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비둘기/배 중진
모처럼 따스한 날씨가 찾아오니
오랜 겨울을 집안에서만 움츠리고 있던 사람들이
내 세상이 돌아온 줄 알고
가벼운 차림으로 집을 나서자
혹독한 겨울을 보낸 꽃들이
이곳저곳에서 반기니
신기하고 흥분하여
발걸음도 빨라지고 상쾌한 마음이라
성급한 아이는 찬 강물에
발을 담가보기도 하고
인간을 두려워하지 않는 새들은
무슨 구경거리나 되는지 멀뚱멀뚱하게 쳐다보는데
산비둘기는 무엇이 조급했던지
높지도 않은 눈높이의 소나무 가지 위
상춘객들이 붐비는 길목에
보금자리를 딱 차려놓고
보이지 않으리라
숨어 알을 품고 있다가
호기심 많은 사람한테 정통으로 걸렸는데
봄기운은 모든 것을 너그럽게 함을 알고 있었는가 보다
모처럼 따스한 날씨가 찾아오니
오랜 겨울을 집안에서만 움츠리고 있던 사람들이
내 세상이 돌아온 줄 알고
가벼운 차림으로 집을 나서자
혹독한 겨울을 보낸 꽃들이
이곳저곳에서 반기니
신기하고 흥분하여
발걸음도 빨라지고 상쾌한 마음이라
성급한 아이는 찬 강물에
발을 담가보기도 하고
인간을 두려워하지 않는 새들은
무슨 구경거리나 되는지 멀뚱멀뚱하게 쳐다보는데
산비둘기는 무엇이 조급했던지
높지도 않은 눈높이의 소나무 가지 위
상춘객들이 붐비는 길목에
보금자리를 딱 차려놓고
보이지 않으리라
숨어 알을 품고 있다가
호기심 많은 사람한테 정통으로 걸렸는데
봄기운은 모든 것을 너그럽게 함을 알고 있었는가 보다
물빛이 유난히도 잉크색이군요. 하늘색이 짙어서 그런가요(?)
정말요.물빛이 잉크색이네요.
안녕하세요. 엊그제 jtbc 뉴스를 보니 국민연금 공단에 따르면 은퇴 후 살아가는데
필요한 최소 자금이 부부 기준으로 133만 원이라는데,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중
한 푼도 받지 못하는 사람은 49.3%로 1984(31세)~1952(63세)년생 절반이나 된다니
깜짝 놀랐네요, 우리나라 가구의 45%가 하류층이라고 조사되었다고 합니다.
고령화가 지속되고 있지만, 연금 사각지대 있는 자는 노후준비가 전무한 상태라고 하니…
마태복음에 “무릇 있는 자가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는 구절을 인용하여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일컬어 “마태효과” 라고 부른다는데,
가진 자는 더 많이, 덜 가진 자는 더 적게 가지게 되는 것을 이 구절에서 착안한 것,
국민 소득의 양극화 현상, 빈곤의 악순환, 지식 교육 격차 등이 회복할 수 없을 만큼
벌어지는 것을 막으려면 가진 자가 못 가진 자에 대한 나눔이 절실한 때라 생각됩니다.
어느덧 4월도 마지막 금요일 댓글이 씁쓸하지만, 중진님 즐겁게 보내십시오. ♥석암 조헌섭♥
MIZ REPORT
나이 들면 후회하는 35가지/KIMC
1. 기회가 왔을 때 여행하지 못했던 것
2. 외국어를 배우지 않았던 것
3. 악연을 남겨두는 것
4. 선크림을 바르지 않았던 것
5. 좋아하는 음악가를 만날 기회를 놓친 것
6. 어떤 일을 무서워한 것
7. 운동을 열심히 하지 않았던 것
8. 남성, 여성의 역할에 갇혀 산 것
9. 끔찍하게 싫은 직업을 그만두지 않은 것
10. 학교에서 더 열심히 공부하지 않은 것
11. 당신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모르는 것
12. 사랑한다고 말하지 못한 것
13. 부모님의 충고를 듣지 않은 것
14. 젊은 시절 자신에게만 몰두해 있었던 것
15. 자신보다 다른 사람의 꿈을 더 우선시 한 것
16. 더 많이 움직이지 못한 것
17. 원한을 품고 사는 것
18. 당신 자신을 옹호하지 않은 것
19. 충분히 봉사하지 않았던 것
20. 치아를 무시한 것
21. 할머니,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질문을 하지 않았던 것
22. 너무 열심히 일한 것
23. 멋진 요리 하나를 배우지 않은 것
24. 감사한 순간을 위해 잠깐 멈추지 않았던 것
25. 재밌는 파티 마술 하나를 익히지 못한 것
26. 사회적 기대에 맞추어 당신을 가둔 것
27. 친구들이 자기 길을 가지 못하게 붙잡은 것
28. 아이들과 충분히 놀아주지 못한 것
29. 한 번도 큰 위험에 도전하지 않았던 것 (특히 사랑에 있어서)
30. 사람들을 만나거나 관계를 넓힐 시간을 갖지 않았던 것
31. 너무 많은 걱정을 했던 것
32. 쓸데없는 드라마에 빠져있었던 것
33. 사랑하는 사람과 충분한 시간을 보내지 않았던 것
34. 많은 사람들 앞에서 한 번도 공연해보지 못한 것
35. 좀 더 빨리 감사해하지 못했던 것
파파스머프님 댓글
'웃음'이라는 것,
참으로 신비한 힘을 지녔지요.
삶이 힘들고 지칠 때면,
내 모든 것을 이해하고 감싸주는
엄마의 웃음을 마음에 담아 봅니다.
그러면 어느새 마음은 평안해지지요.
불안해 질 때마다 아빠의 믿음직한
웃음으로 인해 든든함을 얻습니다.
순간순간 그려지는
사랑하는 이의 웃음은 삶의 샘물 같습니다.
나를 바라보며, 나의 못난 모습까지도
웃음으로 안아주는 이들이 있어 나는 행복합니다.
또한 그들에게 함박웃음으로 힘이 되고 싶습니다.
그들에게 다가가 속삭여보려 합니다.
당신의 웃음을 살며시 안았더니
`당신의 심장이 나의 가슴에서 뜁니다'라고...
-좋은글중에서-
이카루스님 댓글
소망적 사고는
우리가 정보를 해석하는데
영향을 미치며 매우 광범위하게 발생한다.
자기가 원하는 것은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소망적 사고는 우리로 하여금 스스로
바라는 결과가 좀 더 잘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게끔 한다.
- J.에드워드 루소의《이기는 결정》중에서 -
* 소망적 사고의 반대말은 절망적 사고입니다.
어떤 일이든 절망적으로 생각하면 실제 상황도
절망적으로 흘러갑니다. 같은 조건, 같은 상황인데도
희망적으로 생각하면 좋은 상황으로 바뀝니다.
절망적 사고는 절망과 불행을 낳고,
소망적 사고는 희망과 행복을 낳습니다.
생각에 따라 운명이 갈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