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6

벌새/배 중진

배중진 2016. 9. 17. 14:17

벌새/배 중진

 

아름다운 꽃이 시선을 끌어

꽃만을 보고 있는데

벌새가 있었음을

뒤늦게 발견하곤

카메라로 담으려고 했더니

휑하니 저 멀리 사라지곤

 

기다려도

애타게 기다려도

다시는 돌아오지 않아

상심의 발걸음을 옮기면서도

왜 보지 못했나

자책을 거듭하고 말았는데

 

워낙 작고 빠른 새라서

존재를 의식하지 않고 살았지만

 

꽃이 있기에 식물원에 가듯

꽃이 있기에 벌새도 날아와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날 수 있으리

 

우주의주인공님 댓글

◈ 승자의 길 ◈

부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상대가 화를 낸다고
나도 덩달아 화를 내는 사람은
두 번 패배한 사람이다.

상대에게 끌려드니
상대에게 진 것이고,
자기 분을 못 이기니
자기 자신에게도 진 것이다.”

바람을 향해 던진 흙이
오히려 자신을 더럽히는 것과 같이,
우리가 화내고 짜증내고 미워하는 것은
남을 해치기 전에
먼저 자기 자신을 해칩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들은 어리석게도
스스로를 해치는 행위가
잘한 행위이고,
그런 사람을 승리자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승자의 길이 아니라
패자의 길입니다.

상대가 화를 내더라도
침묵하거나 웃을 수 있을 때,
두 가지 승리를 얻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법륜 스님-

 

씨밀레님 댓글

좋은 물건은
마감 처리가 깔끔합니다.

좋은 기술자는
마무리가 완벽합니다.

좋은 회사는
끝까지 책임을 다합니다.

좋은 술은
뒤끝이 깨끗합니다.

 

하늘 산소님 댓글

그럴 리야 없겠지만
혹시라도 우주의 종말을 걱정하고 사십니까
행여라도 그럴 시간이 있다면 나의 인생과 미래를
생각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우주의 시공(時空)은
인간과 과학의 영역을 넘어선 신의 영역입니다.
우주의 문제는 신에게 내맡기고
나는 내 몸과 마음을 살피며
건강하게 살면 됩니다.

 

joolychoi님 댓글

긍정적인 말을 하면 아름다운 소망을 이루지만
부정적인 말을 하면 실패만 되풀이 됩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사랑입니다
사랑이 없는 곳에는 웃음과 행복이 없기 때문입니다

 

친구라는 말보다 아름다운것은 없습니다
우정보다 소중한것도 없습니다…
나는 당신에게 아름다운 친구 소중한 우정이길 바랍니다…
가끔 사랑이란 말이 오고가도 아무 부담없는 친구…
혼자 울고있을때 아무말없이 다가와
힘내"라고 하는 친구이고 싶습니다..

 

마음이 있는곳에
우리들이 원하는 희망의 샘물은
언제나 살아 숨쉬고 있을것입니다
오늘도 어딘가에 숨어있을
아름다운 나만의 보물을 찾아 열심히 뛰고
달리는 멋진 우리가 되어 보세요

 

◇ 어리석은 일 중에 가장 어리석은 것은
어떤 이익을 위하여 건강을 해치는 일이다.
-<A. 쇼펜하우어>-
바람이 강하면 나무도 강해지고
숲이 어두우면 나무는 하늘을 향해
높이 뻗어갑니다.

 

"아름다운 얼굴"
원한과 분노 때문에 일그러진
얼굴은 결코 자연스럽게 보이지 않습니다
자주 얼굴을 찡그리게 되면 자기도 모르는 동안에
아름다움은 점점 멀어져가고 마침내는 얼굴에서
완전히 아름다움이 사라져 버리게 될것입니다
이것으로 우리는 얼굴을 찡그리는 것은
자연에 거역하는 일이라는
결론을 얻을 수 있습니다
--윤영의《그리운 사람에게 주고 싶은 책》중에서--
그렇습니다
항상 밝은 마음으로 사는 것이 좋습니다
도저히 용서 못할 상대에게까지도 관용과 배려를
잊지 말아야 나 자신을 더 잘 지킬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얼굴은 나 자신이 만드는 것입니다.

 

항상 순진한 것만이 결코 미덕은 아니다
정직한 사람은 속기 쉽다.
“경험 있는 자는 속임수에서 스스로 빠져 나오려고 하고
교활한 자는 일부러 그 속임수로 스스로 빠져들어간다.“
-<생텍쥐베리>-

 

누군가 좋아질 때


음악이 좋아질 땐 누군가 그리운 거래요...

바다가 좋아질 땐 누군가 사랑하는 거래요...

별이 좋아질 땐 외로운 거래요...

하늘이 좋아질 땐 꿈을 꾸는 거래요...

꽃이 좋아질 땐 마음이 허전한 거래요...

엄마가 좋아질 땐 힘이 들 때래요...

어두운 조명이 좋아질 땐 이별했을 때래요...

진한 커피가 좋아질 땐 뭔가 되찾고 싶을 때래요...

시를 쓰고 싶을 땐 아이가 어른이 되고 싶을 때래요...

공부가 좋아질 땐 머리가 복잡한 거래요...

창밖의 비가 좋아질 땐 그 누군가를 기다리고 싶은 거래요...

겨울 바다가 좋아질 땐 누군가를 잃었을 때래요...

가을밤에 달이 보고 싶을 땐 첫사랑을 시작하는 거래요...

가을 낙엽이 온 몸을 스쳐갈 땐 그리움과 외로움이 남아있는 거래요...

낙엽을 밟고 싶을 땐 남으로부터 외면당한 거래요...

먼 여행지를 오르고 싶을 땐 마음 한구석이 허전한 거래요...


~ 옮겨온 글... 마니 사랑하는 날... 되세요...마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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