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1

카미카제/배중진

배중진 2011. 4. 12. 05:54

 

카미카제/배중진

4월이 내일인데
눈과 비가 섞이는
괴상한 날씨에
이상한 선거가 있습니다

시장님이 탄생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일본인 부인과 대판 싸우고
쑥대밭의 길을 걷고 있네요

꿈의 정치도 펼치지 못하고
꿈속에서 상상하던 아름다운 부인을
꿈에서 조차 생각할 수 없도록 박대하고
꿈 많은 정치일선에서 물러났답니다

아시아인을 비하했다면
그는 용서받지 않아야 합니다
연약한 여자를 폭행했다면
변호사인 그도 어쩔 수가 없지요

서로 피해자라고 우기더니
남자가 참을 수가 없었던 모양입니다
교묘한 여자의 술수에 빠져 들었고
집에서, 아이들 곁에서 쫓겨났네요

일본인 아내의 희생정신을 딛고
영어 소통의 불편한 점을 악용하여
가정과 정치판을 휩쓸더니
추풍낙엽의 신세가 되었군요

 

요번에 신문을 보니 또 체포되었더군요. 접근금지에 전화를 걸어도 되지 않는데
협박성 전화를 또 걸었던 모양입니다. 알만한 사람이 자녀들 부양비 때문에 속이
매우 탓으리라 생각도 하지만 자기 자녀인데 어쩌겠는지요. 재산 문제도 그렇고.
미국은 여자가 손해보지는 않지요.

 

yellowday2011.11.24 17:50 

체면을 좀 차리면서 살아가기 바라네요. 무슨 망신이람요. 양육비를 가지고 싸우다니요

 

정치적인 운은 따로 있는가 봅니다. 그 당시의 부시장이 지금까지도 시장직에 있으니

말입니다. 계속 당선이 되었는데 민주당이 대세인 이곳에서 당분간은 넘볼 수 없는 

요직이지 싶고 일은 잘하고 있습니다. 8/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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