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실사고/배 중진
학교에서 가끔가다 발생하는 분실신고에
영문도 모르고 책상 위에 올라가
무릎을 꿇곤 두 손을 높이 들고
두 눈을 감았다가
훔쳐간 사람은 손을 살며시 내리라는 요지인데
눈을 뜨고 보아서는 절대 안 되며
그렇게 해서 사건이 마무리됐는지
알 수는 없었지만
심장이 뛰고 얼굴이 홍당무가 되면서
선생님은 아무 죄도 없는 나를
뚫어지게 보는 것 같아
죄 없으면서도 움츠리는데
그 이후로는
비슷한 사건만 일어나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고 얼굴이 붉으락푸르락하여
그 장소를 묘면 하려고 엉뚱한 행동을 하게 되니
남들이 보기에도 더 수상하고
결백을 그 자리에서 증명하지 못함을 안타까워하는데
그런 조사가 따를 것을 알면서도
못된 짓을 하는 자는 정말 강심장의 소유자가 아니겠는가
저 갓 부화한 오리들은 무서움이 없이 정말 열심히 먹이를 찾고 있었답니다.
생존경쟁이 너무 치열했고 어미는 천천히 뒤따라 오면서 감시하며 나름대로
먹이를 찾고 있었지요. 인간이 두렵지도 않은가 봅니다.
" 안목 "
눈으로 본다는 말은 두 가지 뜻이 있겠다.
겉모습을 본다는 뜻과 사물의 본질과 가치를 알아본다는 뜻이다.
겉모습은 시력으로 보고 본질과 가치는 안목으로 본다.
화창한 휴일아침 입니다
장미의 향가가 가득한 유월(~)
울 칭구님 (즐)거운 휴일을 맞이하여
산과들에 나들이도 잘하시고
결혼식도 많이 있지요
어디를 가시드라도 가벼운 발걸음으로
행복한 휴일 되십시요(~)(~)(!)(!)
◁▲ 6월의 장미향기가.....
▼▷ 가득하게 퍼지네요
ノ 좋은하루되시길요(~)(빵긋) (빵긋)(~)(♡)
이웃을 살피시는 마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넉넉하지 못한 이웃이 생각보다 많은 것을 알 수 있기도 하답니다.
젠체하는 마음보다 서로 나누는 미덕이 예나 지금이나 감동을 불러
일으킵니다. 노력하여 도울 수 있는 자리에 올라선다는 것도 뜻있는
일이겠지요. 시원한 여름이 되시기 바랍니다.
온몸을 불살라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정말 기적이라 생각도 합니다.
그렇다고 여러 사람 중에서 고른다고 모험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겠지요. 인연이라고
선뜻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우연히 만났어도 서로 주고받는 마음 가운데 싹트지
않을까 생각도 합니다. 남녀관계처럼 오묘하고 어려운 것이 많지는 않은 듯합니다.
똑같은 길을 가는데 그래도 남보다 더 멋지고 쉬운 길을 택하는 것도
두 사람의 지혜이지 싶답니다. 즐거운 6월이 되시기 바랍니다.
새로운 희망을 갖게하는 의미있는 6월 한 달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더욱 건강하시기를,
노을도 아름답고 바다엔 항상 젊음이 있어 보기만 해도 멋지다는 생각이지요.
짙은 초록의 6월을 맞아 더욱 건강하시고 즐거움이 풍성하시기 바랍니다.
초등때 누구나 당해본 추억이네요.
우리 샘은 솔잎으로 시험을 하셨지요. (하하)
적지 않은 분들이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군요.
서로 알 것 다 알고 기탄없어 흉금도 털어놓을 수 있으리라
생각도 합니다. 웃음이 온종일 끊이지 않고 부담 없는 장난도
많이 할 수 있는 우정을 지니셨으니 모두 오래 건강하고 멋지게
사시기 바랍니다. 저도 한국에 갔을 때 마침 모임이 있어 42명이
해남 땅끝을 그렇게 1박 2일로 다녀왔답니다. 그리곤 카페에서
서로 못다 한 정을 나누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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