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1

애달픈 사랑/배 중진

배중진 2011. 7. 1. 01:46

애달픈 사랑/배 중진


애초에 서로 맞지 않는 인연이었지요
애써 정성을 다해 힘을 모았지만
애처롭게도 기울어지고 부담이 되더니
애당초 없었던 일로 하자네요

애꿎은 바람이 불던 날
애매한 핑계를 남기고
애욕의 불을 끄고선
애달픈 모습으로 사라지고

애련(哀戀)을 생각지도 못했고
애련(哀憐)하게 여겨
애련(愛憐)하였건만
애련(愛戀)만 남기고

애먹이는 그대여
애먼 소리 그만하시고
애끊는 너와 나의 사랑
애모의 정이 그립잖은가

 

3/27/2018

애련(愛憐)하였건만
愛憐
哀憐
愛戀

*복사 다시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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