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6

나무/배 중진

배중진 2016. 10. 12. 21:29

나무/배 중진

 

오늘도 나무는 아무 말이 없다

간혹 바람이 불어와 흔들어도

감정을 드러내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무감각하다 무시해서는 안 되는 것이

 

슬프면 슬픈 감정 표현하고

몹시 덥거나 추운 날씨는 빼놓지 않고 기록하며

주위에서 일어난 불행한 사건까지

자세하게 적어 놓아

 

통하는 사람이 있으면

일일이 보고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

 

나무에게 사랑이 무엇이냐고 물어보아라

답답한 심정을 호소하여 보아라

 

즉석 대답은 없을지라도

나이테는 다 알고 있어

묵묵히 그대를 품어 줄 뿐이다

후련한 마음 되어 위안이 될 것이다

 

 

 

 

 

 

 

 

 

 

 

 

 

 

 

 

 

 

 

 

 

 

 

 

 

 

 

 

 

 

 

 

 

 

 

 

 

 

 

 

 

 

 

 

 

 

 

 

 

 

 

 

 

 

 

단풍나무,
maple leaf 단풍나무 잎(Canada의 표장)

 

나무는 증인이라 속일 수가 없다.
성장 속도가 느리거나
주위의 자양분을 있는 그대로 빨아들인다.

 

아름다운 가을입니다. 중요한 순간을 놓치지 않으려고 어제는 들로
산으로 둘러 보았지만 아직 절정은 아니더군요. 앞으로 2주 정도
세상을 화려하게 장식하려니 생각하면서 예전에 다녔던 곳의
사진을 검토하고 있답니다.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Cactus님 댓글

-자연이 주는 행복-

근심이 많고 외롭고 불행한
사람들을 치료할 수 있는
최고의 비법은 혼자서 조용히
하늘과 자연과 신을 느낄 수 있는
곳을 찾아가는 것이다.
그곳에서만 모든 것이
제대로 돌아가고 있음을 느끼고
신은 인간이 자연 속에서
행복을 느끼기를 바란다는 걸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린다 피콘의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중에서-

 

'자신을 죽일 정도로 엄청난 것이 아닌 이상, 고난은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든다'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린다 피콘 저, 책이있는풍경)

 

우주의주인공님 댓글

♡ 할아버지의 교육 ♡

스위스의 위대한 교육자인 '페스탈로치'는
어린 시절 몸이 약하고 수줍음이 많아 또래 아이들로
부터 놀림을 받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할아버지와 함께 산책하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시냇물을 건너게 되었습니다.

페스탈로치는 할아버지가 틀림없이 자기를 업고 건널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할아버지는 페스탈로치의 잡은 손을
놓더니
혼자 펄쩍 뛰어 시냇물을 건너는 것이었습니다.

페스탈로치는 발을 동동 구르며 울먹거렸습니다.
"뭐가 무섭다고 그러느냐? 뒤로 두어 발짝 물러서서 힘
껏 뛰어라!"
할아버지 말에 페스탈로치는 겁에 질려 울음을 터뜨리
고 말았습니다.
할아버지는 갑자기 화난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못 건너면 할아버지 혼자 먼저 갈테다."

두려움에 놀란 페스탈로치는 엉겁결에 펄쩍 뛰어 시냇
물을 건넜습니다.
그러자 뒤돌아섰던 할아버지가 달려와
페스탈로치를 다정하게 안아주면서 말했습니다.
"그래, 그렇게 하는 거야. 잘했다.
이제 넌 언제든지 네 앞에 나타난 시냇물을 건너뛸 수
있을 것이다.
무슨 일이두 마음 먹기에 달려 있단다."

할아버지의 말씀과 그날의 경험은 페스탈로치가 어른이
된 뒤
많은 실패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도록
큰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어려움이 닥쳤을 때 눈앞의 문제를 해결해주기보다
좌절을 딛고 일어설 힘과 용기를 주는 것이 더 중요합니
다.
희망을 심어주고 용기를 주는 말은 열등의식에서 벗어

인생의 위대한 승리자로 만들어 줍니다.

당신이 느끼는 열등감은 스스로 만든 것이다.
- 엘리너 루즈벨트 -

 

어려움이 닥쳤을 때 눈앞의 문제를 해결해주기보다
좌절을 딛고 일어설 힘과 용기를 주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희망을 심어주고 용기를 주는 말은 열등의식에서 벗어나
인생의 위대한 승리자로 만들어 줍니다.

당신이 느끼는 열등감은 스스로 만든 것이다.
- 엘리너 루즈벨트 -

 

강성우님 댓글

또 일하고,
반복해서 일함으로써 가속도를 내려고 엄청난 할 일 목록을 만든다.
하지만.
그렇게 하는 것은 그다지 소용이 없다.
위대한 기업을 만든 사람들은 할 일 못지않게 하지 말아야 할 일 목록을 많이 사용한다.
그들은 쓸모없는 모든 것을 골라내는 데 굉장히 숙달되어있다.
- 짐 콜린스-
진정한 욕심쟁이는 무조건 일을 많이 벌이는 사람이 아니라,
해야 할, 소수의 일에만 집중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세상 모든 일에는 상위 20%가 전체 성과의
80%를 차지하는 ‘파레토 법칙’이 작용합니다.
20% 성과밖에 못내는
80%를 버릴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그런 사람이 되어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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