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6

금성과 초승달/배 중진

배중진 2016. 12. 4. 14:48

금성과 초승달/배 중진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계절을 맞이하여
인간이 만든 수많은 별을 보고 막 나오는데
캄캄해지는 저녁 하늘에 나란히 밝게 띄는 금성과 초승달은
하늘이 만들어 주는 천체의 장식이 아닐는지

 

넋 없이 남서향을 바라보는데
느닷없이 빠르게 떨어지는 것이 있어
비행기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너무 빨랐고
미사일이 아닐까 겁을 먹고 있는데
금방 시야에서 사라졌으며

 

정신을 차리며 별똥별이겠지 생각하다
제발 Fordham University에 아무런 이상이 없길 바라면서
다음의 유성까지도 기다려지는데
예상할 수 없고 한없이 기다리기 싫었지만
무엇보다 추워서 걸음을 옮겨야 했는데

 

가까이 크게 보이는 달이 금성보다 더 크다고 말할 수 없었고
우리가 알지 못하는 별들 뒤에는 얼마나 많은 항성이 숨죽이고 있을까

 

단풍이야 떨어지면 밑거름이 되겠지만
소리도 없이 떨어지는 별똥별은 우주에서 산화하여 영영 사라지니
언젠가는 그런 환상적이면서도 역동적인 모습
사라질지 그 누가 알겠는가

 

달은 차면 이지러졌다가 또 둥글어지겠지만
마음속의 태양은 영원하고
모두 들떠서 아우성을 쳐도
이 순간 유성을 본 사람은 나뿐인가 하노라!

 

 

 

 

 

 

 

 

 

 

 

 

 

 

 

 

 

 

 

 

 

 

 

 

 

 

 

 

 

 

 

 

 

 

 

 

 

 

 

 

 

 

 

 

 

 

 

 

 

 

 

 

 

 

 

 

 

 

 

 

 

초승달은 잰 며느리가 본다.

 

음력 11/4
양력 12/2/2016

 

사람을 촬영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마음을 담는 것이요,
천체를 촬영한다는 것은 우주의 숨결을 담는 것이다.
-염범석-

 

초승달-상현달-보름달-하현달-그믐달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계절을 맞이하여
인간이 만든 수많은 별을 보고 막 나오는데
캄캄해지는 저녁 하늘에 나란히 밝게 띄는 금성과 초승달은
하늘이 만들어 주는 천체의 장식이 아닐는지

넋 없이 남서향을 바라보는데
느닷없이 빠르게 떨어지는 것이 있어
비행기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너무 빨랐고
미사일이 아닐까 겁을 먹고 있는데
금방 시야에서 사라졌으며

정신을 차리며 별똥별이겠지 생각하다
제발 Fordham University에 아무런 이상이 없길 바라면서
다음의 유성까지도 기다려지는데
예상할 수 없고 한없이 기다리기도 싫었지만
무엇보다 추워서 걸음을 옮겨야 했는데

가까이 크게 보이는 달이 금성보다 더 크다고 말할 수 없었고
우리가 알지 못하는 별들 뒤에는 얼마나 많은 항성이 숨죽이고 있을까

단풍이야 떨어지면 밑거름이 되겠지만
소리도 없이 떨어지는 별똥별은 우주에서 산화하여 영영 사라지니
언젠가는 그런 환상적이면서도 역동적인 모습
사라질지 그 누가 알겠는가

달은 차면 이지러졌다가 또 둥글어지겠지만
마음속의 태양은 영원하고
모두 들떠서 아우성을 쳐도
이 순간 유성을 본 사람은 나뿐인가 하노라!

 

중고맨매니저2016.12.04 22:17 

정다운 (~)벗 배중진 시인님(~)반갑습니다(~)(!) 휴일을 (즐)겁게 보내셨는지요(~)(?)
大雪이 며칠남지 않았네요(~)점점 겨울로 다가가는것 같습니다.
매일 매일 축복받는 날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사랑과 행복 그리고 기쁨이 가득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늑하고 포근한 이밤이 되세요(~)사랑합니다.(~) (♡)(♡)

祥雲// 자고 가는 저 구름아 드림.

 

젊어서는 불확실한 미래를 위해 무조건 저축하고 열심히 일하여야겠지요.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그때 그 순간만 위기를 모면하고 장래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몸이 연로하고 불편할 때 일하고 싶어도 못하는 경우가 있겠지요.
그리곤 현명하게 관리를 하여 여생을 편안하게 걱정하지 않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어려운 것이 아닌데도 어렵게 사는 사람이 많고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釜馬2016.12.05 02:15 

어둡고 화가나지만...
12월의 두번째 주의 희망의 문이 열려네요
이번주는 우리들에게 무슨 이야기로 다가올지
기다림도 두럽움도 있지만...
모두의 희망의 한주되시고...
곁에 있는 분들에게 사랑해 하는 말 건내보는
한주의 시작 월요일 되시길.....행복하세요

 

항상 저런 모습을 기억하고 있는데 연세가 적은 것이 아니네요.
송창식을 가장 좋아했었고 윤형주와 김세환도 좋아했던
시절도 있었지요. 가사를 음미하며 언제 어디서 누구와
같이 불렀던가 생각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로마에서 보았던 트레비 분수를 한국의 롯데 백화점에서 보고
깜짝 놀랐답니다. 조카와 같이 동생을 만나려고 잠깐 들렀는데
도착하자마자 전화가 오길 택시를 타고 어느 방면 쪽으로 더
와달라는 부탁이었지요. 지리를 잘 모르는 관계로 막연했지만
하라는 대로 하여 결국은 동생을 만났던 경험이지요.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로마의 트레비 분수는 경찰이
이용하는 말이 남긴 분뇨로 냄새가 지독했던 기억도 있답니다.

 

오솔길2016.12.05 20:30 

배중진님~ 안녕하세요....! 시가 없네요
성경책에는 이런말씀이 있습니다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고린도전서 13장 4절

님~건강에 유의하시고 주님의 평강이 가득한 날들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비가 보슬보슬 내리네요.
비가오니 바람도 더 차고
춥네요. 내일은 더 춥다고하니
건강유의하세요

 

군대에서 콩나물국은 먹기 싫어도 줄기차게 나온다고 하면서
콩나물국을 먹는 저에게 말씀하시는 어른들이 계셨었지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즐기는 편은 아니었지만 무침은
제가 좋아한답니다. 어렸을 때는 윗방에 있는 시루에
물을 주라고 해서 뭔가 했더니 콩나물이 자라고 있더군요.
신기했고 검은 천으로 덮어씌워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도
있었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십이월의 엽서

후회해도 소용없는 시간이 막을 내리는 순간이지만
잘못을 잊지 않고 새롭게 마음을 가다듬어
같은 잘못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마음을 더 활짝 열어 보다 많은 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이 된다면 시간은 헛된 것이 아니겠지 싶기도 합니다.
같은 시간이지만 이렇게 마디가 있어
더욱 굵어지는 나무가 되어야 합니다.

많은 바람이 쉬다 가고
넓은 그늘을 만들어 주는 모두가 되었으면 합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釜馬2016.12.06 05:05 

악몽의 2016년 분노와 자존심
무너 내리지만....

나라가 어려울때 과거도 현재도 정치인이
해결 하지 못했다는것은 대한민국의 진리
입니다.

각자가 냉정한 눈으로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한다면
이나라 다시한번 일어 날것으로 믿습니다

추운날씨 모두 마음만은 따뜻하시길
바라며 감기 조심하세요

우리는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이다!!

화 이 팅!!

 

외국에 살다 보면 한국에서 벌어지는 것들을 속속히 알지는 못하겠더군요.
좋은 노래입니다. 처음 들어보고 이렇게 소개를 통해 알게 되는 가수라서
감사드립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불변의 흙2016.12.06 05:51 

사랑은 아름다운 손님이다

- 이해인 -

사랑은 자로 재 듯
정확한 날짜에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때로는
소나기처럼 갑자기
때로는
눈처럼 소리없이

때로는
바람처럼 살포시 내려 앉는다

그래서
사랑은 손님이다

언제
찾아 올 지 모르는
언제 떠날 지 모르는
아름다운 손님

그게 사랑이다.

항상 반가운 고운님 내일 부터
추워진다니 건강 관리 잘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불변의흙-

 

저희는 내륙지방에서 자랐기에 바다를 보고 싶다는 것이 꿈이었지요.
그래도 산천을 뛰놀며 천진난만하게 자랐기에 나쁜 짓 하지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오늘날이 되었답니다. 인간은 자연과 벗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이 제 철학이기도 합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유심조님

조건 없는 사랑 - 3

조건 없는 사랑을 하는 서로는 이제 분리된 하나다.
새로 탄생된 하나의 영혼이며 둘로 분리된 육체다.
그 둘은 둘이 아니며 하나도 아니다.
아상이 없는 둘이기 때문에 그 둘은
세상 전체에 녹아 들어간 하나의 거대한 영혼이다.
우주를 밝히는 찬란한 빛이다.
우주를 운행하는 에너지며 생명을 주는 사랑이다

 

한국인들은 대체적으로 부지런하다는 생각이랍니다. 경상도와 전라도 분들이
말이 빨라서 그렇지 행동은 다 같지 싶더군요. 중국 사람들의 말이 소리가
크고 시끄럽게 들리지만 그들의 행동은 느리다는 평이고 지저분한 듯한
인상도 배제할 수 없는 것이 미국에서도 잘 닦지 않는 듯한 인상이지요.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인간은 항상 누군가를 지목하여 조롱하려는
마음이 팽배한 듯하며 성장하면서 자제하고 남을 이해하며 좋은 면을 배우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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