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4

새벽을 달리는 사람들/배 중진

배중진 2014. 11. 13. 22:41

새벽을 달리는 사람들/배 중진

 

모처럼 단체 여행을 하면서

새벽 03:45분에 기상하고

아침을 04:45분에 먹고

출발은 05:45분에 하게 되었는데

 

관광버스에 오르면 여행객 대부분은 단잠에 빠지고

운전기사와 안내자만 깜깜한 새벽길을 주시하며

목적지를 향해 줄기차게 달리게 되는데

창밖으로 오가는 자동차를 무심코 바라보면서

 

삶이 공평하지 못함을 느끼기도 하고

여명을 달리면서 저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궁금했고

남들과 같이 잠자리에 오래 머물고 싶지 않았을까 생각도 하면서

저렇게 하지 않으면 생계에 지장이 있겠지 싶어

 

무엇을 하든지 건전하게 노력하는 만큼 얻어

일찍 일어나는 노고가 헛되지 않았으면 좋겠고

남보다 일찍 맑은 공기 마시면서 밝은 장래를 계획하길 기원했고

커피 한잔 즐기는 여유가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네

 

 

 

 

 

 

 

 

 

 

 

 

 

 

 

 

 

 

 

 

 

 

 

 

 

 

 

 

 

 

 

 

 

 

 

 

 

 

 

 

 

 

 

 

 

 

 

 

 

 

 

낙상매라는 말씀을 처음 듣습니다. 그런 난관을 극복할 줄 알아야
최고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음을 배우면서 자기만을 알고 자라나는
아이들이 세상을 어찌 알겠으며 이웃을 돌볼 수 있겠는지요.
좋은 말씀 새겨봅니다.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예향 도지현님 댓글

인생은 반복된 생활이라고 했습니다.
좋은 일을 반복하면 좋은 인생을 나쁜 일을
반복하면 불행한 인생을 보낸다 합니다.
인생은 짧지도 않지만 그리 길지도 않습니다.
내가 인생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내 인생은 행복할 수도 불행할 수도 있답니다.

 

최은정님 댓글

*참된 사랑이란
사랑을 얻기 위해
무엇이든지 해 주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얻고 난 후에
변함없이 사랑해 주는 것이다 .*
-유유자-

 

다 모 아 한의원님 댓글

세계를 움직이고 싶다면
우선 스스로를 움직여야한다.
-소크라테스-

 

레드님 댓글

하늘을 나는 듯
천국에 있는 듯
감미롭고
숨 막힐 것 같은 기쁨을
그대로 인해 느낄 수 있어요

그대와 함께 나누는 순간만큼은
난 아무 것도 보이질 않아요.
오직 그대만이 보이죠.

오직 그대만이
나의 생명을 움직이니까요
나의 생명과도 같은 그대이니까요

- 숨 막힐 것 같은 기쁨 중에서

 

흰겨울님 댓글

꽃마다 향기가 있듯이
사람도 향기가 있지
어떤이는 낙엽타는 냄새가 나고

어떤이는 누룽지의
구수함이 배여 있고
어떤이는 너그러운 웃음이 배여 있지

스처 지나처도 꽃향기가 배인사람
처다만 봐도 호수가 느끼고
처음 만난 사람인데 남일같지 않은사람

내맘까지 차분하게 평화를 주는사람
우연한 손 내밈에 손잡을수도 있고
손내밀며 악수해도
피하고만 싶은 사람

몇줄의 글만으로 상쾌함이 전해지고
한마디 말만으로 편안함을 전해준다.
살면서 문득문득
사람냄새가 그리운 날

바둥바둥 세상살이
그냥그냥 서러운날
사람 냄새가 그리워져
군중속에 끼어본다.

사과향에
국화향에
산뜻한 오랜지향에

사람들은 좋은향에 세상은 활기차다.
군중속의 고독인가
나의향은 어디갔나? -옮긴글-

 

又耕의 추억나무님 댓글

┏┛ ♡♡♡♡♡┗┓
┃ 행복의 3대요소 ┃
┗ ━ ━ ━ ━━━┛

행복이란 무엇이냐.
인생의 흐뭇한 정신적 만족감이다.
잘못된 행복관(觀)을 가지고 잘못된
방법으로 행복을 추구하기 때문에
행복한 사람은 드물다.
인간이 행복하게 살려면
3가지 요소가 가장 중요하다.

'* ♥ *'첫째는 낙천적 인생관이다.
인생의 모든 것을 밝게 긍정적으로 보고
기쁜 마음으로 살아가는 생활 태도다.
인생은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이 세상의 모든 일은 마음가짐에 달렸다.
극락과 지옥은 내 마음 속에 있다.
감사와기쁨의 눈으로 인생을
보면 모두 즐겁고 기쁘다.

* ♡ *둘째는 사랑이다.
사랑은 인생의 주성분이다.
인간의 주성분은 사랑으로 되어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이 세상에 아무도 없고,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을 때,
우리는 견딜 수 없는 허무주의와 고독감과
절망감에 빠져 살아갈 수가 없다.
인간은 빵만으로 사는 동물이 아니고
사랑을 먹고 사는 동물이다.

▶ㅣ◀셋째는 보람있는 일(事業)이다.
산다는 것은 일하는 것이요,
일 하는 것은 사는 것이다.
일을 하되, 보람있는 일을 해야 한다.
자기가 하는 일에 아무 보람을 못 느낄 때,
인생은 참을 수 없는 고역으로 변한다.

건강, 돈, 명예, 성공, 신앙,지혜, 자유도
물론 중요하지만, 행복의 핵심적 요소는
아니다.부자의 대부분은 불행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위의 3가지 행복관을 가지고 살면 행복하다.
(安秉煜 교수, 1920-2013)

安秉煜 교수

일찍이 생활 에세이를 통해 지혜와 사색, 명상을 설파했던 안병욱 교수가 7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93세.
1920년 평안남도 용강에서 태어난 고인은 일본 와세다대 문학부 철학과를 졸업했다.
59년부터 85년까지 숭실대 철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이후 흥사단 이사장, 도산아카데미 고문,
안중근의사 기념사업회 이사 등을 두루 지냈다.

고인을 우리 사회에서 '힐링 메시지의 원조'로 기억하는 이들이 많다.
숱한 에세이와 강연을 통해 삶과 인간에 대한 명상적 메시지를 풀어냈기 때문이다.
가령 '인생과 오늘'을 고인은 이렇게 연결지었다. "오늘을 사랑하여라. 오늘을 감사하여라.
오늘을 열심히 살아라. 오늘을 내 인생의 최후의 날이라 생각하자. 인생은 오늘의 연속이다."
이런 글귀들은 젊은이들의 수첩 한 귀퉁이에 적히기도, 누군가의 좌우명으로 자리잡기도 했다.
고인이 제시한 삶은 '생즉도(生卽道)'였다. 산다는 건 길을 가는 것이라고 했다.
"생즉도다. 나에게 주어진 길을 성심성의를 다하여 열심히 가야하는 것이 인생을 사는 대원칙이다."
그 길을 가면서 마주치는 '만남'도 강조했다. "인생은 너와 나의 만남이다. 만남이 없이는 인생이 있을 수 없다.
우리는 매일 친구를 만나고, 애인을 만나고, 스승을 만나고, 동료를 만나고, 또 가족을 만난다."
그런 만남이 모여 삶이 된다고 했다.

 

내일을 보장할 수 없으니 1년, 10년 후를 계획한다는 것이
보통 일은 아닌데 그렇다고 꿈과 희망을 버리고 산다는 것도
저렇게 후회하는 삶이 되니 단 하루 오늘을 살더라도 최선을 다하며
올바르게 사는 것이 인간답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좋은 글을
음미하며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 생각하는 계기가 되어
감사드립니다.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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