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6

목련화와 무궁화/배 중진

배중진 2016. 7. 10. 06:33

목련화와 무궁화/배 중진

 

이상한 세상에서

목련화와 무궁화가 만나

 

처절했던 봄을 이야기하니

궁금했던 얘기에

무궁화는 끄떡거리면서

신기한 듯

아름다운 자목련을 바라보네

 

신선한 모습은 아니었지만

더위에 지쳐있는 듯한 느낌이라

 

될 수 있으면 말을 삼가고

주위에 있는 무성한 잎을 바라보며

원래 잎이 먼저 피고

꽃이 피는지도 물으니

 

손사래를 치면서

목련이 아름다운 것은

추위를 무릅쓰고

꽃부터 피우기에

꽃이 그리운 인간으로부터

더 많은 사랑을 받는다는 이야기도 들어

 

몰랐던 세상을 알아가는 무궁화는

어제를 짐작하고

오늘의 삶에 감사드리며

미지의 세계를 유추하면서

 

많지 않은 목련이

후회하지 않는 여름이 되도록

은근과 끈기를 가지고 달콤함을 주고받네

 

사막의 극한상황에서 생존하는 동물과 식물을 구경하면서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모든 악조건을 이겨내는 모습은
눈물겹기까지 하더군요. 안개와 이슬을 이용하여 튼튼하게
자라고 있어 환경이 전부는 아니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멋진 글 감사드리며 즐거운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뉴욕은 선선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 불만은 없답니다.

 

꽃샘추위에 올해의 목련은 피지도 못하고 녹슨 상태로 봄을
추하게 장식하고 끝나는가 생각했는데 요즈음 목련이 다시
피기 시작했답니다. 다는 아니고 일부만 피고 있는데 예쁘게
시작하다가 더위에 맥없이 또 사그라들더군요. 꽃에 관심을
기울인지가 얼마 되지 않지만 이런 봄과 여름은 기억하지
못하는데 참 유별난 봄이었답니다. 끝내 아까시나무 꽃은
피지 않았습니다. 30km 떨어진 남쪽에선 늦게 핀 것을
확인했는데 우리는 북쪽이라고 그냥 지나치더군요.
요즘도 아까시나무 밑을 지나가면서 동태를 살피고 있답니다.
땀을 많이 흘리는 요즈음 90도에 육박하거나 넘고 있어
에어컨 없이는 지내기 매우 불편한 시점이지만 벌써 여름을
1/3 정도 보냈다 생각하니 9월이 기다려지기도 합니다.
시원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일전에 보았던 아름다운
수채화 지금도 생각이 납니다.

 

오늘 목련 나무를 올려다보았더니 상당히 많은 목련꽃이 피었음을
보았답니다. 며칠 전에는 보이지 않았었는데 또 피었더군요. 갈등이
많은지 늦게 피었다가 사라지더니 또 피는 모습에서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한 미련이 남아 있지 싶더군요. 아까시나무 꽃은 보지 못했지만
잎이 변해서 지금 떨어지는 것이 많이 있답니다. 여름을 보내면서
날씨가 춥기도 했었는데 일찍 문을 닫는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지요. 멋진 한 주가 되시기 바랍니다.

 

최근까지 많지 않은 그러나 30여 송이 정도의 목련이 마지막으로
피었다가 지고 말았습니다. 참 신기했던 목련이었지만 그렇게
꽃이 순수하고 깨끗하지는 않았답니다. 멀리 갔던 강풍이 다시
돌아와 바람이 강하게 불었던 하루라서 심란했었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우주의주인공님 댓글

<일곱 가지 사랑>

첫 번째
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랑은
사랑한번 해보지 못한 사람입니다.
두 번째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을 곁에 두고 있는 것입니다.
세 번째
이 세상에서 가장 힘든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을 자기 머릿속에서 지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네 번째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을 다른 사람의 곁으로
보내야하는 것입니다.
다섯 번째
이 세상에서 가장 미련한 사랑은
이미 남의 사람이 되어버린 사람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여섯 번째
이 세상에서 가장 안타까운 사랑은
한 사람만을 잊지 못하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일곱 번째
이 세상에서 가장 바보 같은 사랑은
오지도 않을 그 사람만을 영원토록
기다리는 것입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소통하는 모습들이 아름답기도 하고 적막이 감돌기도 합니다.
전기를 연결하여 문화생활을 하고 TV로 전 세계의 소식을
접할 수도 있으며 누군가 보내주는 사랑의 편지를 기다리는
소중한 순간도 느낄 수 있는 풍경입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대장님 댓글

좋은 운을 가진 사람

좋은 운을 가진 사람
우리가 주변에서 쉽게 듣는 말
가운데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자식을 보면 그 사람의 부모를 알 수 있다.
만나는 남자를 보면 여자의 수준을 알 수 있다.
사귀는 여자를 보면 남자의 됨됨이를 알 수 있다.

사람은 사귀는 사람이나 주위의 인간관계에
따라 인생이 크게 달라진다.
친구 관계에는 두 가지 원칙이 있다.

첫째,
사람은 자신과 같은 수준의 사람밖에 사귀지 못한다.
즉 자신을 향상시키고 발전시키며

공부를 계속하는 사람이 아니면
운을 부르는 친구를 사귈 수 없다는 말이다.

둘째,
진짜 친구이거나 서로 존경할 수 있는 친구는
한두 사람 많아야 세 명 정도다.

왜냐하면 그 정도로 절친한 친구는 얻기 어렵고
그만큼 희소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깊이 서로를 신뢰하고
서로에게 자극이 되는 관계는
사람이 많으면 만들어 가기가 어렵다.

그렇다면 기본적으로 친구를 선택하는
기준은 어디에 두어야 할까

운을 부른다는 관점에서 보면 다음과 같다.

성실한 사람이나
자신의 이익만 생각하거나
혹은 다른 사람을 따돌리거나
이용하려고 하지 않는 사람이다.

신뢰할 수 있는 친구란
마지막까지 믿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다른사람이
기뻐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다른 사람이 기뻐하는 것을 보고
좋아하는 사람은
인간적으로 성숙한 사람이다.

그런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고,

다른 사람의 기분을
배려할 줄 알기 때문이다.

자극을 주는사람이다.
친구가 좋은 것은 서로를
발전시킬 수 있는 관계이기 때문이다.

 

서로 자극하는 사이란
서로가 배우고자 하는 마음을 갖고
좋은 모델이 되어 주는 것이다.

질투심이 강하지 않은 사람이다.
좀더 발전하려는 마음이 있으면

상대방에 대한
질투심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상대를 물리치고
이성에게 사랑도 받고 싶을 것이고

한쪽이 다른 한쪽보다
유명해지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어느 정도의 질투심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에너지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지나치면
우정이라는 재산을 잃을 수도 있다.

인색하지 않은 사람이다.
인색함은 겁 많은 것과 함께

절대 고칠 수 없는
두가지 성격이라고 한다.
구두쇠와 사귀면 재미가 없다.

인생의 빛이 퇴색되어
운도 어디론가 떠나버릴 것이다.

절약하는 것과 인색한 건 다르다.
절약은 만일에 대비해서 모으는 거지만,

인색함은 혼자만 잘살아 보겠다는
마음에서 나오는 행동이다.

이상 다섯가지
미덕을 가진 사람이라면
대부분 운을 불러 주는 좋은 친구가 될 것이다.

- <좋은 글 중에서> -

 

이별/패티 킴, 길옥윤/Gasazip

어쩌다 생각이 나겠지
냉정한 사람이지만

그렇게 사랑했던 기억을
잊을 수는 없을 거야

때로는 보고파지겠지
둥근 달을 쳐다보면은

그날 밤 그 언약을 생각하면서
지난날을 후회할 거야

산을 넘고 멀리멀리 헤어졌건만
바다 건너 두 마음은 떨어졌지만

어쩌다 생각이 나겠지
냉정한 사람이지만

그렇게 사랑했던 기억을
잊을 수는 없을 거야



산을 넘고 멀리멀리 헤어졌건만
바다 건너 두 마음은 떨어졌지만

어쩌다 생각이 나겠지
냉정한 사람이지만

그렇게 사랑했던 기억을
잊을 수는 없을 거야

잊을 수는 없을 거야

잊을 수는 없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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