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09

황소와 개구리/배중진

배중진 2011. 3. 16. 06:54

황소와 개구리/배중진

황소와 개구리 이야기 아시죠?
개구리 한 마리가 실수한 황소의 발굽에 죽임을
그래 힘을 견주려 어미 개구리가 몸을 부풀리다가
배가 터지는 불상사!

세발 자전거를
두발 자전거에 엮고
아버지 뒤를따라 덩달아 출근길에

슬슬 누비는 아버지의 하루는 행복이었죠
꼬마는 온갖 힘을 다해 발을 굴립니다

"자! 꼬마야!"
"여기까지다!"
"싫어! 끝까지 따라갈래!"
목적지가 어디인지도 모르면서..
좋은 말을 듣지 않고 고집은..

집으로 가는 길도 모르는데..
신작로 길은 탄탄대로 였고
아이가 지나온 길은 마을 밖 구부러진곳!

울고 불고.. 왜, 이 순간을 생각 못하셨을까?
하루가 근심걱정으로 일이 손에 잡혔을까?

눈물을 흘리며 어떻게 돌아 왔는지..
아직도 그곳에서 아버지를 기다리는지..

2020.06.14 02:24

황소와 개구리/배중진

황소와 개구리 이야기 아시죠?
개구리 한 마리가 실수한 황소의 발굽에 죽임을
그래 힘을 견주려 어미 개구리가 몸을 부풀리다가
배가 터지는 불상사!

세발 자전거를
두발 자전거에 엮고
아버지 뒤를따라 덩달아 출근길에

슬슬 누비는 아버지의 하루는 행복이었죠
꼬마는 온갖 힘을 다해 발을 굴립니다

"자! 꼬마야!"
"여기까지다!"
"싫어! 끝까지 따라갈래!"
목적지가 어디인지도 모르면서..
좋은 말을 듣지 않고 고집은..

집으로 가는 길도 모르는데..
신작로 길은 탄탄대로 였고
아이가 지나온 길은 마을 밖 구부러진곳!

울고 불고.. 왜, 이 순간을 생각 못하셨을까?
하루가 근심걱정으로 일이 손에 잡혔을까?

눈물을 흘리며 어떻게 돌아 왔는지..
아직도 그곳에서 아버지를 기다리는지..

 

황소와 개구리/배중진

황소와 개구리 이야기 아시죠?
개구리 한 마리가 실수한 황소의 발굽에 죽임을
그래 힘을 겨루려 어미 개구리가 몸을 부풀리다가
배가 터지는 불상사!

세발자전거를
두발자전거에 엮고
아버지 뒤를 따라 덩달아 출근길에

슬슬 누비는 아버지의 하루는 행복이었죠
꼬마는 온갖 힘을 다해 발을 굴립니다

"자! 꼬마야!"
"여기까지다!"
"싫어! 끝까지 따라갈래!"
목적지가 어디인지도 모르면서..
좋은 말을 듣지 않고 고집은..

집으로 가는 길도 모르는데..
신작로 길은 탄탄대로였고
아이가 지나온 길은 마을 밖 구부러진 곳!

울고불고.. 왜, 이 순간을 생각 못 하셨을까?
하루가 근심·걱정으로 일이 손에 잡혔을까?

눈물을 흘리며 어떻게 돌아왔는지
아직도 그곳에서 아버지를 기다리는지

'詩 2009'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물/배중진  (0) 2011.03.16
장미/배중진  (0) 2011.03.16
누나의 사랑/배중진  (0) 2011.03.16
갈매기/배중진  (0) 2011.03.16
별이 빛나는 밤/배중진  (0) 2011.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