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3

갈매기의 꿈/배 중진

배중진 2013. 11. 3. 00:03

갈매기의 꿈/배 중진

 

해가 지는 쪽을 바라보면서
뭘 생각하는지는 모르지만
인간이 다가오는 것을 알면서도
피해가겠지 단순히 생각하는 너

 

갈매기를 의식하며
인간을 피하려고 날아오르겠지 하면서
헛된 위세를 부리려는데
눈치만 보고 미동도 하지 않아

 

괘씸함과 장난기가 발동하여
피하지 않으면 안 될 거리까지 다가가니
마지 못해 조금 옆으로 날아가기에
그곳까지 가서 동정을 살피니

 

걸음으로 달아나기 시작하였으며
잔걸음으로 쫓아가니
걷다 짜증 났는지
공중으로 몸을 던지는 너

 

긴 밤을 맞이하려고
아끼는 에너지를 왜 모르겠는가
더는 성가시게 굴지 않고 나는 자태를 보았으며
인간도 소망을 이뤘으니 됐지 않은가

 

오늘 밤 꿈을 꾸겠지만
달콤하고 배불리 먹는 것을 취할 것이며
엉뚱한 자가 나타나 쫓아오는 것을 품지 않길
그대의 꿈에 얹어 바란다네

 

 

 

 

 

 

 

 

 

 

 

 

 

 

 

 

 

 

 

 

 

 

 

 

 

 

 

 

 

 

 

 

 

 

 

갈매기의 꿈/배 중진

해가 지는 쪽을 바라보면서
뭘 생각하는지는 모르지만
인간이 다가오는 것을 알면서도
피해가겠지 단순히 생각하는 너

갈매기를 의식하며
인간을 피하려고 날아오르겠지 하면서
헛된 위세를 부리려는데
눈치만 보고 미동도 하지 않아

괘씸함과 장난기가 발동하여
피하지 않으면 안 될 거리까지 다가가니
마지 못해 조금 옆으로 날아가기에
그곳까지 가서 동정을 살피니

걸음으로 달아나기 시작하였으며
잔걸음으로 쫓아가니
걷다 짜증 났는지
공중으로 몸을 던지는 너

긴 밤을 맞이하려고
아끼는 에너지를 왜 모르겠는가
더는 성가시게 굴지 않고 나는 자태를 보았으며
인간도 소망을 이뤘으니 됐지 않은가

오늘 밤 꿈을 꾸겠지만
달콤하고 배불리 먹는 것을 취할 것이며
엉뚱한 자가 나타나 쫓아오는 것을 품지 않길
그대의 꿈에 얹어 바란다네

 

昔暗 조헌섭2013.11.03 06:18 

오늘은 충북 괴산 도명산 산행 관계로 잠깐 다녀갑니다.

공자께서는 예가 아니면 보지 말고 듣지도 말며

말하지도 말고 행동하지도 말라 했습니다 .

우리의 청 소년도 입시 위주가 아닌

인성교육을 살려 예를 지키고

자신을 억제하며 타인의

인격을 존중하며

살아갔으면...,

 

완재2013.11.03 07:59 

갈메기가 인간이 해치지 않는다는걸 알고 있나봅니다.
장난기가 발동 하였나요~
싸늘한 날씨가 계속 되네요
7일부터 입동 겨울로 들어갑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평안 하십시요

 

중고맨매니저2013.11.04 18:17 

정다운 벗님(~) (^^).(^^) 오늘도 하루가 저물고 있네요.(^^).(^^)
11월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빕니다.♬♧.(^^).(^^)^.^Ƹ̵̡Ӝ̵̨̄Ʒ.´″"`°✿✿♧✿✿
코미님(~) 행복하시고, (즐)거운 11월이 되십시오(~)(~)(!)

2013. 11. 4. 월요일
祥雲// 자고 가는 저 구름아 드림.

 

무애한 마음으로 무애하신 모습으로 불행한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하시는 것이 부럽습니다.
제 몸 하나 건사도 못하고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정의로운 사명감으로
빛을 발하여 어두운 곳이 없도록 살펴주시기 기원합니다. 긴 그림자는 남의 어둠과 휴식을
헤아리고 제공하는데 긴하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행복하시고 널리 보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詩 2013'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명/배 중진  (0) 2013.11.06
충청도 아줌마/배 중진  (0) 2013.11.05
까마귀의 노여움/배 중진  (0) 2013.11.02
11월을 맞이하며/배 중진  (0) 2013.11.01
꽃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배 중진  (0) 2013.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