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배 중진
흰 눈이 싫은 것은 아니지만
속에서 꿈틀거리는 것이 있어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하여
봄빛에 눈이 부시고
주위를 살펴보나
아직도 검은 빛과
침묵뿐
봄기운은 보이지 않아
주섬주섬
필요한 것 챙겨서
좀 더 남쪽으로
봄나들이 나가네
꽃이 피니 봄이라 생각했지만
들뜬 마음이겠지만
찬바람만 쐬다가
봄 감기만 들고 왔구나
많은 친구 중에도 더 친밀감이 드는 친구가 있긴 하지요.
같은 동네에서 자란 친구가 그립고 뜻이 맞는 친구가 궁금하며
방과 후 같이 호떡 집에 갔던 친구가 보고 싶기도 하며
군대에서 같이 고생한 친구가 연락되었으면 하고
대학교 때 친구는 선의의 경쟁을 하여 두려우면서도
해맑은 미소를 또 보고 싶은 심정입니다. 즐거운 6월이
되시기 바랍니다.
생각에는 봄이라 생각했지만
들뜬 마음이겠지만
찬바람만 쐬다가
봄 감기만 들고 왔구나
요즘은 여름맞이를 하러 다니는것 같지요~
가는곳마다 꽃들이 방실거리고~~
녹음도 짙어지니 마음도 덩달아 푸르러집니다. ㅎ
덧없이 흐르는 세월
가는 시간 아끼며 살아가는 나날
한 편의 글을 쓰고 사각안의 인연들과 교류하면서
임들의 안부를 물을 수 있고
때론,
벗님네 격려와 사랑을 받으니 참으로 고맙습니다.
지난 스승의 날엔
제자가 성당으로 찾아 와 가슴에 꽃을 달아 주었습니다.
그만 감동의 눈물이 흘렀답니다.
고운님!
세상은 아직 아름답다고 말하고 싶어집니다.
늘 긍정적인 마인드로 행복하시길 빕니다.
님의 작품 잘 감상해봅니다.
평안하소서
시인 / 늘봉드림
안녕 하세요
초 여름 날씨인가 봅니다
수요일인 오늘도
고운 하늘 처럼
밝고 활기차게 생활 하여요
아나 벌써
호2016년도 어느덧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중반은 후반을 위한 휴식을 취해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연초에 세워놓았던 계획도 돌아보고
올해를 어떻게 마무리할지 점검도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련지요
오후 시간도
더더욱 주어진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게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3. 행복의 요소
글쎄요, 가장 중요한 것은 네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그 첫째는 건강일 것입니다.
둘째는 가난이 가까이 접근하지 못할 만한 충분한 재산,
셋째는 행복한 대인관계,
그리고 넷째는 사업의 성공입니다.
-러셀(Bertrand Russell)-
나름대로 목표를 설정하고 지향하지만 석학이 경험을 토대로
말씀하셨으니 우리도 저렇게 살도록 노력하면서 작은 것에도 만족하고
남과 비교하지 않으면서 행복을 추구하여야겠지요.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기후가 벌써 한여름 날씨이군요.
후덥지근하고 공기도 상쾌하지 않고...
이럴 때는 좋은 글을 읽는다거나
좋은 명상을 한다거나 하는 것도
날씨를 이기는 방법일 것 같습니다.
항상 건강하고 기운찬 여름 나시기 바랍니다.
소중한 게시물에 즐겁게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오바마가 월남을 방문하는 날 영화제목이 "Green Eyes"라는 영화를 보았답니다.
대충 정리하면 구두닦이 소년이 발붙일 곳이 없으니 미군 흑인 병사와 친구가 되어
밥 얻어먹고 통역해주고 GI의 옷 등을 훔쳐 팔아 생계를 유지하는 반면 흑인은 베트남
여자를 찾아다니고 둘 사이에 난 소년을 찾는 과정에서 베트남 소년의 도움을 많이
받았지만 불행하게도 그 아이는 열병에 걸려 걷지 못하다가 죽었음을 알았고
베트남 여자는 한국군 병사와 사이에 이름이 "김치"라는 아이를 기르고 있었습니다.
상심한 병사는 미국으로 가려고 정리하면서 구두닦이 소년이 보이지 않고 며칠째
시무룩한 모습이라 걱정되어 찾아다니는데 구두닦이 소년은 미군 병사가 다른 아이들에게
신경을 쓰는 것에 질투하고 있었으며 거울이라는 단어를 알지 못하여 미군 병사가
가르쳐 주니 그 거울을 통해 자기의 눈이 찾고 아이의 눈과 같은 Green Eyes라고
말하면서 아마도 아들로 삼아 같이 미국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었던가 생각했답니다.
인디애나 존스에서 나오는 아시안 아이 같다는 생각이 떠오르기도 했던 영화인데 검색하니
찾을 수가 없었답니다.
월남의 비참함을 엿볼 수 있었으며 우리도 전쟁이 나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을 거라는
끔찍한 생각이 들기도 했으며 자세한 국제정세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미국과 일본,
그리고 월남과의 관계를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하나 내일의 일을
누구라서 알겠는지요. 우리의 지도자들이 지혜로워야겠다는 생각입니다.
멋진 6월이 되시기 바랍니다.
천년수님 댓글
-왜 필사를 하는가-
"쓰면 느려지고
느리면 분명해진다.
손으로 쓰면서 우린 그렇게 알게 된다.
내가 누군지, 무엇을 원하는지."
(베른하르트 뢰스너)
-안정희의 <기록이 상처를 위로한다>중에서-
2016.05.25 23:06
한국은 아까시나무 꽃이 피었다고 하는데 이곳은 올해 늦는지
아직 아무런 기별이 보이지 않는답니다. 그 향기, 5월의 향기로
알고 있었는데 제가 오히려 조급한 마음이랍니다. 개구리도 울고
소쩍새도 찾아오던 그런 세월이 있었는데 까마득하게 잊고 살았지만
가끔가다 몸부림치며 그런 밤을 매우 사랑한답니다. 고국, 고향은
영원한 동반자요. 비교하지 않으려 해도 떨칠 수 없더군요.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 때.
사람들은 말한다.
그 때 참았더라면
그 때 잘 했더라면
그 때 알았더라면
그 때 조심했더라면
훗날엔 지금이 바로 그 때가 되는데
지금은 아무렇게나 보내면서
자꾸 그 때만을 찾는다
오늘도 우리모두 함께하는 시간
즐겁고 행복한시간 되세요
-불변의흙-.
홍매화가 매우 아름답습니다. 향기도 같이 맡을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수가
없겠는데 언젠가는 그런 세상이 도래하겠지요.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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