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와 행시
학창시절 /배중진
학교를 다닌 세월이 얼마나 되었나 헤아려 본다
창창한 젊음을 냄새나는 도서관에서 벽만 보고 공부하던
시간이 그립기도 하고 아쉬운 마음도 있는데
절친한 친구들과 다정하게 지냈던 못 잊을 시간이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