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5

초등학교 친구들/배 중진

배중진 2015. 11. 11. 23:59

초등학교 친구들/배 중진

 

 

교실에서나 운동장에서

천진난만한 모습과 해맑은 웃음은

우리를 무럭무럭 성장하게 했으나

 

세상을 알면서 근심·걱정은 술·담배를 찾게 하고

설상가상으로 끊지도 못하게 했으며

결국은 주름살로 세월을 기록하고

병마에 시달리며 어려운 발걸음으로

어딘지도 모르고 오늘도 가고 있지 않은가, 친구여!

 

그러다가도 어렸을 적 친구를 만나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며

그동안 하지 못했던 어리광도 부려보고

그 이후 있었던 일들을 고자질하듯

그릇된 세상을 나무라면서

그나마 살아있음을 감사하며

그대와 나

그리고 우리 모두

그날과 똑같이 뛰놀 수 있으니

그 얼마나 즐겁고 감개무량하지 않은가

그 당시의 친구여!

그 옛날의 초등학교 친구여!

 

 

 

 

 

 

 

 

 

 

 

 

 

 

 

yellowday2015.11.12 04:04 

줄다리기 하는 모습에서 어린시절을 봅니다.

 

엘리야님 댓글

건강을 돌보라 누구든
건강을 무시할 권리가 없다
건강을 무시한다면 본인 뿐 아니라
타인에게까지 짐이 될 것입니다
-윌리엄 홈-

 

조헌섭님 댓글

블벗님! 추운 날씨에 건강 챙기시길 바라면서,

살의 종류에 대처하는 방법에 따라 이로운 살도 되고 흉살이 되기도 한다는데,
도화살=은 화려한 복숭아 꽃에 수십 마리의 벌이 나를 죽이는 이성과의 만남에서 한 부분에 매력을 갖는 것이고
화개살=연애 중에는 사랑을 몰랐다가 이별한 후 사랑을 깨닫는 것이며,
역마살=변덕이 심하여 환경을 자주 바꾸는 것이고
백호살=평생 첫 사랑을 못있는 것이며,
망신살=말이나 행동이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고
월장도화살=남자들이 죽기 살기로 담을 넘어 물 묻은 바가지 깨 달라붙듯 여자의 집으로
몰려가는 강력한 흡입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며,
겁 살=대체로 흉으로 작용하는 것인데,

이러한 살이 좋지 않을 때 그 기운을 풀어주는 것을 “살풀이” 나쁜 액을 쫓아내는 것,
누구나 다 살을 끼고 살아가지만, 어떻게 받아들이고 처신하느냐에 따라 길흉이 점쳐진다 하니
우리 모두 나쁜 살이 범적도 못하도롤 잘 대처하여 한평생 좋은 일만 가득하소서…♥昔暗 曺 憲 燮♥

 

천년수님 댓글

- 삶에 한 가지를 더 보태라 -

모든 것을 그대로 내버려두라
단지 그대의 삶에 한 가지를 더 보태라
지금까지 그대는 삶에 오직 물질만을 보태 왔다
이제 그대의 존재에 뭔가를 보태라
그러면 그것이 음악을 가져오고
기적을 일으키며, 마술을 행할 것이다
그리고 새로운 스릴과 새로운 젊음
새로운 신선함을 가져다 줄 것이다

- 오쇼 라즈니쉬의《라즈니쉬의 명상건강》중에서 -

 

바울님 댓글

★ 현명한 친구는★

현명한 친구는 보물처럼 다루어라.
인생에서 만나는 많은 사람의 호의보다
한사람의 친구로부터 받는 이해심이 더욱 유익하다
-- 바실 윌시 -- 

 

살핌과나눔님 댓글

대도무문 (大道無門) 이란 말이 있습니다
고 김영삼 대통령이 휘호로 즐겨 사용하든 말로
큰 길은 바른 길 옳은 길 정당한 길 이라는 의미로
옳은 길을가는 데는 거칠 것이 없다는 뜻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원래 이말은 송나라 혜개 (慧開) 스님의 수행의 이치를 담은
무문관 (無門關) 에서 비롯된 말로
도를 닦는 것은 쉽게 보이지만 옳은 길을 찾기는 어렵다는 뜻으로
사용된 말이라 합니다

大道無門 千差有路 대도에는 문이 없으나 갈래 길이 천이로다
透得此關 乾坤獨步 이 빗장을 뚫고 나가면 하늘과 땅을 홀로 걸으리라

고 김영삼 대통령의 역사의 한시대를 마감하며 치루어진 가운데
대도무문의 뜻을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 yeabosio

 

샤인마스터님 댓글

쉬운 삶을 달라고 기도하지 말고 더 강한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라.
당신의 능력에 맞는 일을 구하지 말고 당신의 일에 맞는 능력을 구하라.
그러면 당신이 하는 일이 기적이 아니라 당신 자신의 기적이 될 것이다.
-월리암 하블리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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