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3

가냘픈 달님/배 중진

배중진 2013. 3. 9. 23:12

가냘픈 달님/배 중진

 

대보름이 지난 지 얼마나 됐다고

날씨를 핑계로 무심하더니

새벽에 달이 동쪽에 떴는데

미구에 닥칠 햇빛으로 희미해졌으며

 

생김새도 가녀려

먼 길을 가다가

중도에서 없어지겠다 싶었으며

당분간은 눈에 띄지도 않겠지

 

정이 생겼다가 사라지길

자주 하더니

소 닭 보듯 하기도 하는데

아예 보이지 않으면 궁금이라도 하겠지

 

달에서 그리움이 존재하는 이유는

가끔은 따로 방을 쓰듯 냉각기를 거쳐

외로움을 느끼고 그나마 옛정이 남았기에

툭툭 털고 다시 밝은 모습 보고 싶다는 뜻이겠지

 

 

 

 

 

 

 

 

 

 

 

 

 

 

 

 

 

 

 

 

 

 

 

 

 

 

 

 

 

이쁜선이2013.03.10 14:50 

블 친구님~!!반가워요
언젠가는 모두에게
아름답고 즐거운
어릴적 친구와 같은 블로그에 함께 하시어

친구와 함께 블로그 세상속에 살아가는 긴 여정에
사랑하는 친구와 긴 이야기 주고 받으며
꿈같은 사이버 공간으로 만드렵니다

오늘은 즐거운 휴일 좀 여유로운 하루가 되시고
변덕이 심한 날씨에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

 

젊어서 고생은 돈을 주고서도 산다고 했던가요?
배워야 하겠지요. 체험으로 가장 확실하게 인생을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도 했답니다. 야생화가
아름다운 이유이기도 하겠지요. 온실에서 자라나면
험한 세상 헤쳐나가기 어렵겠지요. 심오한 사람,
달관한 사람들이 역경을 잘 딛고 일어서겠지요.
그러면서도 남을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좋은 말씀
잘 경청했답니다.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豪膽/김영만2013.03.11 07:27 

오늘은 참 좋은 날이네요. 생각지 않았던 곳에서도
좋은 소식이 들리고 임께서 기대하고 생각했던
일에 대해서도 원하는 방향으로 슬슬 흘러갈 것입니다.
또한, 기대치 않았던 것들마저도 임에게 행복으로 다가오니
더없이 좋은 날이 될 것입니다. 이런 날은…….
흔히 오는 날이 아니므로 그냥 흘려보내지 말고 이 기회를
임의 발전을 도모하는 데 이용하도록 하십시오. ()()()
임의 능률과 효율성이 모두 발휘되는 하루입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섬진강 아침 운무가 배중진 임의 하루를 축복하네요.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함초롬2013.03.11 14:46 

그믐달의 모습이야말로 초연한 여인의 모습이 아닐지요.

배중진 시인님, 안녕하셨어요.
그 동안 건강하셨지요.
잠시 다녀갑니다.
행복하세요. ^^

 

무의식, 잠재의식을 알지 못함을 가끔은 꿈을 꾸면서 엉뚱한 그림으로 보이기도 하나
꿈이 깨면 다시 다 잊게 되지 않을까 생각도 했답니다. 생전 가보지도 않은 곳이 보이기도
하고 어떤 때는 무슨 일이 날 것 같은 징조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생활에 그렇게 많은
영향을 끼치지는 않았고 가끔은 계획했던 일을 포기하고 싶은 생각도 있지만 금방
잊기도 하지요. 아무도 모르는 나만의 비밀을 잊기 전에 부랴부랴 아침에 메모하기도
했지만 하루를 돌이켜 보면 반대의 일이 벌어지기도 함을 느꼈답니다. 무의식적으로
어떤 행동이 표출되기도 하는데 아마도 감동을 했었는지도 모르지요. 제 나름대로
엉뚱한 소리를 해봅니다. 뉴욕은 흐린 날씨이고 비가 오늘내일 걸쳐 내린다는 예보입니다.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이쁜선이2013.03.12 06:42 

목표가 있는 삶은 행복합니다.
그 목표가 이루고자하는 꿈과 일치한다면
더욱 기쁨이 클 것입니다.
삶의 목표가 무엇인가를 돌아보고
늘 즐거운 시간이 되시고 따뜻한 하루가 되십시요.
우리에게 행복은 공기와 같은 것이라 할수 있겠지요.
보이지도 않으며 만질수도 없지만 항상 우리곁에 있습니다
오늘도 행복 미소 가득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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