다.
인생에서 만족을 발견하는냐 못하는냐 하는것은 의지(意志)에 달려있구요
마음에 탐심(貪心)을 없애고 교만(驕慢)함을 버려야 하오니...

겸손은 존귀의 앞잡이요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기 때문입니다.
교만과 끝없는 탐심이 빚어 낸 작금의 세태가 혐오스럽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탐심(貪心)은 우상숭배(偶像崇拜) 라고 하신답니다.

왕복이 없는 단 한 번의 소중한 인생여정~~~이기에 그렇습니다.
울님!
사랑합니다.
가내의 평강을 기원드립니다.

늘샘 / 초희드림

 

사랑하는 사람이 원하는 것을 다 들어주고 싶은 것은 다 마찬가지인듯합니다.
이뤄서 그것을 본인이 느낄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지요.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기도한다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지요.
서로를 아낄 때 세상은 더욱 빛나지 싶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지곡 (꽃바우)2017.01.20 14:32 

안녕하세요!.
大寒인 오늘 전국에 큰눈 내지는 폭설이
내린다 하니 찻길 조심하시고
안전 운전하셔서 희망찬 내일을 위해
파이팅하시고
즐거움과 웃음이 가득한
오후시간 되시기 바라며
정성담은 블로그 잘 다녀갑니다.
즐거운 오후 시간 되십시오.~♣

 

향나무, 편백, 만송이 아름답습니다. 오래되었기에 더욱 귀중하고
보존할 가치가 있지 싶습니다. 새해에도 더욱 건강하시고 즐거운 일만
있으시기 바랍니다.

 

편백
노송나무

 

오솔길2017.01.20 22:48 

배중진님~ 안녕하세요....! 슬프고 고운 시 읽으며 잠시 쉬다 갑니다
성경책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네가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는 자를 보느냐
그보다 미련한 자에게 오히려 바랄 것이 있느니라"/잠언 26장 12절

님~건강에 유의하시고 주님의 평강이 가득한 나날들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수없이 사람을 만나면서 잘하는 일도 있겠지만 아쉬운 점도 많이 있겠지요.
회개할 수 있다는 것은 더 발전할 무한한 가능성이 있지 싶습니다.
즐거운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새벽바람이 매우 쌀쌀하네요
오늘도 쌀살한 날씨속에서도 우리 마음은
언제나 따뜻하고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추운 달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빕니다 -불변의흙-

 

트럼프 취임식을 오늘 보았답니다.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전관예우를 멋지게 하는 것을 보았고
무리 없이 임무를 민주절차에 의해 이임하는 것이 부럽기도 했답니다. 부통령은 자동차로 떠나고
대통령은 헬리콥터로 공항으로 떠나는 것을 보았으며 그동안 수고했으니 당분간은 푹 쉬고
싶은 심정이었겠지요. 힐러리도 보았고 내로라하는 정계의 거물들이 모두 참석하여 뜻깊은
날이었는데 다른 쪽에서는 데모하는 것도 보여 불안하기만 했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오솔길2017.01.21 07:03 

배중진님~ 안녕하세요......!
성경책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깨끗하여도
여호와는 심령을 감찰하시느니라"/잠언 16장 2절

님~ 건강에 유의하시고 주님의 평강이 가득한 나날들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성가시고 부담스러운 만남까지도
사랑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깊고 높은 지혜와 용기를 주십시오"라고 하셨네요.

아무리 고운 사람이라도 그렇게 한다는 것이 쉽지 않기에
요청하는 것은 아니겠는지요.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부담스런
부담스러운

 

昔暗 조헌섭2017.01.21 07:47 

앞산서 내려오니 엄청 춥네요. 조조가 문인이었다는 건 익히 알려진 바 그의 시 중
절창으로 꼽히는 단가행 첫 구절은 ‘對酒當歌-술을 마주했으면 노래가 나와야지
옛 중국인들 술을 앞에 놓으면 멋들어지게 노래 한 가락 뽑는 게 기본이었다네요.

그 중국인 뺨치는 음주 가무족이 한국인 60대 이상이면 다 알 것 같은데,
그 시절 술자리의 꽃은 노래였지, 무조건 노래를 시키는데 예외는 없었고
△△동내의 명가수 △△△님을 소개합니다. 노래 하나는 끝내줍니다.쿵짜락 쿵짝~

” 점잖게 해서 안 되면 “노래야 나오너라. 쿵따라 쿵닥. 안 나오면 쳐들어간다. 쿵따라 쿵다.
엽~전 열~ 닷~냥.” 그래도 버티면 “노래를 못하면 장가를 못 가요, 아~미운 사람.
장가를 가도 애를 못 낳아요. 아 ~ 미운 사람. 애를 낳아도 XX를 낳아요. 아~ 미운 사람.
”나올 때까지 노래가 반복되는 건 기본이지요.
중진님 적당히 술도 한 잔하시고 음악도 즐기면서 즐겁게 살아가소서~♥昔暗 曺憲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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