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09

고독/배 중진

배중진 2011. 3. 17. 22:44
고독/배 중진


어디에서부터 이 글자는 우리를 따라다녔을까
태어날 때부터일까

봄의 고독은 무엇일까
여름의 고독은
가을의 고독을 앓지 않는 자는 그 누구일까
흰 눈에 덮인 고독은 그냥 하얀 색깔일까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
왜 졸졸 따라다녀야만 하느냐
너 혼자 가면 누가 뭐랄까

짧은 삶, 그대는 나의 영원한 반려자인가
그럼, 죽을 때도 그대를 품에 안고 가란 말인가

가지고 가지 않으면 그대 또 누구를 따라가
괴롭히려는지

2012.10.30 05:13
고독/배 중진


어디에서부터 이 글자는 우리를 따라다녔을까
태어날 때부터일까

봄의 고독은 무엇일까
여름의 고독은
가을의 고독을 앓지 않는 자는 그 누구일까
흰 눈에 덮인 고독은 그냥 하얀 색깔일까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
왜 졸졸 따라다녀야만 하느냐
너 혼자 가면 누가 뭐랄까

짧은 삶, 그대는 나의 영원한 반려자인가
그럼, 죽을 때도 그대를 품에 안고 가란 말인가

가지고 가지 않으면 그대 또 누구를 따라가
괴롭히려는지
2014.08.02 22:55

12/30/2008

 

yellowday2016.01.15 05:45 

고독도 때로는 친구가 되어 주지요
많은 상념에 젖게도 하고요
그것마저 없다면 더 적막할것 같지 않나요~

 

8/14/2009 8:41 AM

옆에 있을 때 소중함을 모르고


우리는 가까이 있는 사람이
소중함을 모르고
살때가 많습니다.

좋아했던, 사랑했던 사람들을
떠나보낸 후에야
비로서 그 소중함을 깨달게 됩니다.
또한 잘 해 줄때도
그것이 고마운 줄도 모르고
더 잘해주지 않음을 속상해 합니다.

이렇게 우리는 이기심에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내면서
나중에 후회하는 삶을
살게 됨을 알게 됩니다.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
조금 부족한 사랑으로
서운하게 하더라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하세요
그 사람이 없는 빈자리 보다
서운함은 잠시일 것입니다.

*박하향*

 

8/10/2009 2:31 PM

가슴 저린 추억

수많은 날을 그리워하면서도 그럴 듯한 이유 한 가지 없어 만나자는 말 한 마디 할 수 없었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잊자고 몇번이고 되뇌이면서도 촛불처럼 눈물로 어둔 밤을 지새는 풋사랑에 익어버린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립다,보고프다,생각난다 그리워 몇 번이고 마음으로 불러보지만 훗날에 가슴시린 이별이 두려워

감히 만나자 말할 수 없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오랜 시간 지나면 상처가 낫듯이 씻은 듯 잊어버리려 해도 세월이란 약조차 사랑병엔 잘 듣지 않는데

잊자,묻자,지우자 몇 번이고 마음으로 다짐했지만 아려오는 상처만 더욱 커질 뿐 짧은 시간 한 번도

잊을 수 없는 그런 사람이 내게도 있었습니다

- 정우경님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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