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롱/배 중진
따스한 봄날을 맞이하여
허드슨 강에 인접한 공원에서는
양과 양털에 흥미를 느끼는 사람들끼리
작은 모임이 있었고 전시회도 곁들였으며
아이들과 어른들의 즐거움을 위하여
양을 지키는 개들의 시범이 있었고
양대신 오리가 아무런 죄도 없이
목초지로 내몰렸다가 쫓겨 들어오는데
강가의 언덕을 뒤뚱거리며 도망갔다가
양 지키는 개가 모는 대로
허둥대며 들어와서는 이유도 모른 채
쉬지도 않고 계속 반복하니
아무리 말 못하는 짐승이지만
충견의 지혜를 헤아리기 어려웠고
뒤에서 눈을 부릅뜨고 달려드니
혼비백산하여 도망치는데
집으로 들어가라는 것인지
밖으로 나가라는 것인지
종잡을 수 없이
봄날 강 언덕에 해괴한 바람 몰아치네
안녕하세요.~~~♪
반가운 주말이 손짓하는 금요일
아름다운 미소와 good 생각으로
여유 있는 오후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항상 생각하고 연구하는 사람들이 남겨놓은 삶의 지혜에 탄복하며
순순히 받아들이는 것도 좋지만 더 좋은 방법이 있지 않나 연구하는
자세도 필요하다는 생각이랍니다. 멋진 주말이 되시기 바랍니다.
추억의 오솔길 / 배호 노래
작사: 이인선 / 작곡: 나음파 / 편곡: 송성선
지난 날에 있었네 내 가슴에
지금은 없는 그 사람
뚝뚝 낙엽이 떨어져 갈때
나는 울었네 오솔길에서
나는 불렀네 돌아오라고
그러나 지금은 없는 그 사람
아쉬움에 젖었네 하염없이
가버린 슬픈 그 시절
영영또다시 오지 않을때
나는 울었네 오솔길에서
나는 빌었네 그대 행복을
그러나 지금은 슬픈 내 마음
중진님!
어느덧 4월도
끝자락 주말이네요.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
지는 기쁨과 슬픔, 만족과 불만 중
어느 것을 마음에 품느냐에 따라 행복한
사람이 되기도 하고 불행한 사람이 될 것도 같네요.
4월 끝자락 주말과 휴일 기쁨과 사랑 행운이 충만하시기를 바라면서,
오늘도 중진님께서 잘 꾸며놓으신 고운글 즐감하고 갑니다. ♥석암 조헌섭 ♥
장한가/백거이
연꽃 휘장 속에서 보낸 뜨거운 봄밤
봄밤에 너무 짧아 해가 높이 솟았구나.
황제는 이날 이후 조회에도 안 나오네
후궁에 미인들은 3천명이나 되었지만
3천명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네.
금으로 치장한 궁궐에서 화장을 끝내고 기다리는 밤
백옥누각에 잔치 끝나면 피어나는 봄
트로이의목마님 댓글
19세기에 상인들이 아프리카산(産) 말들을 싣고 대서양을 건너서
미국으로 가곤 했다. 길들인 야생마를 미국에
팔기 위해서 배에다 말을
가득 싣고
미국을 향해 항해한다. 배 안에는 풀이
없으니까 말들에게
건초를 먹였다.
선원들은
으레 건초를 묶어 산더미처럼
쌓아 놓고 물과 함께
말에게 먹인다.
그러면
말들이 건초를 먹으면서
지내다, 한두 달쯤
되면 미국에
도착하게
된다.그런데 이상한 것은,
배가 미국에 가까이
이르러, 사오
일만 더
가면 도착할 지점에
이르면서부터
건초를 안
먹는다
는 것이다. 아무리
건초를 먹이려
해도 입도 안
대는 것이다.
답이 있을 텐데 궁금하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