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22

임인년/배 중진

배중진 2022. 1. 2. 01:08

임인년/배 중진

 

다 같이 평화롭게 자유를 누리며 살면 좋을 텐데

욕심 많은 시진핑이가 돼지같이 혼자만 살찌우려고
무고한 세상 사람을 저세상으로 안내했지 싶기도 하다
더 많이 가진 남을 부러워하면서

 

그러자 호기를 노린 쥐새끼들이

시궁창에서 사방팔방으로 바이러스를 전파하여 흑사병이 되었지 싶고 

미처 준비하지 못한 나라들이 화들짝 놀라

대문을 걸어 잠그기도 전에 온 누리에 쫙 깔려 있더랍니다

 

죄 없는 인간은 눈물 뚝뚝 흘리며 
픽픽 쓰러져 갔고

아무 생각 없이 끌려갔지요, 마치 도살장으로 향하는 소처럼 말입니다
그리곤 안갯속으로 사라졌지요

 

임인년 새해 아침 포효하면서 검은 호랑이가 소리도 없이 나타나
언제 오미크론, 시진핑을 몰아낼지 아무도 모릅니다
조만간 성난 호랑이에게 쫓겨가지 않겠나 생각도 해봅니다

물러가지 않으면 물려 죽을 테니까요

 

지송2022.01.02 04:54 

웃음은
나를 위함이고
미소는
남을 위함이고
즐거움은
위하는 것입니다.
추운 날씨
건강챙기시고
2022년 파이팅

  • 배중진2022.01.02 15:12

    비슷한 이야기가 고려말과 조선 시대에도 있었지 싶기도 합니다.
    몸은 피할지언정 뜻은 굽히지 않는다고 하면서 포은 정몽주가
    부러졌고 사육신이 당했지 싶기도 합니다. 자연에서 배우는 것이
    매우 많습니다. 행복한 새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昔暗 조헌섭2022.01.02 07:51 

블벗님! 신정 잘 지내셨지요. 그 옛날 우리가 어릴 적만 해도 소학이나 천자문,
‘명심보감‘이나 ‘채근담,이 인성교육으로 많이 배웠던 것인데, 나물 뿌리를 먹듯
담담하고 평범한 것을 선호하는 삶의 자세를 중요하게 여겨 부귀공명을 멀리하고
안빈낙도의 살아감을 지향하는 사람이 오히려 큰일을 할 수 있음을 역설하였던 것,

세종대왕[世宗大王]께서 하신 말씀이
國以民爲本[국이민위본]--나라는 백성이 근본이요.
民以食爲天[민이식위천]--백성들에겐 먹거리가 하늘이라

먹고사는 일이 서민들에게는 하늘처럼 여기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지만,
실업자가 수십만에 이르고 일자리를 찾아 동분서주하는 오늘이 안타까우이…
임인년 첫 출발‘범 내려온다 코로나 물렸거라, 소원을 빌어봅니다. ♡석암曺憲燮♡

  • 배중진2022.01.02 15:45

    뉴욕은 신년 초부터 안개가 자욱하고 비가 내리는 바람에
    야외활동을 할 수 없어 아쉬웠답니다. 우리가 정확한 코로나바이러스
    종식 기간을 알지 못하고 헤매듯 날씨가 또한 그렇게 부담을 줬답니다
    새해에도 더욱 건강하시고 뜻하시는 바 성취하시길 빕니다.

    1/31/2016
    5/09/2016 사진

Tap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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