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6

옛날 생각/배 중진

배중진 2016. 7. 2. 23:05

옛날 생각/배 중진


사진 속의 옛날은
가슴 속에 꿈틀거리는 향수를 불러모아

 

초가집과
장독
울타리 밑 봉선화가 피던 시절로 돌아가게 하여

 

우리 동네에 있는
누구네 집과 비슷할까
한참을 생각해보아도
얼른 생각은 나지 않았는데

 

보다 작은 집도 있고
누추한 곳도 있지만

 

사람들이 일찍 깨어
동네 밖으로 출입이 잦으면서
지나다니며 본 것은 있어
촌이지만 그래도 갖출 것은 다 갖추고 살던 곳

 

동네도 크고
마을 어귀에서는
신작로로 이어져

 

마을로
들로
산으로
마구 뛰놀아 다니던 곳

 

멀리 있다
잊을쏜가
언제라도 가고 싶은 곳

 

그리워도
보고 싶은 분들
계시지 않음을 한탄하며

 

고스란히
모든 것이 살아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보다
더 큰 행복은 없으리

 

 

 

 

 

 

 

 

 

 

 

 

 

 

 

 

 

 

 

 

 

 

 

 

 

 

 

 

 

중고맨매니저2016.07.02 23:10 

정다운 벗 배중진 시인님(~)(!) 반갑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되셨는지요(~)(?)
청포도가 익어가는 7월입니다. 주렁주렁 달린 포도알처럼
좋은일이 많기를 바랍니다. 행복한 7월이 되세요(~)(^^).(^^)
어린시절로 돌아가고픈 향수를 느껴봅니다(~)(!)

祥雲// 자고가는 저 구름아 드림.

 

천둥과 번개가 내리치고 소나기가 쏟아진 후 언제였더냐 식으로 뚝 그쳐
무지개를 찾으려고 하늘을 주시했지만 이상하게도 햇볕이 쏟아졌는데도
보이지 않아 매우 섭섭했던 어제였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저는 몰랐는데 미국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접시꽃을 예전에는 정원에 많이 심었다고 하더군요.
요사이는 보기가 어렵지만 며칠 전에 길가에 심어 놓은 것을 보았답니다. 빨간색과 분홍색이
아름다웠으며 지나가는 사람들이 건드리지 않아 신선한 모습이었답니다. 밤에는 꽃잎의
일부를 닫는 듯한 인상도 받았는데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식물이 꽃잎을 닫고 열고 하는 것을
보면 그저 신기하다는 생각이지요. 시를 음미할 수 있어 감사드리며 즐거움이 함께하시기
바랍니다. 뉴욕은 어제와 오늘 매우 춥다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한국인2016.07.04 19:15 

오랫동안 장맛비가 뜸했는데
이번에는 태풍과 함께 오는군요.

비가 많이 온다고 하는데
피해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항상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밤에 나가니 풀벌레 소리는 아직 들리지 않고
반딧불만 올라가는 것이 보이곤 하는데
매미는 올 때가 지났건만 아직 아무런 기척이 없어
무척이나 궁금하기도 한 요즈음이랍니다.
기다리던 무궁화는 서서히 피기 시작하는데 그것도
건강한 나무에서 먼저 시작하고 오래된 나무는
아직 꿩 구워 먹은 소식이랍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쉼 없이 쏟아지는 장맛비
비 피해 없도록 잘 대비하시고
빗길 안전운전하세요
고운밤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아카시아2016.07.04 23:24 

오늘 하루도 잘 지내셨나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 되었나 봅니다.
내일 모레 까지 빗님이 오신다니 비 피래가 없었으면 합니다.
장마철 건강 유의 하시고 언제나 기쁨 넘치는 좋은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저는 잠수함이 있는 줄도 몰랐답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몇 번 가서 걸어 다니고
단체여행으로 부모님 모시고 다녀왔던 추억이 있지요. 볼수록 아름답고 중국인들이
많았으며 Homeless people도 많이 보이더군요.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San Francisco

 

아카시아2016.07.05 20:01 

오늘 하루 잘 지내셨나요.?
장마비 내립니다.비 피해는 없으신지요?
마음만은 상쾌하시기를...
저녁 시간도 즐겁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오래전에 와킨스 글렌을 다녀왔는데 그때는 필름으로 찍은 것이라 블로그에 올릴 수 없어
안타깝고 우연히 지나다가 들렸는데 시원한 느낌이었으며 입장료도 없었다는 느낌인데
오래되어 가물가물합니다. 또 자동차 레이스가 있을 때 뭣도 모르고 지나가다가 방을 잡지
못하여 30분 이상을 달려 하룻밤을 신세 진 기억도 있어 잊지 못하는 곳이지요.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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