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5

산을 기어오르는 것은/배 중진

배중진 2015. 11. 23. 15:54

산을 기어오르는 것은/배 중진

 

 

애초에 고산준령은 있었으나
먹고살기에 급급하여 쳐다보지도 못했고

 

탐욕에 젖어
공기가 탁한 것도 모르고 지냈고

 

건강을 챙길 즈음엔
이미 은퇴연령에 도달하여

 

너도나도 줄줄이 산으로 향하며
자연을 사랑하고 잘못 일군 환경을 살리고자

 

한창 일하는 젊은이들에게 경고차
공기 맑은 산꼭대기를 찾아가면서

 

그동안의 잘못을 사하고
무분별하게 개발한 것을 후회하지만

 

호되게 곤욕을 치렀나
얼굴과 등줄기에 땀만 줄기차게 흐르네

 

 

 

 

 

 

 

 

 

설악산 전설에 따라 칠선녀가 토왕성폭포에 하산하여 절묘한 풍경에 도취되어 옥피리로
노래하였다 하여 그 후 토왕성폭포 상수지를 선녀봉이라고도 하였다 함.

 

 

 

 

 

 

 

 

 

 

 

 

 

 

 

 

 

 

 

 

 

 

 

 

 

 

 

 

 

 

 

 

 

 

 

 

 

 

 

요번에 경주구경을 수박 겉핥기식으로 하고 왔답니다.
불국사와 석굴암을 찾아 들어갔고 첨성대 앞을 거닐기도
했으며 맛있는 보리빵을 사 먹기도 하였지요. 아름다운 도시였으며
영원히 보존했으면 하는 바람이었답니다.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자기소개할 때는 그저 불쌍하고 안타까운 사연의 소유자라고 생각했는데
노래 부르는 순간 엄청난 현실에 뜨거운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가 없었답니다.
세상에 버림받고 어둡게 자랐으나 그 누군가의 도움으로 멋진 청년으로 성장하여
어둠과 밝은 빛이 공존함을 일깨워주었답니다. 계속 좋은 일만 생겨 어엿한
성악가가 되어 남의 모범이 되었으면 하지요. 좋은 소개 감사합니다.
오늘 아침은 바람도 강하고 영상 1도도 되지 않는 추위이며 체감온도는
영하로 뚝 떨어졌답니다. 추수감사절을 맞이하는 뉴욕이라 분주하고
모두 들뜨는 시간이지만 오늘 건강함에 감사드리고 더욱 건강하길 기원한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 아침
영상이라지만 체감온도는 영하로 뚝 떨어져
사람들을 꼼짝 못 하게 해놓고
떨어질 대로 다 떨어진 나무를 부여잡고
흔들어봐야 내놓을 것은 하나도 없으니
싱거운 바람이 잠잠해지기를 기원하는
월요일 아침이랍니다. 멋진 한 주가
되시기 바랍니다.

 

설악산 전설에 따라 칠선녀가 토왕성폭포에 하산하여 절묘한 풍경에 도취되어 옥피리로
노래하였다 하여 그 후 토왕성폭포 상수지를 선녀봉이라고도 하였다 함.

 

yellowday2015.11.24 05:43 

중국어로 등산을 爬山이라 하지요.
아마도 산이 너무 가팔라 손톱으로 긁으며 올라가야하기 때문일거라고~~~`
엉뚱한 생각도 해 보았답니다. ㅎ

 

정말 아쉬운 가을입니다. 빠르게 떨어지는 바람에 즐길 시간이
많지 않았습니다. 아니면 모르는 사이에 너무 많은 기대를 했는지도
모릅니다. 내일은 더 아름답겠지 싶어 기다리다가 가장 좋았던
순간이 지나갔는지도 모르지요. 겨울이 빠르게 다가오면서
또한 많은 기대를 하는데 겨울의 맛을 맛보기도 전에 또
잃는 것이 있지 않을까 염려도 하며 바짝 긴장하지 않을 수가
없답니다.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하마2015.11.24 15:40 

불친님 오늘도 변함없이 시간은 흐르고있지요.
몇일째 날씨가 짖꾸져 마음까지 울하네요

나뭇가지에는 얼마 남지 않은 마지막 잎새처럼
보여 더욱더 처량하게 보이구여 ~~~ 하마

 

흥미 있는 지역이 서부 쪽 미국과 캐나다 접경이라 생각하고 있는데
눈이 벌써 내렸네요. 아름다운 정경입니다. 동부는 많이 다녔는데
높은 산이 있는 서부가 선망의 대상이기도 합니다. 멋진 소개 감사드리며
즐거운 일만 있으시기 바랍니다.

 

지곡 (꽃바우)2015.11.24 18:25 

안녕하세요.~~♣
가을이 아쉬워서인지
자주 가을비가 옵니다.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주민들께서 수고하신 흔적을 볼 수 있으며 많은 행사들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하여
심혈을 기울이는 느낌입니다. 다들 성공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여 지방 문화유산으로
발전하길 기원합니다. 멋진 소개 감사합니다. 즐거운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송학(松鶴) 이규정2015.11.25 05:36 

배중진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른 아침에
산을 기어오르는 것은
좋은시와
아름다운 예술에 쉬어감에
감사드리며
즐거운 하루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남들이 이루기 어려운 힘든 일을 바쁘신 중에도 성취하셔
경하드립니다. 좋은 결과가 있으시기 바라며 무궁한 발전이
있으시기 바랍니다.

 

昔暗 조헌섭2015.11.25 08:30 

대구엔 비가 내리며 날씨가 쌀쌀하지만 상쾌하고 기분 좋은 아침입니다.
나물먹고 물 마시고 팔 베개를 하고 살지라도 즐거움이
그 가운데 있는 법이니 의롭지 않는 부귀는
나에게는 뜬구름이라 생각 하고.
가난 속에서도 행복이 있고 ,
인생의 의의는 바르게 사는데 있다네요.
우리 모두 마음 비우고 행복하게 하하 호호 웃으며 살랐으면…
블벗님께서 올려주신 산을 기어오르는 것은에 푹 빠졌다 갑니다. ♥昔暗 曺 憲 燮♥

 

오솔길2015.11.25 12:28 

배중진님~안녕하세요!!! 좋은 시(詩)와 사진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우리는 남의 허물을 말하기를 좋아합니다
그러나 잠언기자는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지혜 없는 자는 그 이웃을 멸시하나 명철한 자는 잠잠하느니라"/잠언 11장 12절

님~건강에 유의하시고 주님의 평화가 가득한 나날 되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늘 봉2015.11.25 14:55 

안녕하세요?
때 늦은 장맛비가 오는 듯 연일 궂은비가 내립니다.
옷 벗은 나무가지 마다 추워서 눈물을 글썽이는 듯 합니다.
고운님!
늦가을 자락에서
초 겨울 문턱에서
자연의 섭리에 웃기도 울기도합니다.

우린,
만물의 영장이요
영혼과 사고를 가진 고등동물이기에 그렇겠죠?
오가는 발걸음들이 감사로 다가옵니다.
올리신 작품에는 박수를 보내드리구요.
늘 강건하시고 가내의 평화를 빕니다.

시인 / 늘봉드림

 

오솔길2015.11.26 06:41 

배중진님~안녕하세요~!!!
우리들은 살아가면서 많은 좋은 기별들을 듣기를 원합니다
잠언 기자는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생명의 경계를 듣는 귀는 지혜로운 자 가운데 있느니라"/잠언 15장 31절

님~건강에 유의하시고 주님의 평강이 가득한 나날 되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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