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배 중진
가도 가도 끝이 없는 밀밭
높은 곳에 올라
누렇게 요동치는 물결
가슴에 담고 싶어도
가물가물 끝이 없는 밀밭뿐
산은 보이지 않고 평원인데
밀밭 근처에만 가도 취한다더니
황혼의 노을에 발그스름하고
밀밭 동편에 떠오르는 보름달도
밀밭을 비추며 또한 취기가 올라
밤새 간다고 가지만 그 자리가 그 자리이니
내가 취했나 달이 흥청거리나
가도 가도 끝이 없는 밀밭
그곳을 떠나왔어도
누런 물결은 눈에 선하고
가슴 속엔 추억이 출렁이네
그 중에 몇알이라도 혹시 우리 식탁에 오를지도~~~ㅎ
저도 여행하다가 대학이 있으면 들러 도서관에 가서 사진 찍고
아름다운 건물들도 나름대로 분석하고 박물관이 있으면 꼭 들르기도 한답니다.
뉴저지와 피츠버그를 다녀오신 듯한 느낌입니다. 뉴욕은 덥다가 오늘은 좀
시원하지만 안개가 아침과 저녁으로 시야를 가리기도 하는 요즈음입니다.
멋진 추억 담으시고 메르스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은빛마리아님 댓글
습관을 만드는 것은 우리지만, 나중에는 습관이 우리를 만든다.
-존 드라이든
안 좋은 습관보다 좋은 습관이 익숙해지는 것이 좋습니다.
안 좋은 습관을 고치는 것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언제나 항상 좋은 습관의 일상생활은 인생을 행복하게 합니다.
또 좋은 말과 좋은 습관이 인간의 인격을 나타나게 하지요.
나는 중요한 일을 이루려 노력할 때 사람들 말에 너무 신경 쓰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들은 예외없이 안 된다고 공언한다.
하지만 바로 이때가 노력할 절호의 시기다.
-캘빈 쿨리지
제가 본 사진 중에 서울을 가장 잘 표현한 사진 같습니다. 높은 곳에서 전경을 찍을 수 있다는 것은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행운은 아닌 듯싶었지요. 즐거움이 가득한 7월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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