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6

매미/배 중진

배중진 2016. 6. 28. 23:55

매미/배 중진

 

나이는 어린 것이

어른이 된 듯 헛기침을 하는 꼬락서니라니

 

하는 짓이 서툴러

저것이 자라 제대로 된 인간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걱정이 되는데

 

자기 인생이 있고

자기의 삶이기에 너무 집착하지 마시고

 

지켜만 봐달라고

능청을 떠는데

 

하도 속아, 저놈이 뭘 믿고 저럴까 수상해 하지만

매미의 심정을 알기라도 한 것일까

 

어두운 땅속에서 17년간이나 꾸물거리다가

짝을 찾아 무서운 세상으로 나와

 

몸을 탈바꿈하는 고통을

저놈도 감수할 수 있을까

 

알맞은 온도가 되어야 하는데

적당한 환경이 되어야 하는데

 

알 수 없는 사용자2016.06.29 16:34 

한해의 절반을 마무리하는 6월 끝자락 입니다.
시간이 참 빠르죠? ^^
즐거운 추억들 잘 간직하고,
후회는 조금만 하시면서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새로운 절반을 위해 화이팅해요!!

 

시원한 파도 소리, 갈매기 소리를 잊지 못해 찜통 속 버스와 기차를 타고
바닷가로 피서가던 옛날이 기억납니다. 지금은 그렇게 하지도 않겠지만
그때는 다른 방도가 없었지요. 추억은 아름답고 세월은 흘렀고 오늘 쌓은
멋진 장면은 훗날 좋은 이야깃거리가 되리라는 생각입니다. 즐거운 시간만
있으시기 바랍니다.

 

우주의주인공님 댓글

<중년을 지혜롭게 사는 법 11가지>

1. 집에서 누워 있지 말고 끊임없이 움직여라. -움직이면 오래 살고 누워있으면 일찍 죽는다.

2. 하루에 하나씩 즐거운 일거리를 만들어라. -하루가 즐거우면 평생이 즐거울 수 있다.

3. 돈이 들더라도 젊은 사람들과 어울려라 -젊은 기운이 유입되면 활력이 넘치고 오래 살 수 있다.

4. 성질을 느긋하게 가지고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라. - 조급한 사람이 언제나 손해보고 세상을 먼저 떠난다.

5. 좋은 책을 읽고 또 많이 읽어라. -마음이 풍요해지고 교양이 쌓이면 품위 있는 중년이 된다.

6. 과거의 영광을 떠올리며 대우를 받을려고 하지 말라. - 어제가 다르고 오늘이 다른 게 우리가 사는 세상이다.

7. 지하철 경로석을 좋아하지 말라. -섣불리 행동하면 치매 초기로 오해 받는다.

8. 매일 목욕으로 몸을 깨끗이 하라. -그래야 사람들이 냄새 나는 중년이라고 피하지 않는다.

9. 병을 두려워하지 말라. -한가지 병은 장수하고 무병을 과시하면 단명이 될 수 있다.

10. 지혜로운 사람과 어울려라. -바보 같은 사람과 어울리면 어느새 바보가 된다.

11. 무엇을 남기며 얼마나 가치 있게 살 것인가를 생각하라. -내가 가지고 떠날 것은 하나도 없다.

 

7/17/2016 드디어 매미의 울부짖음을 들었음.

 

수선화님 댓글

7월은 치자꽃 향기 속에

- 詩 이해인 -


7월은 나에게
치자꽃 향기를 들고 옵니다

하얗게 피었다가
질 때는 고요히
노란빛으로 떨어지는 꽃

꽃은 지면서도
울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아무도 모르게
눈물 흘리는 것일 테지요?

세상에 살아있는 동안만이라도
내가 모든 사람들을
꽃을 만나듯이
대 할 수 있다면

그가 지닌 향기를
처음 발견한 날의 기쁨을 되새기며
설레 일 수 있다면

어쩌면 마지막으로
그 향기를 맡을지 모른다고 생각하고
조금 더 사랑할 수 있다면

우리의 삶 자체가
하나의 꽃밭이 될 테지요?

7월의 편지 대신
하얀 치자 꽃 한 송이
당신께 보내는 오늘
내 마음의 향기도 받으시고

조그만 사랑을 많이 만들어
향기로운 나날 이루십시오

 

바울님 댓글

★ 전력을 다해 몰두★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 자기 스스로 찾아내고, 전력을 다해 몰두하라.
다른 사람보다 한 걸음 앞서고 싶으면, 자기 장래의 계획은 자기가 정하여야 한다.
알맞게 몰두할 수 있는 일에서, 의욕과 힘을 찾아내어 성공을 향한 길로 나아가라.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그레이엄 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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