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09

단풍/배중진

배중진 2011. 3. 16. 01:52

단풍/배중진

아마도 세파에 시달리면
사람이고 짐승이고 심지어는 초목까지도
일찍 여위어 가는것은 아닐까
동료들에 비해서

그러길래
중도의 길을 택하라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알맞게 맞추라 하지 않았을까


여름
가을
겨울

개개인이 선호하는 계절이 있겠지만
유독 가을이
높게도 낮게도 가까이 하는데
생각을 많이 할 수있기에

선선한 바람이 있는 계절
단풍도 좋고
추수의 보람도 있으며
사랑하는 님이 가까이 다가 왔기에

 

2011.03.16 01:53

지금은 정상으로 운영되고 있으니 알다가도 모르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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