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1

백합/배중진

배중진 2011. 5. 27. 03:50

백합/배중진

말도 많은 세상에
그대는 듣고 있는가
아니면 말을 하고 있는가
어디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을까

아마 빙그레 미소짓는
그 아름다움 속에서
우리의 영혼에
짙은 향기로 답을 하고 있지 않을까

어디를 가나
그대의 내음 풍겨와
온몸을 감싸주니
나 이제 외롭지 않네

'詩 2011'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리무중/배중진  (0) 2011.05.27
유모레스크/배중진  (0) 2011.05.27
지독한 안개/배중진  (0) 2011.05.27
미시시피강의 분노/배중진  (0) 2011.05.27
빅스버그/배중진  (0) 2011.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