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3

옹달샘과 개울물/배 중진

배중진 2013. 11. 6. 16:07

옹달샘과 개울물/배 중진

 

진달래, 철쭉, 개나리가 피던 산골짜기엔
쫄쫄거리며 흐르는 개울이 있었고
마을을 지나 밭으로 빠지다가
논을 지나쳐 시냇물과 합류하고

 

미호천에서 크게 심호흡하더니
합강을 하며 용솟음치고
거센 물결 굽이굽이 흘러
금강이 되어 서해에 진을 쳐

 

중국에서 흘러온 물과 대치를 하다
높고 낮은 것 가릴 것도 없이 어우러져
출렁거리며 세계를 호령하니
누가 태평양을 작다 하겠나

 

시작은 매우 작았지만 높았으며
낮은 자세로 보잘것없이 멋대로 흘러도
옛날에도 흘렀었고 지금도 흐르며
앞으로도 매우 맑은 모습으로 흐르리

 

 

 

 

 

 

 

 

 

 

 

 

 

 

 

 

 

 

 

 

 

 

 

 

 

 

 

 

 

 

 

 

 

 

 

 

 

 

 

중고맨매니저2013.11.06 18:18 

정다운 벗(~)배중진님(~)(^^).(^^) 오늘도 태양은 떴다가 지고 있네요.(^^).(^^)
11월엔 (~)♪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빕니다.♬♧.(^^).(^^)^.^Ƹ̵̡Ӝ̵̨̄Ʒ.´″"`°✿✿♧✿✿
健强하시고, (즐)거운 11월이 되십시오(~)(~)(!)

2013. 11. 6. 수요일
祥雲// 자고 가는 저 구름아 드림.

 

▒ ★ 지혜로운 생각 ★ ▒

아무리 지혜로운 생각을 수 없이 해도
자신에게 뿌리 내리도록
겸손한 마음으로 받아 들이고
소화하기 전에는
자신의 것이 되지 못한다..

-J. W. V. 괴테-

바울님 댓글

 

고향 19년
서울 09년
한국 29년
미국행 11/14/1984
미국 29년
뉴욕 15년
White Plains 12년

 

베토벤님 댓글

- 나쁜 생각과 나쁜 행동들은
나쁜 결과를 맺고 악의 꽃을 피웁니다.
마찬가지로 좋은 생각과 좋은 행동들은
그대로 사라지는 법이 없이 샘을 이루고 내를 이루고
강을 이루고 생명의 바다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

 

고향 19년
서울 09년
한국 29년
미국행 11/14/1984
미국 38년
뉴욕 15년
White Plains 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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