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6

사랑/배 중진

배중진 2016. 10. 20. 21:55

사랑/배 중진

 

찬란하게 빛나는 날
바람도 즐거운가 봐

 

아름다운 단풍을
가만두지 못하고
요리조리 살피다

입맞춤을 했는지

 

붉은색을 띠면서
황급하게 쏟아져
당혹감을 감추네

 

첫눈이 내리듯
낙엽은 쌓이고

 

가슴이 뛰면서
그리움 솟구쳐

 

연인은 서로를 부르네
떨어져 있어도 사랑한다고

 

 

 

 

 

 

 

 

 

 

 

 

 

 

 

 

 

 

 

 

 

 

 

 

 

 

 

 

 

 

 

 

 

 

 

 

 

 

 

 

 

 

 

 

 

 

 

 

 

 

 

건강이 최고입니다. 건강할 때 잘 지켜야 하지요.
돈이 있고 명예가 있고 권력을 부리는 사람도 자칫
관리를 잘못하여 불행해지는 것은 순간이지요.
꽃의 아름다움이 오래가지 않듯 우리의 건강도
영원한 것은 아니지 싶습니다.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파랑나비님 댓글

세상을 보는 지혜 155

친구는 그대 스스로 선택하라.
그대의 분별력의 시험을 거치고 행운과 불행의 교차 속에서도
여전히 친구로 남아 있는 사람만이 친구이다.
그리고 친구를 선택할 때에는 좋아하는 마음만이 아닌
통찰에 근거해야 한다.
시간을 때우기 위해 친구를 사귀는 것처럼 대다수의 친구는
우연히 생긴다.
사람은 그가 사귀는 친구에 따라 평가된다.
현명한 자와 무지한 자 사이엔 아무런 공통점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대가 어떤 사람에게 끌리더라도 그것이 곧 우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이는 그 사람의 능력을 신뢰해서라기보다 그와 잠시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 생길 수도 있는 감정이기 때문이다.
진실한 우정과 진실하지 못한 우정이 있다.
진실한 우정은 훌륭한 생각과 행동의 결실이며 흥겨운 것이다.
친구 한 명의 건실한 통찰은 다른 많은 이의 호의보다 더 쓸모가 있다.
그러니 친구의 선택은 우연에 맡기지 말고 그대 스스로 하라.
현명한 자는 불쾌한 일을 피할 줄 알지만,
어리석은 친구는 불행을 몰고 온다.

 

홀로서기님 댓글

친구야 너는 아니

       꽃이 필 때
  
       꽃이 질 때

       사실은 참 아픈 거래


       나무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달아줄 때도

       사실은 참 아픈거래

 

바울님 댓글

★ 현명한 친구★
현명한 친구는
보물처럼 다루어라.
인생에서 만나는
많은 사람의 호의보다
한사람의 친구로부터 받는
이해심이 더욱 유익하다
ㅡㅡㅡㅡ- 바실 윌시 -

 

바람과구름님 댓글

♧보 상-이외수-

인간은 보편적으로
자신이 겪은 고통에 대해서
시급한 보상이 이루어지기를 갈망한다.
하지만 한평생을 기다려도 보상은 없다.

운명의 여신 밑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보험설계사들은 고통 자체를
생존에 대한 보상으로 처리한다.
억울하지만 더 이상의 보상은 없다.

빨리 마음의 안정을 되찾고 싶다면
고통을 겪고 난 다음에 얻어지는
자기성찰 정도를 보너스로 생각하고
생로병사(生老病死), 희로애락(喜怒
哀樂)을 오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마음의 자세가 필요하다.

 

천년수님 댓글

-     멋진 삶의 출발 -

멋진 삶의 출발
그것은 분명 일과 휴식
노동과 여유의 천칭을 잘 조절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 데일 카네기의《생각이 사람을 바꾼다》중에서 -

 

수선화님 댓글

가을의 窓을 열면

- 詩 백창훈 -


가을의 窓을 열면
너는

언제나 그렇게
텅 빈 길가에 서있는
코스모스 꽃이었지

막 부풀어올라
톡, 건드리면 터질 것 같은
꽃망울이었지

작은 소슬바람에도
파르르 떨려오는
꽃잎이었지

침묵(沈默)에 잠긴
나에게
나에게

꽃사슴처럼 다가와
노래를 들려주곤 하였지
詩를 읊어주곤 하였지

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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