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7

참새/배 중진

배중진 2017. 1. 15. 04:13

참새/배 중진

 

구름이 까맣게 몰려오니

사나운 매도 덩달아 날아와

까마귀들이 난리가 났고

울음소리가 날카로웠는데

 

참새는 마냥 찧고 까불며

낮고 울창한 덤불이 모든 것을 가렸어도

너와 내가 알지 못하겠지 싸논 것들이

눈에 띄게 하얗게 보인다

눈이 사납고 좋은 매는

당장 알아볼 수 있어 남들이 걱정하는데

오히려 참새들은 대수롭지 않단다

 

어느 날 누군가가 사라졌다

잘못된 습관과 떠들썩함이

세상에 낱낱이 밝혀졌기에

숨을 곳이 없었다

 

까맣안경님

음식은 가장 높은 열에서 끓게 됩니다
하지만 끓을때 익는 것은 아닙니다.
끓고나서 약한 불로 뜸을 들일때 익는것입니다.

과일은 한여름 무더위에 몸통을 키우지만
맛을 내지는 못합니다.

이끼에 수분이 줄어들고 땅이 입을 다물어
더 이상 물을 삼키지않는 건조한 가을볕에
빛깔이 짙어지고 맛이 들게 됩니다.

그래서 친구는 오랫동안 곰삭은 친구가 좋고
애인도 어려움을 같이 겪은 조강지처가 좋고
웬수같은 내영감이 좋습니다

♬ 오늘도 경험이 축적되어 곰삭은
지금의 나이를 즐기시기 바랍니다 .

 

불변의 흙님

*◐*나의 하루가 참 행복합니다*◑*

사람을 좋아하고
만남을그리워 하며
작은 책갈피에 끼어놓은
예쁜 사연을 사랑하고

살아 있다는 숨소리에 감사하며
커다란 머그잔에 담긴 커피향 처럼
인생이 담긴 향기로운 아침이 행복합니다

어디서 끝이 날지도 모르는 여정의 길에
스스럼없이 마음 터 놓고 이야기 할수있는
우정의 벗이 있어서 좋고

말이 통하고 생각이 같고
눈빛 하나로마음을 읽어주는
좋은 친구가 있어 행복합니다

녹슬어 가는 인생에
사랑받는 축복으로
고마운 사람들과 함께하는
음악처럼 흐르는
나의 하루가 참 행복합니다

-*간이역님의 좋은글에서*-*

 

-오늘의 말슴-
가장 빛나는 별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별이고
인생 최고의 날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이다.
- 토마스 바샵 -

 

여울님

인생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채우고 또 비우는 과정의 연속이다.
무엇을 채우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지며
무엇을 비우느냐에 따라 가치는 달라진다.
인생이란 그렇게 채우고 또 비우며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찾아가는 길이다

 

최저 임금이 미국에 비해 형편없지 싶군요. 미국에서도 그런 기사를 종종 접하게
되더군요. 말단 직원의 몇천 배씩 고급관리는 집에 가져간다고. 저도 주식을
조금 보유하고 있지만 주주에게 할당되는 몫은 얼마 되지 않으면서 주무르는
사람들이 다 가져가는 듯한 느낌이 들어 배신당하는 기분이 들기도 한답니다.
좋은 자료에 감사드리며 30배는 많은 차이가 아니며 아마도 통과되지 못할 듯.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Cactus님

*긍정 에너지*

긍정은 치유 과정에
활기찬 에너지를 제공하는데,
타인으로부터 긍정이 아닌 부정을 당했을 때는
마음의 상처가 깊어진다. 하지만 이렇게 말하고 싶다.
타인으로부터 긍정의 말이 나오길 기다릴 필요 없이
스스로를 긍정하면 되지 않는가?
자기 자신에 대한 긍정과 칭찬은
영혼 깊이 울림이 전해진다.
- 셰퍼드 코미나스의《치유의 글쓰기》중에서 -

* 사람은 서로 에너지를 주고받으며 삽니다.
전염력도 강합니다. 내가 먼저 긍정 에너지를 보내면
주변 사람도 긍정 에너지를 갖게 되고, 반대로 부정 에너지를
보내면 옆 사람도 부정 에너지를 갖게 됩니다. 자기 안에서
긍정 에너지가 끊임없이 샘솟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야, 자신의 근본적 치유가 가능하고 동시에 남도
치유할 수 있습니다.

 

당신 곁에는
아름다운 세상이 있고
아름다운 세상 속에는
행복이 가득 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이런 말을 들으면
아침이 즐거워지고
희망과 용기가 생기며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겠지요.

말을 한 사람도
말을 받는 사람도
다함께
우리 더불어 사는..

더불어 기분 좋아지는
그런 하루 만들어가시길 바랍니다...

 

쿤다님

♬ 진리의-여울 ∼..♡*  
부처님은 이렇게 말씀 하셧다“^^✻
숲(고뇌)을 짜르라.
나무는 짜르지 말고.
위험은 숲으로 부터온다.
숲과 애욕을 짜르면
그대는 해탈에 이를 것이다.(법구경)

 

산까치님

아름다운 삶

생각이 깊은 사람은
말을 하지 않고 생각을 함니다 .

생각이 없는 사람은
여러 이야기를 생각 없이 함니다 .

사람들은 들어내는 말보다
밝은 미소로,
침묵으로
조용한 물이 깊은 것처럼
깊이 있는 말로 사랑과 감동을 전할 수 있다면
바로 그것이 아름다운 삶이 아닐까요

             -좋은글 중에서-

 

날마다 이런 오늘 되세요

좋은 일만으로 기억하며 지낼 수 있는
오늘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의 향내와 인간미 물씬 충기는
오늘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향수를 뿌리지 않았는데도 은은한 향기를 뿜어 낼 수 있는
오늘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산속 깊은 옹달셈의 깊은 물 같은
오늘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사람 만났다고 즐거워할 수 있는
오늘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난 역시 행운이야" 라고 말하며 어깨에 힘을 더할 수 있는
오늘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무엇인가를 생각하면 답답하거나 짜증나지 않고 미소를 머금을 수 있는
오늘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참 행복했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오늘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글 중에서-

 

shc 산사랑님

세상을 아름답게 보십시요.
아름다운 꽃은 차별하지 않읍니다
평등한 맘으로 살아가는 것이 바로 행복입니다

 

파랑나비님

세상을 보는 지혜 168

매사에 언제나 여분을 지니라.
그래야 그대의 탁월함을 지킬 수 있다.
모든 능력과 힘을 한꺼번에 모든 일에 소모하지 마라.
나쁜 결과에 이를 위험이 있을 때 빠져나갈 수 있는 여분은
남겨 두라.
구원병은 공격병보다 더 큰 도움이 되며
그대의 가치와 명망을 돋보이게 한다.

 

"내생에 꼭 한번 들어야 할 클래식(2) 연주 모음 16곡"을 열심히 듣고 있답니다.
컴퓨터를 바꿔가면서 압도당하고 있는 셈이지요. 언제나 들어도 좋은 곡들이라
아침이 풍성합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별이님

@라면과 참기름이 싸웠습니다
얼마 후 라면과 참기름이
경찰서에 모두 잡혀 갔습니다
왜 잡혀 갔을까요?
ㅡ참기름이 고소해서ㅡ

이윽고 참기름도 끌려 갔습니다
왜 끌려갔을까요?
ㅡ라면이 다 붙어서ㅡ
··─━☆ · · ‥…··─━☆
구경하던 김밥 도 잡혀갔습니다
왜?
ㅡ말려들어서ㅡ

소식을 들은 아스크림 이 경찰서로
면회를 갔다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왜?
ㅡ차가와서ㅡ

덩달아 달걀도 잡혀갔습니다
왜?
ㅡ후라이쳐서ㅡ

그런데 이 모든 일이 소금 때문이랍니다
왜?
ㅡ처음부터 소금이 다 짠거 랍니다

그리고 결국 고구마가 모두 다 해결 했답니다?
어떻게?
ㅡ구워 삶아서ㅡ

 

이카루스님

누군가를 사랑하고
또는 미워함도 삶의 한 부분이지만
사랑하고 있을때가 제일 행복하다고 합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은
삶을 즐겁게 만들고
삶에 희망과 기대감을 갖게하는 것이라고..

아무리 춥고 추운 강추위라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면 따뜻해지네요~

 

천년수님

# 오늘의 명언
아내와 아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부모를 섬기면
그 효도에 마음과 정성을 다함이라.
- 명심보감 -

 

오리온성님

逢人且說三分話 未可全抛一片心
不琶虎生三個口 只恐人情兩樣心
사람을 만나거든 말을 잠시 삼분(三分, 약간)만 하되,
자기가 지니고 있는 한 조각 마음을 다 던져버리지 말라
(속마음을 다 털어놓지 말라). 호랑이의 세 개의
입이 두려운 것이 아니요, 오직 사람의
두 가지 마음을 두려워하는 것이다.
ㅡ명심보감 중에서 ㅡ

 

ㅡ오늘의 사자성어 ㅡ
首鼠兩端(수서양단)
ㅡ구멍에서 머리만 내밀고 좌우를 살피는 쥐라는뜻.
*진퇴 거취를 정하지 못하고 망설이는 상태,
*두 마음을 가지고 기회를 엿봄,
이 세상의 두가지 갈등은 어둠과 빛의 친구랍니다.
영원한 어둠도 없고 영원한 빛도 없다는 것입니다.
늘 변하는 우리들의 마음도
이와 같이 오락가락 하겠지요,ㅎ

 

남덕유산님

국정농단사태(國政壟斷事態)로 '겨울공화국''이 따로 없는 요즘이다.
사회도, 경제도,우리네 마음도 꽁꽁 얼어붙어 있다. 그럼에도 이 겨울(冬)이 지나면 봄(春)이 오게 될 것이 분명하다.
그 전령사(傳令使)로 '춘풍추상(春風秋霜))'을 마음에 새기도록 하자.
이 뜻(意味)은 "타인에게 봄바람(春風) 처럼 너그러워야 하고 자신에게는 가을 서리처럼 엄격해야 한다"는 것이다.
많은 눈(雪)이 내려서 생활 주변 곳곳이 빙판길로 미끄럽기 이를데가 없습니다.
언제나 건강관리(健康管理) 충실하게 유지(維持) 하시고.
Jan.넷째주.일요일 .. 기쁨(喜悅).사랑(愛情).행복(幸福)이 가득하게 채워지는 밤(夜) 이루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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