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피는 목련/배 중진
건성으로 사는 삶인가
봄이 왔다 가고
여름이 왔는데도
봄을 기다리는지
작년 같은 기분이 들지 않아도
여름이라 생각하며
땀을 흘리는데
매일 지나다니는 길목에
철이 지난 목련이 피는 것도 모르고
꽃잎 한 조각 떨어져서야
나무를 살폈더니
어럽쇼
세상에
여름인데도
꽃이 피기 시작하고 있어
잔인한 봄철의
피지 못한 목련의 애처로운 모습이
떠오르면서 괴롭고
시절이 하 수상하니
우리 인간만 돌출행동을 하여
악의 구렁텅이로 떨어지는 것이 아니고
꽃마저 멋대로 피고 지는 것이 아닌가
두려움까지 들었는데
한 그루에서만 그런 것이 아니고
최소한도 세 그루를 살피며
늦었지만 제 구색 맞추는 것이 아닐까 생각되고
빠진 아까시나무 꽃만 맞추면
여름에
봄이 못다 한 향연의 한 조각을
마저 끼워 넣는 것이 아니겠는지
늦고 빠를 수는 있지만
아예
빠트리지 않는 것이 자연인지도 모르겠다
오래 살고 볼 일이여
늦고 빠를 수는 있지만
아예
빠트리지 않는 것이 자연인지도....
마지막 소절을 되뇌우고 갑니다.
좋은 주말되십시요.
저의 가친께서도 1996년 정년퇴직하실 때 일시금으로 몇억 챙기셨는데
자식들한테 조금씩 보태주시고 해외여행 다니시고 하더니 잔액이 바닥이
났지 싶더군요. 그나마 땅과 밭이 있지만 농사일을 거들지 않으셔
팔아도 많은 문제가 있는 듯하시고 지금은 많지 않은 소작료로
지탱하시거나 자식들이 얼마 되지 않는 용돈 드리는 것으로 살고
계신답니다. 후회를 많이 하시지요. 연금을 받게 책정하셨으면
지금보다 훨씬 나은 삶이지 않을까 생각도 하지만 한 달에 생활비가
10만 원 남짓하니 부담은 없으신 모양이더군요. 용돈을 드려도 손자들
교육비로 선뜻 내주시고 약값과 의료비가 미국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저렴하더군요. 좋은 자료 감사드리며 모두가 부유한 노후가 되었으면 한답니다.
즐거운 여름이 되시기 바랍니다.
사드 배치가 결정되었습니다.
앞으로 남한의 지역주의와
좌파들의 반발이 거세겠군요.
중국도 지랄치겠지요?
과거 우리의 정신나간 지도자 중에
"아무리 나쁜 평화라도 전쟁보다는 낫다"고
떠벌인 자가 있었습니다.
나쁜 평화는 바로 북한이
우리를 점령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사드는 이런 경우가 오는 것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무기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당연히
우리도 핵무장을 해야 합니다.
정부는 이 점을 고려하여
강력하게 대처해 나가야 합니다.
무기력한 박근혜 정부가 한 일 중에
가장 바람직한 일을 한 것 같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인간관계가 존재하는 한
그리움을 떨칠 수는 없지 싶기도 합니다.
마음 상하기 전에 적당한 선에서 만족하며
자기 인생을 살아가는 것도 방법이지 아닐까 생각도 해봅니다.
멋진 여름이 되시기 바랍니다.
커피 한 잔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미국의 식탁이지 싶습니다.
아침에 잠이 깨어나길 바라면서 한잔하고 거북한 속을 빨리
내리고 싶어 한잔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음식점에서 딴
음료수를 시킬 수도 있지만 후식과 함께 마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컵이 비면 웨이트리스들이 더 채워주기도
하지요. 멋진 글을 음미하며 낭만 없이 실용적인 음식으로
변한 식탁을 이야기해봅니다.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구경 다니시기에도 짧은 시간이었을 텐데 작품까지 남겨주고 가셨네요.
아름다운 것을 보시면 장소 불문하고 표현하고 싶으신 심정이셨으리라
유추도 해봅니다. 작품활동을 위해선 많은 곳을 다니시며 사진과 기억을
이용하여 훗날을 위해 준비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 싶습니다.
멋진 추억이 되셨으리라 생각도 합니다. 오늘 추워서 긴 옷을 입고
나들이했답니다. 시차 적응이 빨리 되어 정상적인 삶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사진인 줄 알았답니다. 182번이 잘못되었지 싶기도 하고
요즘 시대가 변하여 중요한 서류는 없이 선전물만 가득
담기는 경우는 있는데 하루에도 몇 번씩 가슴 설레며
열어보던 추억을 모두가 지니고 있으리라 생각도 해봅니다.
시원하기도 하고 추웠던 하루입니다.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여름 목련이 피었나보네요~~
그래도 꽃은 이쁘네요
오늘도 덥습니다~~~
시원한 화요일 하세요
미국의 여자들과 나이를 논한다는 것은 절대금물이지요. 물어보는 것은 큰 실례입니다.
대답도 하지 않고 아름답게 보이려고 노력을 하지요. 남들이 감히 갈 수 없는 경지에
도달한다는 것은 영광이고 경외감까지 들지만 몸의 각 부분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고
보기 흉한 모습으로 변하기도 하니 체면이 말씀이 아니라서 느려도 이해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지만 많은 사람이 알아듣지를 못하니 그것이 문제이기도 합니다.
멋진 말씀 감사드리며 시원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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