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6

겨울 바다/배 중진

배중진 2016. 11. 28. 13:04

겨울 바다/배 중진

 

바람이 심상치 않다

저러다 겨울을 몰고 오겠지

 

원치 않지만 서로 부딪쳐

누구 하나 깨지기 전에

집으로 서둘러 들어가야겠다

 

물이 얼어 꼼짝 못 하면

우리의 자유도 구속당하여

마음대로 가고 싶은 곳도 가지 못하리

 

어쩐지 벌써

눈치 빠른 친구는

자취를 감췄고

갈매기만 쓸쓸히 앉아 있네

 

 

 

 

 

 

 

 

 

 

 

 

 

 

 

 

 

 

 

 

 

 

 

[못 하다, 못하다]

'못'은 띄어쓰기 오류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못하다'와 '못 하다'를 구별하여 바로 사용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못'을 붙여 쓴 예에는 열등하다는 뜻(능력이 없다, 비교 대상에 미치지 않다.),
'앞말이 뜻하는 행동이나 상태가 극에 달해 그것을 더 이상 유지할 수 없음'의 뜻이거나 부정의 어미
'-지' 다음에 올 때입니다. 이 이외의 예에는 '못'이 부사이므로 띄어 써야 합니다.

[못 되다, 못되다]

'성질이나 하는 짓이 악하거나 고약하다', '못나거나 덜 되다'의 뜻이면 '못되다'가 바르며,
다른 경우에는 '못'이 부사이므로 '못 되다'가 바릅니다.

그러나 본 철자 검사/교정기에서는 이 두 가지에 대한 구분을 부분적으로만 할 수 있으므로
본인의 의도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엘모2016.11.28 13:22 

친구님
사노라면
오늘보다 어제가 더 좋았고
내일보다는 오늘이 더 좋겠지요
우리에게는 내일의 계획은 있으나
내일일을 알지 못하기에
오늘을 아끼며 최선을 다해서
열심으로 하룻길을 가야니까요

 

"두 번은 없다." 좋은 말씀입니다. 한 번밖에 주어지지 않은 순간을
되풀이할 수 있다면 사고로 죽는 사람도 없을 테고 눈물 흘리며
가슴 아픈 후회도 줄일 수 있겠지요. 다시 한 번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우리의 삶이 더 화려하리라 생각도 하지만 세상은 공평하고 헛되이
살지 말라는 뜻인지는 모르되 딱 한 번뿐이니 정신 바짝 차려 시간을
활용하고 기회를 포착하여야겠지요. 즐거운 시간이 연속되시기 바랍니다.

 

동태찌개를 언제 먹어 보았던가 가물가물합니다.
저는 알도 맛있게 잘 먹는답니다. 땀을 뻘뻘 흘려가며
먹어야 끓인 사람도 보람이 있지 싶더군요.
멋진 소개로 군침이 돋는 저녁이었답니다.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오솔길2016.11.28 21:52 

배중진님~ 안녕하세요.........! <겨울바다> 고운 시 읽으며 잠시 쉬다 갑니다
성경책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사람이 교만하면 낮아지게 되겠고
마음이 겸손하면 영예를 얻으리라"/잠언 29장 23절

님~ 건강에 유의하시고 주님의 은혜가득한 나날들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따스한 곳에서는 적절한 기도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모든 것 내려놓고 약간은 부족한 느낌이 들 때 간절함도
나오지 않겠나 생각도 해봅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joolychoi님

사랑은 고결하고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허리를 숙이고 상처와
눈물을 닦아주는 것입니다.
--마더 테러사--

 

천년수님

우리는 오로지 사랑을 함으로써 사랑을 배울 수 있다.
- 아이리스 머독 -

 

EDU-PARK 보령님

다른 사람을 대할 때,
그 사람의 몸도 내 몸같이 소중히 여겨라.
그리고 네가 다른 사람에게 바라는 일을
네가 먼저 그에게 베풀어라
                                                                                 - 공자 –

나는 그러지 못합니다
그러나 내 주변엔 어려움에 닥친 사람을 그냥 외면하지 않고
기꺼이 도움을 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 사람을 보며 자신을 반성해 봅니다.

누군가에게 참 고마운 사람으로 기억되는 건
참 행복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작은 것부터 베플어 가는 삶을
만들어 가는 것
나를 위한 일인 듯 합니다.

 

파랑나비님

세상을 보는 지혜 158

이야기할 때는 주의하라.
경쟁자와 함께 있을 때는 조심하기 위해,
다른 이와 함께 할 때는 위신을 지키기 위해,
말을 내뱉기 전에는 시간이 있지만
내뱉은 말을 되담을 수는 없다.
말을 할 때는 유언을 하듯 하라.
말이 적을수록 분쟁도 적어진다.
비밀스러운 것은 신의 색채를 띤다.
말할 때 경솔한 사람은 곧 다른 이에 의해 압도당한다.

누구에게나 자신의 짐이 있습니다
그 짐이 너무 무거워 쓰러지지 않도록
자기만의 방법을 찾아 열심히 훈련해야 하겠지요
그래서 더 무거운 짐도 질 수 있는 능력도 키우고
그 능력이 곧 행복이요 기쁨이라는 것을..
스스로 깊이 터득해야 하겠지요
내려놓고 기다리는 것도 그 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바람과구름님

◐그 사람,,,,◑


진정한 감사란,
'그 사람' 자체를 감사하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훌륭한 사람이 되어줘서도 아니고,
근사한 선물을 주어서도 아닙니다.

그저 나의 곁에
존재해주기 때문에 감사한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그 사람에게 감사하라'가 아니라,
'그 사람 자체를 감사하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하우석의 "뜨거운 관심" 中에서]

 

오대양님

‘김수한, 추기경님이 남긴 귀한말씀을 생각해봅니다.

“꽃다운 얼굴은 한 철에 불과하나,
꽃다운 마음은 일생을 지지 않네,
장미꽃 백 송이는 일주일 이면 시들지만,
마음꽃 한 송이는 백년의 향기를 내뿜네.

 

하늘 산소님

어린 시절,
사랑하고 사랑받은 경험.
그에 버금가는 것이 '믿어준' 경험입니다.
나의 재능을 믿어주고 나의 꿈을 믿어준 사람,
그렇게 믿어준 부모나 스승과 더불어 온전히 하나가
된 경험, 그 경험이 평생 동안 나를 만들어 갑니다.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존중을 한몸에
받는 사람으로 이끌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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