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을 비는 연못/배 중진

소원을 비는 연못/배 중진

 

작은 연못에

곤충들의 모형이 즐비하고

물속에는 소원을 빌면서 던진 동전들이 수도 없이 많고

햇빛을 받아 반짝이기까지 하는데

 

번데기가 나비로 변하여

꽃과 꽃 사이를 쉴 새도 없이

날아다니며 꿀을 빨아대는 것을 보고 나오는 쪽이었고

 

연못에 홀로 있던 오리가

따라오며

먹이를 달라고 애원하는 눈치라

 

물속에 있는 동전을 일일이 주워주면

소원대로

먹을 것을 주겠노라고 하였지만

그토록 배가 고프지는 않았던 모양인지

따라오다 말더이다

 

 

 

 

 

 

 

 

 

 

 

 

 

 

 

 

 

 

 

 

 

 

 

 

 

 

 

 

 

yellowday2016.05.11 15:28 신고

소원을 비는데는 세계를 막론하는가 봅니다~
각국마다 연못에는 동전이 있더군요~
용왕님은 지구를 모두 관장하시나봐요~~ㅎ

 

중고맨매니저2016.05.11 22:00 

정다운 벗 배중진 시인님(~) (!) 반갑습니다(~) 오늘 하루도 잘 보내셨는지요(~)(?)(^^).(^^)
초록색의 푸르름을 더해가는 초여름으로 달리고 있네요(~)(!)
항상 행복하시고 평안한 밤이 되세요.

祥雲// 자고가는 저 구름아 드림.

 

모든 사람들이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자기 자신을 위해 또는 남을 위해
진지하게 기도한다면 이 세상은 굉장히 좋을 거라는 희망을 품어봅니다.
좋은 일만 있으시기 바랍니다.

 

오늘같이 좋은 날씨에 과수원으로 달려가 매실이 있다면 보고 싶은 느낌입니다.
불행하게도 추운 날씨로 냉해를 입은 복숭아는 90% 정도 피해를 봤다고 하니
풍년을 기대했던 농부에겐 청천벽력이나 마찬가지이겠지요. 즐거운 일만 있으시기
바랍니다.

 

중고맨매니저2016.05.12 23:21 

정다운 벗 배중진 시인님(~)(!) 반갑습니다(~)비온 뒤라서 하늘이 맑고 깨끗하네요(~)(!)
사랑과 행복 그리고 기쁨이 가득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카시아향 만끽하시는 (즐)거운 목요일밤이 되세요 (~)(^^).(^^)

祥雲// 자고가는 저 구름아 드림.

 

집에 과수나무가 없으니 언제나 울타리 넘어 주렁주렁 달린 사과나 복숭아
그리고 포도 등이 군침 흘리게 하곤 했지요. 보리쌀이나 쌀을 들고 가서
바꿔오기도 했는데 발걸음이 가벼웠던 것은 사실입니다. 많지도
않아 더 맛이 있었다는 느낌이지요.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강성우2016.05.16 18:54 

안녕하세요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소중한 일 많이 하면서
재미잇게 잘 보내셨지요
답방차.
(　 )　 발도장을!!。。☆
). /　 꾹!。꾹!。꾹!。
(_/　 찍으러 왔습니다
월요일 저녁 시간도
멋진 일
좋은 일
활기찬 일들이 많길 바랍니다
┏사┓┏건┓┏행┓
┃랑┃┃강┃┃복┃
┃합┃┃하┃┃하┃
┃니┃┃세┃┃세┃
┃다┃┃요┃┃요┃
┗━┛┗━┛┗━┛
내일 화요일도
오늘 처럼.
예쁘고.
밝고.
명랑한 생활이 되세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각박하고 경쟁이 치열한 한국사회에서 혼자 살아간다는 것은 매우 어렵다 싶지요.
사는 것은 마찬가지라지만 자원도 부족하고 인구밀도가 높기에 남보다 뛰어난
기술을 요하지 싶고 가족을 중심으로 학연, 지연 등으로 엮이고 직장에서
알게 된 소중한 분들과의 교류를 통하여 웃으며 살 수 있는 것이 아니겠는지요.
인연도 이런 인연이 없으며 운명으로 알고 좀 더 이해하면서 재미있게 살아가는
것이 현명하고 지혜로운 삶이지 싶습니다. 멋진 일만 있으시기 바랍니다.

 

바울님 댓글

★ 인생은 그처럼 짧으니★

인생은 그처럼 짧으니, 그것을 가시로 보지 말고
꽃인 양 바라보아라. 거기에는 맛과 향기와 형태가 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시몬 페레스- 

 

꽃에서 맛과 향기와 형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