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배 중진
그저 눈인사만 하고 지나치던 할머니인데
관심사가 비슷함을 느꼈던지
필요한 서적이 있으니
한 번 들려 구경이나 하란다
한 번도 아니고 만날 때마다 강조하시기에
이젠 필요한 것이 없는 사람이
전화를 미리 드리고 들렸더니
대문을 활짝 열고 반가워하시는데
세상에, 발 디딜 틈도 없이
자질구레한 것들로 집안은 꽉 차있고
앉으라고 권하지도 않았지만
앉고 싶은 마음이 싹 가셔 서성이다 왔는데
밖으로 연락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스마트 폰 뿐이었고
TV도 없고 Radio는 구식이었으며
Computer는 있는데 세상과 연결이 되지 않았으며
혼자 살만한 곳을 물색 중인 듯
부엌에도 들어갈 수 없고
음식은 식료품을 배달해주는 회사에서 필요할 때 제공하고
우편물로 주로 소통을 이루다가
이젠 뜨거운 집에서 나와 그늘진 곳에서 길을 막고 텍스팅인데
연세도 많으시고 몸도 성치 않으신 분이
가득 쌓아놓은 장애물로 인하여 넘어져 다칠 수도 있고
화재의 위험성에 무방비상태로 방치되어 있어
아예 못 보았다면 모르지만, 그녀의 안위가 걱정인데
그녀는 평생 그렇게 살아오셨고
휴짓조각 하나도 버릴 것이 없으신 모양이니
인간은 세계 어디를 가나 똑같은 욕망에 사로잡혀 있음을 느끼며
무소유를 강조하신 스님의 말씀이 그녀를 볼 때마다 마음을 소유하네
세상에,
그들은 그렇게 했고 감동을 자아내게 했지요. 좋은 관계를 유지해서
나쁠 것은 없다는 생각이고 중국 같은 대국은 역사적으로나 지정학적으로
우리에게 큰 영향을 줬고 우리 언어 자체의 근본이 되었지 않나 생각도
했으며 요사이 영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일본말과 러시아 언어가
더는 활개를 치지 않는 것은 천만다행이라는 것이지요.
우리말로 풀이해서 사용한 적이 없고 한자로도 들어본 적이 없지만
그들은 상형문자를 사용하기에 자세한 관찰이 있었지 않았나 생각도
해봅니다. 서로 돕는 것을 저렇게 은유한 것은 그저 놀라움 뿐입니다.
상유이말(相濡以沫)
장자의 '대종사'에 나오는 문구로, '샘물이 마르자 물고기들이 모여 침(입안에 고인 액체)으로
서로를 촉촉하게 적셔줬다'라는 뜻이다.
"역사적으로 양국 국민은 어려울 때마다 서로를 도왔다."-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휴가철 항공대란 오나
JFK.라과디아 공항 직원들 파업 돌입
저임금으로 고생하는 것은 알지만, 뜻이 관철되지 않으면 파업으로 치달리고 있어
여름철 성수기에 걱정이기도 합니다.
한국에도 쓰레기 더미 속에서 사는 할머니가 뉴스에 나왔지요. 정말 세상에나입니다.
구청에서 나와 다 치워 주었는데 그래도 주워다 쌓아 놓더군요.
무슨 병이라고 하더군요. 에구
저 푸른 하늘과
태양을 볼 수 있고
대기를 마시며
내가 자유롭게 산보할 수
있는 한
나는 충분히 행복하다
이것만으로 나는 신에게
감사할 수 있다
ㅡ 노천명 ㅡ
시원한 소낙비가 퇴근 시간때
많이 내렸어요
모처럼 비다운 여름비가 시원히 내려주어서
가뭄이 좀 해결 되었음 합니다
좋은 날 가시는 걸음마다 행운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
오늘도 변함없이 다녀가신 흔적 감사합니다
서로 믿고 의지하며 평생을 돈독하게 지낼 수 있는 우정의 인연이 모두에게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세상에는 그렇게 많은 사람이 있건만 극히 소수에
지나지 않음을 느낄 수 있답니다. 행운을 찾듯 서로 엮어나가야겠지요.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장마권의 영향으로 비에 젖은 것들은
홈초롬한 몰골이지만 그 시원함이
상쾌하기만 합니다.
사각 안의 인연이 이어짐은...
아직은
우리네게 살아있음이요
시와 문학을 사랑함이요
산행기와 맛집 소개등
우리네의 "끼"를 살릴 수 있음입니다.
범사에 감사하며 님의 방 노크해봅니다.
늘봉 / 한문용드림
잘하면 전화 한 통화로 해결할 수 있기도 했는데 정부가 관여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것은 한 시간 이상 전화기를 붙잡고 있어도
인간과 통화할 수가 없어 남들과 같이 표를 끊어 순번을 기다려
해결하고 왔답니다. 오늘 여행길은 순탄치 않았으나 2년을 신경 쓰지
않고 지낼 수 있는 장점도 있어 애써 웃어보았답니다. 이런 순간을
헤쳐나가면서 불쾌한 모습 보였다면 용서를 빌기도 했는데 가까운
사람들이 그 피해의 당사자이기도 하지요. 저녁을 같이한 것으로
말끔하게 씻기도 했으니 새옹지마라고는 못하겠지만 몇 가지 삶의
지혜를 터득한 듯도 합니다. 알토란 같은 여정이 계속되시길 기원합니다.
티베트 사람들은 독수리한테 시신을 공양하기도 하고 물고기한테도
기꺼이 몸을 던지기도 하여 그 끔찍함을 차마 눈 뜨고 볼 수가 없었고 젊은
친구에게 물어보았더니 아무렇지도 않게 자신도 그렇게 하고
새로운 삶을 얻겠다고 하더군요. 무슨 내용인지는 모르겠으나
매우 건강하셨던 소방대원이었지 않나 생각도 하며 훌륭하고 용감한
선택이 영원히 기억되었으면 한답니다.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오션닥2015.07.25 12:30
모으는 것보다 버리는 게 더 어려운
세상 욕심 속에 우린 살고 있습니다
연잎에 앉아 있는 물방울이
미끄러질까 두려워하나요
우리의 삶이 흔들릴까 두렵습니까
흔들리지 않는 나무가 있나요
흔들리며 바람부는 대로
비 맞는 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와이 소년 태풍 영향인지
구름과 바람과 비가 왔다갔다 합니다
조심하시고 얼마 남지 않은 7월
순조롭게 마무리해 나가세요^*^
황 사장의 표정관리에 깜빡 속았지 싶은 아태사장입니다.
공연히 적으로 만들 필요는 없겠지요. 멋진 글을 재미있게
감상했답니다. 시원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When the world is ready to fall on your little shoulders,
And when you're feeling lonely and small,
You need somebody there to hold you.
You can call out my name... when you're only lonely,
Now, don't you ever be ashamed, you're only lonely,
When you need somebody around on the nights that try you,
(Remember) I was there when you were a queen,
And I'll be the last one there beside you.
So you can call out my name... when you're only lonely.
Now, don't you ever be ashamed, you're only lonely,
When the world is ready to fall on your little shoulders,
And when you're feeling lonely and small,
You need somebody there to hold you.
So don't you ever be ashamed, you're only lonely.
Ah, you can call out my name... when you're only lonely,
When you're only lonely...
Ah, it's no crime... darling, we've got lots of time.
Ah, there's nothing wrong with you...
Darling, I get lonely, too.
So if you need me, all you gotta do is call me.
You're only lonely
Music
"You're Only Lonely" by J.D. Souther (Google Play • iTunes • AmazonMP3)
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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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날씨 덕분에 꿈에만 그리던 천지를 볼 수 있어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영토이건만 마음대로 갈 수도 없는 가련한 한민족이지요.
이념이 무엇인지 왜 우리 민족만 이런 분단의 아픔을 겪어야 하는지
아무리 백두산에서 외쳐보았자 메아리도 없지 싶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며칠 시원한 시간이었지만 물소리와 고운 음악과 함께
발은 담그고 싶은 곳입니다. 모든 것을 떨치고 다시 일어나
힘차게 내일을 향하여 달려나가야겠지요.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예쁜딸2015.07.27 08:28
길섶에 잡초의 수난이 시작되던 날
예리한 예초기의 공격에 맥없이 쓰러지고
그 울부짖음은 상큼한 풀향기로 변해
콧구멍을 벌름거리 게 합니다.
심지도 않고 가꾸지도 않았건만 무성히 자란 후
인류에게 보답을 합니다.
퇴비로 풀향기로~~~~
만물의 영장인 나는 무엇으로 인류 공영에 이바지할까나~~~~
고운님!
오늘,
예쁜 날 되시길빕니다.
늘샘 / 초희드림
'서글픈 사랑아'를 음미하면서 어쩔 수 없이 멀어져가는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뒤늦게 잡으려고 노력을 하지만 혼자만의 힘으론 불가능하기도 하더군요. 단념하지도
못하고 즐거웠던 일들만 생각나니 더욱 그립기만 하고 서글퍼지니 삶이 쉽지 않습니다.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김영래2015.07.27 13:28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어제는 무더운 날씨에
엄청스리 후덮 지근한 주말이였습니다
힘 충전하시고 기쁨이가득한
행복한 시간되세요
감사하는 마음전합니다 ~~~~~**
어렸을 때 가재를 보았던가 의구심이 들면서 검은 신은 신은 적이 없고
노란색의 고무신을 신었던 적이 있답니다. 땀이 나면 자주 벗겨졌었지요.
송사리도 많고 물이 깨끗하여 부러운 고향입니다. 우린 냇가를 거슬러
올라가면서 풀 사이를 얼기미로 훑는 재미가 있었으며 미꾸라지와
송사리가 피해자였고 가끔 붕어도 걸리기도 했지요. 좋은 글을 음미하며
옛 시절의 추억에 잠겨보기도 했답니다.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알 수 없는 사용자2015.07.29 00:58
정말-
저런 분들이 이곳에도 많습니다.ㅎ
특히
노인아파트에 사시는 분들.차이니스&한국인들은
발 디딜틈도 없이 쌓아놓아서리...아파트관리들이 ?
거의 일년에 한번씩 체크업 하는 줄 압니다.
혹시.
혼자있으면서 화재가 나면,인명피해 땜에
님게서도 잘 아시다시피....ㅠㅠ
넘 올만에 카타리나-흔적남깁니다.배 선생님"
그리고
아래 사진들은 초록의 천국-
생명의 원천을 위해 태어난 존재들.
눈요기로도 행복한 시간...수고하신 포스팅에 감사를...!!
건강하세요~!
가뭄이 심하다고 들었는데 꽃도 아름답고 잎도 짙푸르며 하늘 높이 솟는 물줄기는
시원하기만 합니다. 저렇게 넓은 호수에 가득 메운 연꽃은 아침 햇살을 받아
시시각각 아름다움이 다르군요. 밑에 있는 수련은 남미 쪽에서 온 듯하고 부드러움보다
잎이 두꺼워 저는 잘 담지를 않는데 멋지게 담으셨고 제일 화려하게 보이네요.
제가 있는 곳은 호수가 많기도 하지만 식수로 사용하는 곳이라서 갈매기도 못 들어가게
하더군요. 산도 높고 자연과 밀접한 곳이라 볼거리가 많은 CA입니다.
멋진 한국행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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